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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냐? 자신이냐? (삼상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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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믿고 싶어합니다.자신이 생각한 것이 옳으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진실이라고 받아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더 믿고 그대로 행동합니다.그러면서 우리는 체험되지 않는 신앙을 절망합니다.
성경에 보면 이러한 선택으로 비극적인 삶으로 전락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울왕 이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조건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등극하게 되는 영광을 가지게 됩니다. 그가 왕으로 선택되었다고 사무엘이 말했을 때 그는 겸손으로 그 자리를 거절하던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울의 젊은 날의 모습은 우리에게 신앙의 본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울왕이 어떻게 하다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산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이제 본문을 통하여 사울왕의 비극의 순간의 전환점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동일한 잘못을 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의 배경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사울왕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은 상황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무엘은 이제 하나님의 대언자로 나타나서 사울왕과 상황에 대한 대화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사무엘이 말하는 사울왕에 대한 문제지적과 그에 대해 변호하는 사울왕의 입장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들의 인생에 간섭하시는지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1.사무엘의 도전(삼상15:17-19)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은 하나님이 모두 멸하라고 지시한 아말렉의 문화의 산물과 아말렉의 왕 아각을 사로잡아 옵니다.이 일에 대해 이제 사무엘은 사울왕에게 문제를 제기합니다.1)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였는가
사무엘은 이렇게 묻습니다.어찌하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사울왕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있었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모든것들을 죽이고 진멸하라고 명하셨습니다(삼상15:1-3).
그러나 막상 승리한 후에 사울왕의 마음은 달라 졌던 것입니다.그는 가장 좋은 것들을 남기고 가치없는 것들만 진멸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았지만은 자신의 행동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행동했다는 것입니다.여기서부터 사울왕의 비극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2)탈취하기에만 급했는가
사무엘의 두번째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하는 순간에 어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신의 욕망대로 행동했느냐 라는 문제제기인 것입니다. 사무엘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은 특별히 부도덕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왕이 하나님앞에서 악을 행하였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여기서 말하는 악의 성격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말씀에 의도적으로 불순종한 사울의 행동이었던 것입니다.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에 나타난 사람들이 신앙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의 인생이 아름다웠이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그들의 삶이 비로서 아름다운 인생에 모델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생각과 감정중에서 자신을 믿고 선택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교만이었는가에 대하여 스스로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사울왕은 사무엘의 도전앞에 자신을 변호하기 시작합니다.

2.사울왕의 변호(삼상15:20-21)
사울은 사무엘의 질문앞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떳떳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기에 사무엘이 묻는 그 질문앞에 당당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이 잘못했다는 회개의 고백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믿음이 있다거나 아니면 왕이라는 자존심이 그로 하여금 돌이킴의 기회를 포기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울왕은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는 방법으로 신앙적인 표현을 선택합니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한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사울왕은 자신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무엘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사울은 신앙인의 자리에서 타인의 자리로 스스로 떠나갑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모습이 없읍니까
사울왕의 생각은 얼마나 합리적이고 기특합니까
인간적으로 우리도 얼마든지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까 우리는 이성적이며 생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거절 당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때 우리는 불편함을 느끼며 멀리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찹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마음 속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내가 옳고 너는 틀렸다. 만약 성경마저 내 생각과 다르다면 나는 과감하게 하나님을 포기하겠다. 그리고 나의 선택에 내가 책임지고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도덕성보다도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들에 대하여 타당성을 주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의 원인이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이럴 수 있습니다. 사울왕의 자신의 변호에 대해 우리는 비난할 수도 있지만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기에 대해 사무엘은 그 진의를 따지지 않습니다. 단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얼마나 극단적인 선언입니까
불순종에 의한 사울왕의 비극은 왕의 상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다는 선언에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믿고 그대로 산다면 여러분은 결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풍성한 삶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세상적인 만족과 종교적인 만족에 머물르게 될 것이며 자신의 노력적인 삶에 위안을 받고 사는 율법적인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감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저는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지 않은 생각과 감정은 성령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의 생각과 감정을 허락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신앙이 요구되는 것이며 여기에 우리의 믿음의 가치와 체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따르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교만하지 맙시다.
우리는 더 이상 사악한 영의 유혹에 허덕이지 맙시다.
진정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간섭을 누리며 서로를 그 누림으로 사랑하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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