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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룩한 자로 만드신다 (눅 0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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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주가 어린 시절 곧 아기였을 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그는 인간의 율법을 따라서 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는다. 그리고 어머니가 불결이 끝나기 위해서는 33일이 더 지나야 했다. 그리하여 40일만에 양을 드릴 수 없어서 비둘기 한 쌍을 제물로 드렸다. 하나님의 아들은 마굿간에 태어나서 이토록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갓난 아이로부터 불결하다. 만약 인간이 죄인으로 태 어나지 않고 진노의 자식이 아니라면 이런 의식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온 인류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불결하다고 저주를 받은 이상 우리 모두는 근본부터 타락해 있다는 결론이다. 하나님의 선택받 은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해도 이 정결 의식은 필수적이었다.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함은 애굽에서 나올 때 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은 세상을 형벌하는 표로 첫 번 난 것들을 죽이 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처음 것들은 살려두셨다. 양의 피를 문설주 에 바른 집안의 첫 태생은 살게 된 것이다. 그 양의 피가 귀신을 몰아 내고 살리는 힘을 발휘했던가아니다. 말씀 순종하는 믿음이었다.

사람들은 양의 피로 그들이 살아났다고 한다.보혈에 능력이 있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보혈을 믿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지 그 피가 무 슨 마술적인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은 그 믿음의 표현이다. 우리의 예배도 찬양도 기도도 이러한 믿음의 표현으 로 나와야 한다. 믿음 없이 잡는 양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나님은 구원하기 전에 먼저 거룩한 자로 만든다. 그 방법이 양의 피를 흘리고 그 피를 의지하게 하는 것이다. 그 피의 공로로 죄가 면 제된다. 그리고 죄가 없어지면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자로 삼는 것 이다.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애굽 땅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들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 후손까지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각 자가 태어나면 이렇듯 양의 피로 사함받는 정결한 의식을 해야하는 것 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의 신앙이다.그러므로 하나님께 서는 늘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를 애굽에서 구원해 낸 여호와러라." 하나님이 구원하셨음을 인정하는 이들만이 믿음이 있는 것이다.

그 믿음이 행위로 나타난 것이 제사요 신약적으로 예배인 것이다. 예 배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누구인자 그분이 내게 무슨 일을 하셨고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믿음 이 없이 하는 예배는 의미 없는 형식에 그치고 만다. 예배 행위가 복 을 주지 않는다. 복 받음의 확실한 예배의식으로 나타난다.

성전에서 예수의 부모는 시므온과 안나를 만난다. 그들은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한 선지자들이었다. 그들도 육신적으로 보는 아기 예수의 초라한 모습에 별 감동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 로 그들을 그리스도를 알아 보았던 것이다. 이들은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특별하였다.

그들은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하나 님의 구원의 사역은 이제 시작된 것이다. 이제 양을 잡고 비둘기 잡는 제사는 그친다. 어른이 되기 전에 국민학교의 단계나 같은 것이다. 이 제 어른이 되면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린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가 오 시면 이제 양 잡는 제사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된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고 백한다. 이제 우리 모든 사람들이 믿을 믿음의 내용이 실제로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그 내용은 바로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하신 일이다. 그것은 인간의 모든 저주를 대신 짊어지는 것이요, 인간 개개인속에 하나님의 영을 보내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빛이요 영광이다.

이제 그 구원의 내용은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우리 눈앞에서 일어난 다.늙은 시므온이 기쁘고 평안한 죽으을 마지할 정도이다. 이제 그 구 원의 모든 면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것을 보는 오늘날 우리는 얼 마나 더 기쁘고 평안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 더 시상 그를 팔에 안아 볼 수 없지만 그의 거루한 위엄은 말씀에서 밝히 빛나고 있으며 거기 에 그분은 자신의 모습을 확실하게 우리에게 주고 계신다.

시므온은 말한다. 이 아이는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해 세우셨 다고 그리스도의 힘으로 사는 이는 흥한다. 세상에서 흥할뿐 아니라 영원히 흥한다. 그리스도가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를 거부 하는 이는 망할 것이다. 신자라 하더라도 그를 인식하지 않고 그의 힘 으로 살지 않는 이는 흥하지 못할 것이니, 그는 주이시다.

시므온은 어린 아기를 자기 팔에 안고 세상 저 끝을 내다보며 만방에 미치는 그의 위혁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깃발을 온 민족들 위에 들어 올리고 자신을 모든 세상에 보여주시는 오늘 우리는 그에 대한 더욱 더 큰 포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 그리스도를 팔 이 아니라 가슴 속에 깊은 곳에 품고 있는 우리가 아니던가.

안나는 백살이 넘기까지 그리스도를 기다렸다. 과부된지 팔십사년 성 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 그것이 그녀에게 주어진 경건의 임무이다. 그녀의 신앙이 금식하며 기도하게 했다. 그러나 그 렇다고 해서 모두가 금식하며 기도하라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소명에 맞는 경건의 삶을 택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미신적인 모방 자로 채워지고 말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자들의 행위를 모 방하려고 덤벼들었던지! 기도는 예배의 본질적인 것이지만 금식은 보 조수단이요 우리가 정성을 다해 기도하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만 하나 님께 받아들여짐을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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