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방에서 온 현자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 (마 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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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본문사역
1. 헤롯 왕 시대,예수께서 유대의 베들레험에서 나신 때의 일이다. 동방의 나라에서 현자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탐문하여
2.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그 분이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의 나라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분을 경배하려고 온 것입니다" 하였다.
3. 헤롯 왕이 이 소문을 들었을 때 마음이 동요하였고 그리고 온 예루살렘이 헤롯 왕같이 소동을 일으켰다.
4. 그리고는 헤롯이 모든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함께 소집하고 그들에게 어디에 메시아가 나시도록 되 있느냐 질문하였다.
5.그들은 대답하여 "유대의 베들레헴이올시다. 왜냐하면 예언자들의 글에 의하며 다음과 같이 기록이 있습니다.6. 또 유대 땅에 있는 베들레험아 너는 모든 유대 지배자 증에 결단코 작은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네게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한 지배자가 나오리라고,하는…"
7. 그런 후 헤롯은 현자들을 은밀히 불러 그들에게서 그 별이 출현한 정확한 때를 알아보았다.
8. 그후,"가서 열심히 그 아기를 찾아 찾게 되면 내게 전갈을 보내어 나도 가서 그 아이에게 경의를 표하게 하시오" 당부하면서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였다.
9. 그들이 왕의 말을 듣고 출발하니 저기 그 별이 그들 앞에서 인도하여 아기가 있는 곳에서 정지하는 것이다.
10. 별이 정지한 것을 보고,그들은 큰 기쁨에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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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그 아기를 보고, 무릎을 꿇고 경배하며 가지고 온 보물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선물을 드렸다.
1
2.그리고는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경고가 있어서 다를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II. 본문비평적 고찰
현자,또는 박사(Magus)는 마태복음에 4회 그리고 신약에는 6회 나온다. 비록 기독교전통이나 예술에서는 한 밤을 지키든 목자나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거의 동시적 장면에 사용이 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복음서의 맥락으로 말하여 그들 양자가 동시적으로 등장하는 경우나, 또한 양편이 서로 인지하며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누가복음 역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앞에 두고 있어서 마가복음의 요단강이 시작이 아닌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으나, 그러나 누가가 동방박사나 이들 현자들의 방문을 알고 있는 근거가 적어도 누가복음의 내증으로는 발견되지 않는다.이 이야기의 자료는 독특하게 마태의 의도와 일치하는 독자적인 것이다.
이 현자들은 마태의 맥락에서 결코 왕으로 언급한 일이 없다.그들의 신분과 기능은 점성학자나 현자라고 하여야 정확하며 세 사람이라고 했거나 또 한 그들의 이름이 언급된 일이 없다. 매기(Magi)라고 하는 단어는 라틴어 의 전승이다(복수형은 Magus).그러나 근원적으로 헬라어 '마거스'(Magos)에서 연유되었고 본래의 의미는 마술사나 별과 꿈을 해석하는 박사이다.
고전사회의 이해에 따르면, 이들 박사는 지도급의 제사단에 속하며 기독교전통에서는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하여 페르시아에서 온 현자들이라고 본다.
이들 현자들이 소아시아에서 온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왜냐 하면 2:2에 "동쪽에서 그 별을 보고"라고 나오며, 만약 그들이 페르시아에서 왔다면 별을 "서쪽 하늘에서" 보고 왔어야 하기 때문이다.2:1은 구체적으로 이들 현자들이 동방에서 왔다고 언급한다.
동방에서 내방한 현자들의 역사성에 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말하는 학자들은,동방의 지도자들이 한 유태인 촌부(村婦)가 출산한 아이를 찾아올 것인가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과거 고전사회 특히 페르시아와 근동지역에 발달한 점성학에 관한 확실한 문서적 증거와 그리고 기원 66년 동방의 점성학자 트리다데(Tridates)와 다른 매기(Magi) 일행들이 로마를 잦아 온 일이 있다는 기록(cf. Dio Cassius 63,7:Suetonius,Nero 13)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싶다. 당시에는 위인의 출생을 별들이 소식을 전한다고 하는 통념이 지배 한 때이다. 그리고 사실적으로 스에토니어스(Suetonius)와 타키터스(Tacitus)는 1세기가 시작하려는 전환기였든 당시 세계를 통치할 지배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하는 기대와 소문이 널리 가득하였더라고 언급한바 있다.
더욱이 동방의 현자가 선물로 드린 품목들은 당시의 아랍이나 근동국에서 생산되는 널리 알려진 것들이다.몰론 첫 복음서 저자가 이 매기의 이야기를 선택하여 복음서 안에 다듬었을 시, 자기의 의도한 메시지가 있는 것이 확실하나 그러나 불가능한 허구라고 보는 행위는 속단이다.
