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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눈물 (눅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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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이날 6.25는 땅도 울고 하늘도 울고 산천도 울고 지하도 우는 슬픔의 날이었다. 그 슬픔과 아픔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3년이란 치열한 전쟁 속에서 우리는 공산주의가 얼마나 잔악한가를 알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동족간의 전쟁은 피해야 한다는 진리를 배웠다. 우리는 이 전쟁 와중에서 수없 이 울며 하니님을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사 미군과 유 엔군을 파견하여 전쟁을 멈추게 해주었다. 아마 미국이 지원한 나라치고는 가 장 값이 있는 지원국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한 가지 서운한 것은 미국 사 람들이 한국의 전쟁을 기억 속에서 지우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육군사관 학교(West Point)에 가면 전쟁 박물관이 있는데 실패한 월남전의 전리품들은 수없이 많이 진열되어 있으면서도 한국전쟁의 전리품은 하나도 진열되어 있지 않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은 예수님의 눈물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 다. 눈물이란 약간의 염분이 섞인 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눈물이란 사람 의 감정을 표현해 주는 무언의 언어가 되기도 하고 사랑과 증오의 고백이기도 한 것이다. 여기에 예수님의 가장 값진 눈물이 있다. 이 눈물은 하나님의 눈물 이요, 창조주의 눈물이요, 전능자의 눈물이다.

1. 자기 백성과 나라를 위해 우시는 눈물이었다(41절)

예루살렘이란 말은 "평화의 기초", "평화의 집"이란 뜻이다. 이 평화의 기초 가 흔들리고 평화의 집이 무너질 것을 내다 보시면서 예수님은 우셨다. 주후70 년 로마의 디도 장군의 병력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침략하여 110만명을 죽이 고 10만 이상을 포로로 붙잡아 갔다. 이 포로들은 팔려가기도 하고 더러는 맹 수의 밥이 되기도 했다. 예루살렘의 화려했던 성전도 불타버렸다(눅21:5). 질 서가 없다. 지금 한국은 질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사회적 질서, 가정의 질 서, 교통의 질서, 학교의 질서, 정치의 질서, 교회의 질서 이 모두가 다 질서 로 유지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창세기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고 되어 있다. 군신유의,부자유친,붕우유신의 윤리 등이 깨진지 오래다. 학교가 선생들에 의 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물리적 폭행에 의해 움직이는 시대가 온 것 이다.

2.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의 죽음 앞에서 우셨다(요11:35)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우셨다.

(1) 이웃들이 몰려나와 죽은 자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는 것을 보고 측은히 여겨 우신 것이다 죽은 사람을 살려놓을 수 없는 약한 인간임을 슬퍼하신 것이다. (2) 사랑하는 자가 죽었기 때문에 우신 것이다(요11:36) 유대인들이 "보라 그를 어떻게 사랑하였는가." 이웃 사람들이 예수의 사랑받 는 사람임을 증거했다. 그런데 예수의 사랑받는 자도 예수 없으면 죽는다는 사 실이다. 나는 어릴 적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눈물을 많이 보았다. 7살난 형을 40리 밖에 있는 외가에 맡겨 공부하게 해 놓고는 늘 우시는 것이다. 날이 추워 도 울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울고 방학하고 가겠다고 하면 때려서 보내놓고 돌아서서 우는 것을 보았다. 아버지는 늘 새벽에 소죽을 끓여놓고 화로에 불을 담아다 놓고 기도하며 흐르는 눈물과 콧물을 닦는 것을 나는 지켜 보았었다.

3. 자신의 죽음을 앞에 놓고 울었다(마26:37)

히브리서 기자는 심한 통곡과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히5:7). 예수님은 십자가 를 질 것이냐를 놓고 인간적인 고민과 눈물을 흘렸다(눅22:42-43). 우리들도 자기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 케 한다"(고전9:27)고 했다.

값있는 눈물을 흘려 하나님의 진노를 품고 하나님으로부터 긍휼을 입도록 하 자. 베드로같이 예수님을 부인한 사람도 심히 통곡하여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마26:75). 예수님의 값진 눈물을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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