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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해를 결산하면서 (눅 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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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시편 90편에서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한다고 했고, 또 우리의 년수가 7,8십이라도 신속히 날아가는것같다고 했습니다. 엇그제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1992년을 정복하여 축복된 가나안을 누리자고 다짐하며 출발을 했는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금년 한해를 결산해보면서 뒤돌아 볼때에 즐거운일도 많았고 또 보람된 일도있었고 또자랑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반면에 가슴아프고 괴로웠던일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목회에 어려움이 많았고 교회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이 있었던 한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인생이 다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생이란 올라가는 길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있고 기쁠때가 있는가 하면 또 슬플때도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내 자행자재해온 길이냐 아니면 하나님 말씀따라 순종하면서 살아온 길이냐가 중요한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길이었다면, 결코 여러분은 헛된 세월을 보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해를 결산해 보면서,하나님앞에 어떤 결실을 맺었으며,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맺지못한것을 반성하면서, 잘못된것을 고쳐 내일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줄 믿습니다.

 첫째로-남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무자비하게 판단하지 안았나를생각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말하기를 네 눈 속에있는 티를 빼게하라 하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남의 말을 하기를 즐겨하는 못된 성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을 비판하는 자여 그비판으로 너도 받게될것이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 볼줄아는 지혜를 가져야 할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비판 이라는것이, 결국은 남을 헐뜯고 무자비하게 정죄하고 말게되는 것입니다. 남을 험담하고, 형제를 이간 시키는것은 , 결국 교회를 분쟁으로 몰아가고 교회를 파괴하는 사탄의 장난질에 놀아나고 마는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고등술책 입니다. 교회가 핍박을 받아도, 물질적 어려움을 주어도 어쩔수 없게되자, 사단은 형제를, 싸움을 붙여 갈라놓게 되는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 형제와의 불화를 대단히 중요하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재단에 재물을 드리다가도 이런일이 있다고 한다면,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무엇보다도 사랑으로 하나가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주 말씀드리는 이야기 입니다만 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곳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지않는 사람은 천국에서 살자격이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 이 교회에서 열심이 사랑연습을 부지런히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자세는 자기 비판입니다.

이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보다 훨신 수준높은 평가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데 있습니다. 제가 우스운 이야기로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미워,하는 말이 우리 며느리는 밥을 너무자주 먹는데 아침먹고 조금있다 점심먹고 점심먹고 조금있다 저녁을 먹는데, 우리 딸은 당채 밥을 먹지안아 걱정이라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인간들은 지독한 편견을 가지고 남은 보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자비롭습니다.자신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변명을 하면서도 남에게 대해서는 가차없이 정죄를 합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타인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철인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만, 우리는 자신을 볼줄 알아야 지혜로운 사람인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남을 판단 하는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똑똑하다고 하거나 우리가 남을 정죄하는것으로 우리의 인격이 휼륭해지는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판단과 그정죄로 말미암아 내가 판단받고 정죄받는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해를 보내는 이 마당에서 우리는 자신을 겸손히 평가하고 비판해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는우리를 평가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너와 나를 함께보는 공동체 차원의 문제를 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노력으로서, 바람직한 교회의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이 평가의 대상은, 너만을 보는것도 아니며 또 나만을 보는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를 함께 보는 자세입니다. 초대교회 교인의 삶의 자세는 언제나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자세가 아니라, 언제나 공동체적인 삶의 자세 였음을 보게됩니다. 저들은 형제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생각하고 형제의 어려움을 나의 문제로 알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사실을 였볼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이며 천국의 생활인줄 믿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지체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한 지체가 아플때에 다른 지체가 아프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가령 교회에 어려움이 있을때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문제라고 보거나, 그것은 목사의 문제로 보는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문제로 보는것이며, 바로 내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사례문 발표에서 그분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즉 자신이 앞장 설태니, 여러분 함께 고통을 분담해 달라는 것임니다. 내가 모든것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함께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함께 고통을 나눠져야지 너 혼자 잘해보라고 하거나 나하고는 상관없다하여 방관한다면 그것은 곧 망하는 자세 인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서로 짐을 지라고”했고 ,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한것 처럼 우리 모두 1993년도 교회의 짐을 나눠 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교회는 여러분의 교회 입니다.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피가 요구되며 그것으로만 자랄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한해를 의미있게 보내고 1993년도 새해를 보람되게 맞이하기 위하여 오늘 본문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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