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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변형 (마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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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선택된 세 제자
A. 베드로, 요한,야고보
공생애에 앞서 예수님은 열 두 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여 어디에서나 함께 하셨고, 70명의 제자들을 세우기도 하셨습니다. 그 가운데서 주님은 특별히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에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대동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이 이들 신앙을 쓰임 받기에 합당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훗날 베드로는 믿음과 권능의 사도로, 야고보는 탁월한 교회의 지도자로 봉사하다가 순교하였고 요한은 심오한 신학자로 교회의 터를 닦는데 공헌하였습니다.
B.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체험함
세 명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뚜렷이 어느 산이라고 말할 수가 없으나 산에 올라가 지금까지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체험하지 못한 깊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해처럼 빛나며 옷이 눈과 같이 희어지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그들이 예수님과 말씀하시는 것과 갑자기 빛나는 구름이 덮이고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 체험은 실제적이고 신령한 체험이었습니다. 이 세 제자들에게 있어서 이 체험은 예수님의 신성을 발견하는 절실한 체험이었습니다.
C. 세 명의 제자들을 선택한 이유
예수님께서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선택한 이유는 이들로 하여금 당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알리기 위함이었고 그들로 당신의 증인으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함으로서 제자들은 사도직에 대한 관문을 훌륭히 통과하는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당시 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아 고난을 당하고 죽게 되며 부활할 것에 대하여 말씀을 하시자 베드로를 대표로 하는 제자들은 사도로서 아직은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깊고 신령한 은혜를 체험케 하심으로 이들이 율법이 정한대로 두셋의 예수에 대한 참된 증인이 되도록 교육하신 것입니다.
II. 예수님의 변형
A. 변화의 모습과 의미
예수님께서는 세 명의 제자와 함께 산에 오르셨을 때에 제자들 앞에서 변형 되사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이 모습은 인간의 구체적 언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기도 하고 작은 씨앗이 아름다운 꽃으로 성숙하는 변화도 무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변화는 단계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예수님의 사역과 속성에 따른 표증적인 변화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모세가 두 증거의 돌 판을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이 빛나며 백성들이 모세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깨달은 것과 같습니다.(출 34:29-35)
그것은 예수님께서 구세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한 거룩한 변화였습니다.
B. 단회적 사건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체험한 변화 산의 체험은 단회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후의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는 예수님의 역사는 십자가 사건 전까지 이어졌으나 제자들이 또다시 그 변화의 사건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예수님 또한 그러한 증거를 보이려 애쓰시지도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시고, 예수님께서 구속주가 되신다는 절실한 체험은 일평생에 한 번으로 족합니다. 그것은 마치 부부에게 있어서 혼인 예식이 중요하지만 일 회로 만족한 것과 같습니다. 성도의 체험이 아무리 황홀해도 그 황홀한 체험만을 요구하여서는 그 신앙이 성숙되지 못하며 결실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체험의 확신 후에는 주님과 진실하게 동행하는 삶이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C. 주체자 하나님
예수님께서 산 위에 올라가 제자들 앞에서 변화된 사건은 모세와 엘리야의 등장과 하늘의 빛난 구름의 사건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 아름답고 두렵고 떨리는 사건 앞에서 제자들은 주체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주체가 되십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세우신 분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믿음의 증인으로 삼으신 주체도 하나님이십니다.

III. 모세와 엘리야
A. 율법의 상징인 모세
모세는 이스라엘이 국가를 형성하기 전 애굽의 압제 아래 있을 때 등장하였습니다. 모세는 예수님이 활동하시기 전 1500여년 전의 인물로 레위 족속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 출생하여 처음에는 숨겨져 양육되었으나 지혜로운 어머니와 누이의 도움으로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로 들어가 사십 세 까지 애굽의 문물을 익혔습니다. 그는 자기 민족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거부를 당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였고 거기서 다시금 40년간 도피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인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다 호렙산 가시덤불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애굽의 노예가 되어 있는 동족을 이끌어 내었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율법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해줌으로 율법의 상징자가 되었습니다.
B. 선지자 엘리야
선지자 엘리야는 디셉 사람으로 주전 900년경 북이스라엘 아합왕과 아하시아왕 때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엘리야는 생애에 있어서 하나님 편에 서서 사역을 감당하면서 세 번이나 육체의 음식을 기적적으로 공급받았습니다.(왕상 17:6, 15, 19:5-8)
그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아합왕을 탄핵하였고 우상으로 범죄한 나라에 3년 6개월간이나 비가 그치게 하였고 다시금 비가 내리게 했습니다. 바알 선지자를 대적하여 하늘로부터 제단 위에 불이 내려진 기도의 용사였고 훌륭한 후계자 엘리사를 키워 냈으며 최종적으로는 불 말과 불병거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승천함으로서 예언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C. 율법과 예언의 정점에 계신 예수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변형되셨을 때에 제자들의 눈 앞에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율법의 상징이 되는 모세가 나타났고 예언의 상징이 되는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나타나서 예수님과 함께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훌륭한 신앙고백을 하고 난 베드로에게 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에서 죽어야 인류의 구원의 역사는 이루어진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눅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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