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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마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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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쳐다보고 있는데 또 길을 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하늘에 뭐가 있습니까’ 먼저 하늘을 보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궁금하면 당신도 하늘을 보십시오!’ 그 사람은 같이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가던 또 한사람이 똑 같은 방법으로 하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수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뭐 하러 쳐다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머지 사람들도 ‘내가 지금 뭐 하러 하늘을 보고 있지’ 그리고 이상하다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다시 가던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뭐가 있는 것처럼 함께 쳐다보던 수 많은 사람들처럼 혹시 우리의 믿음도 그런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많은 기적과 사랑을 보여주시며 모든 사람들이 한 가지를 믿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간을 구원할 예언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축복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수 많은 군중들은 예수님이 무엇을 믿기 바라는가 보다는 자신들이 믿고 싶었던 것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병을 고쳐주는 기적적인 의사로 믿었고 어떤 이들은 배고픔을 기적으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적십자원으로 믿었으며 어떤 이들은 나라를 로마의 식민지로부터 해방시킬 초능력을 소유한 해방자로 믿었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의 믿음을 만족시켜주지 못한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의 분노 속에 십자가의 죽음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믿음을 향해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은 예수님을 누구로 믿는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갈증을 견디다 못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진정 너희들은 나를 무엇으로 믿는가에 대해 물어 본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는 본문을 통해 우리가 믿는 믿음과 예수님이 원하시는 우리의 믿음이 같은 것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누구에게 자신을 확인하기 원했는가(마16:13,15)
예수님은 이제 자신이 한 사역에 대해 확인해 보기 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고 있는데 진정 그들은 나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내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을 제대로 알고 믿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물어볼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을 기대하는 하나님의 뜻을 예수님이 거역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천명을 기적으로 먹이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과 오붓하게 앉아서 그동안 사역의 결과를 테스트 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예수님과 관련된 시험을 치른 것은 바로 이 한 문제 뿐이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바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던졌던 최후의 시험 제목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누구에게 던졌는가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질문을 제자들에게 던졌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 질문을 던지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통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확인받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13절에서 이렇게 질문을 시작하십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었을 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더러는 침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다시말해 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랐지만 그 믿음의 성격은 모두 달랐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인물로 이해했다는 말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망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향해 다시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이제 자신과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제자들에게 이 문제를 넘깁니다. 사랑하는 여러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로 믿습니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 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제자들을 통해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제자들의 대답에 우리의 믿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예수님을 향한 제자들의 믿음의 고백(마16:16)
아마도 예수님은 이 질문을 제자들에게 던지고 기대와 초조함으로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질문을 귀담아 듣고 있던 베드로는 주저함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대답앞에 예수님은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베드로의 대답앞에 예수님의 만족된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믿되 욕심이나 인간의 욕망을 위한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진정 누구였는가를 믿는 베드로의 고백앞에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도 똑 같은 경험을 기대하십니다. 베드로의 고백에는 중요한 기독교 믿음의 본질이 들어 있다는 점을 우리는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으며 그 고백에 예수님은 기쁨으로 동의해 주셨습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라는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죄로부터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제한된 육신의 절망으로부터 영생을 주신 유일한 구원자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구원의 감동은 죄에 대한 깨달음에 비례할 것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구원받을 수 없는 죄라는 괴로움에 빠졌던 사람이 용서에 대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면 그 구원의 감동과 가치는 그 어느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경험에 있어서 바울이 그 대표적인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가 너무 커서 은혜가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서슴없이 예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안에 계시다고 우리는 기쁨으로 고백합니다.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있을 수도 없으며 있어서도 않된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신 유일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한 사람처럼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갖고 싶어하도록 보여야 할 것입니다. 과연 오늘날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부러워 하도록 세상을 향해 보여주고 있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신앙인들의 비극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자신의 꿈을 이뤄주는 수단으로 믿고 있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은 예수님이 어디로부터 왜 왔는가를 말해주는 고백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왜 이 땅에 와야만 했는가는 바로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설명해 주는 말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와 미래의 비극을 해결하기 원하는 사랑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며 또한 우리들에게 미래에 경험될 하나님 나라의 입성에 믿음의 가치를 두고 있음을 말해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미래의 기쁨보다 오늘의 배부름에 안주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고백앞에 엄청난 감동을 받고 이제 하늘의 비밀을 선포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다시말해 교회는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의 고백위에 이루어진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며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 믿음은 이제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이 만사를 형통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온전한 믿음이 온전한 인생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사랑이 경험되려면 이 온전한 믿음이 선행되어야 하며 우리가 오늘을 행복으로 누리기 원한다면 이 믿음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삶을 통하여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히 중요한 것을 잃어 버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경험하는 일이 너무도 어렵고 힘든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내가 이 세대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실 때 그 믿음을 고백할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여러분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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