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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누명을 쓰신 그리스도 (마 2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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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이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누명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은 될 수 있는 한 겪지 말아야 할 터이지만 어디 그것이 사람의 뜻대로 되야 말이지.

2.그런데 누명은 우리만 겪는 일이 아니다. 예수님도 누명을 쓰셨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수난주간을 보내고 있다. 고난 당하시는 주님의 모습 중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누명을 쓰신 주님께서는 어떻게 대응하셨는가를 살펴보자.

I.미움 때문이었다(11-18).
A.“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1.예수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고소한 죄명은 ‘자칭 왕’이었다. 그들이 고소할 수 있는 유일한 죄명이었다.
1)누명이란 언제나 사람들이 편리한 대로 각색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그 내용에 지나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2)남을 비판하는 자체가 사단의 역사다.

2.예수님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주님은 만왕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이다.

3.예수님을 고소한 당사자들이 시끄럽게 묻는 말에는 일체 반응하지 않으셨다. 반응 할 값어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자신의 결백을 증명한다고 그들과 대응한다면 도리어 상처만 커질 뿐이다.

B.바라바냐 예수냐

1.총독 빌라도는 어떻게든 예수를 석방하려 했다. 그래서 백성에게 지명도가 있는 두 명을 제시했다.

2.사실상 빌라도의 노력은 아무 소용없는 행동이었다. 다만 그는 객관적이었기 때문에 그의 노력을 했을 뿐이다.

3.바라바와 주님을 비교한다는 것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실제로 사람들의 반응도 그렇다.그러나 누명이라는 자체가 하나님의 섭리라고 볼 때 역시 순종만이 대책일 것이다.

II.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다(19-26).
A.“그는 무고한 자다”

1.빌라도의 아내는 이방여인 이었다. 사실상 그는 예수의 일과는 아무 상관도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객관적인 기준을 전혀 상관없는 제 3자에게 제시하였다.

2.그러나 빌라도는 다수의 지지를 필요로 하는 정치인 이었기에 대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의 노력도 수포가 되고 말았다.

3.사람들은 더욱 기세를 올려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세를 뒤업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오직 침묵만이 유일한 길이다.

B.“십자가에 못박으라”

1.백성들의 요구는 단 하나였다. ‘십자가에 못박으라’. 그러나 이 요구가 개인들의 이익과 상관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성을 상실한 까닭에 분위기에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2.빌라도는 누가 이 사람의 피를 책임질 것이냐는 제안을 했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와

우리 자손’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이 말의 뜻을 몰랐을 것이다.

C.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1.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이다.

2.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길이 없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의 소동 앞에서 보여준 에수님의 태도를 주목해야 한다. 주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셨다.

3.보다 궁극적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과 후손들이 예수의 피값을 치르겠다고 하였다. 그 말대로 그들의 후손들은 한꺼번에 6백 만명이 학살을 당했다. 이 일이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결론

1.유대인들은 가장 율법준수를 잘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거짓을 일삼았다. 불법을 자행했다.

2.그러나 이방인인 빌라도와 그의 아내는 이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일을 바로 잡으려 애썼다.

3.주님의 희생은 빌라도와 같은 우리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었다. 견디기 힘든 모욕의 순간이 우리의 생에도 여러번 겪게 될 것이다. 그것을 억지로 벗어 던지려 한다면 오히려 부작용만 악화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차라리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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