끝으로,이 매기의 이야기가 구약의 주해인 기독교적 "미드라쉬"라고 하는 주장은 이 본문이 간직한 견결성과 경건한 분위기와 특성을 설명하지못한다.
구약의 시.72:10-11과 사.60:1-11의 내용은 왕들에 관한 것이며 매기가 아니다.물론 잘못 와전이 된 기독교전통에서 이 현자들을 왕들이라고 확대해석을 하는 일도 있으나 그려나 정도를 이탈한 비약이다.왕상 10장에 나오는 방문자는 한 여왕이고 별들을 살피는 자들이 아니다.이러한 매기의 장르가 당시 존재한 일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 마태가 이러한 장르로 수사학적 의도에서 선택하여 헤롯 왕이나 구약의 예언을 이해한 학자와 교사들이 예수를 영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살해하려고 하는 모의에 가담하였으나 원국에서 온 이방인들이 예수를 경배한 사실을 소재로 하여 마태복음 전체의 맥락에서 예수자신의 동족들이 어떻게 그를 거부하였는가를 제기하기 위한 중요한 서곡(序曲)이라고 하는 구성이 주목이 되어야 한다
III. 이야기비평학으로 조명
신약성서에 나오는 네 권의 복음서 중에서,마태복음과 누가복음만이 예수의 탄생기사와 유년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그런 후에 후속적으로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공생에가 전부인 성년 예수의 이야기로 즉시 연결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해석학적인 관심사로 다시 중요 논제가 되고 있는바는 이 탄생과 유년기사에서 무엇이 왜 탈락이 되고 있는가 하는 것보다는 왜 이러한 형식으로 제시된바 그대로의 이야기의 의도 즉 저자의 의도가 탐구되어야 할 것으로 주목한다.
가령 아그스도황제의 경우와 비교하여 보면,그 문제의 핵심이 더욱 명확하여진다. 아그스도는 사망하기 전 베드터 제단을 지키는 처녀들이(The Vesta Virgins) 안전하게 보존하도록 자기의 업적목록을 남겼는데 훗날에 그 내용이 동판에 기록이 되어 로마에 있는 자기 능 입구에 게판(揭板)으로 세우도록 하였댜. 중앙 토이기, 앙카라에 있는 아그스도와 로마신전에서 발견이 된 이 본문에 보면,
"내 나이 19세에 나의 책임과 개인의 비용으로 군대를 모집하여 파벌이 독재를 자행 할 때 공화국을 해방하는 일을 위해 선두에서 싸웠다"
라고 명기되어 나온다. 그러므로 신이 된 아그스도의 업적문에는 그의 탄생과 유년기사가 언급되지 않는다. 즉시 44BC에 성년인 아그스도가 안토니를 패주시킨 사건을 언급할 뿐이다.
그러므로 문제의 초점은,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안에 나오는 예수탄생의 이야기의 분위기,장소,시간문제 등에 관하여가 아니라,왜 이 복음서 저자들이 애당초,당시의 영웅전기에 없는 형식 즉 예수의 탄생을 언급하였는가 그 자체가 질문이 되어야 한다. 두 복음서가 왜 이 예수의 탄생기로 시작이 되어야 하는가. 정확하게 지적하여 복음서 저자들이 왜 우리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일러주고 있으며,이 예수의 유아기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의도하는 바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이 예수의 이야기가 후속적으로 이어질 공생에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제 1장과 같은 성격의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였다.상식적으로 결정하는 대로 이 예수의 탄생기사와 그후의 공생애의 이야기 사이에는 많은 것이 상실되었거나 생략이 되었다. 그리고 마태의 탄생 이야기와 누가의 이야기는 너무나 서로가 이질적이여서 하나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예를 들어 누가는 목자들과 천사들,그리고 주막과 말구유의 자료로 탄생기사를 엮은 후 잃은 소년 예수를 성전에서 찾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태의 경우에는 헤롯 왕과 동방박사들,영아학살과 애급 피난의 에피소드로 나온다.
최근에 이르러,위의 상반된 두 가지의 이야기를 무리스럽게 하나로 조화하거나 아니면 시간순서를 결정하려는 절망적인 시도를 감행하는 작업보다는 그 이질감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현재대로의 이야기 안에서 전부를 찾는 방법론이 등장하였다. 다시 말하여 마태와 누가복음의 이질적인 두 탄생과 유년의 이야기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각기 뒤따를 복음서 전체의 성격을 결정짓는 마치 총 주제의 역할을 하는 서곡(序曲)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 새로운 이야기비평(the narrative criticism)의 접근에 기대를 건다.
"이야기 비평"의 시각에 의하면 저자 마태의 의도는 예수와 모세를 대비적인 것으로 그리고 이러한 전제를 서곡적(序曲的)인 위치에 구성한 점을 주시한다. 그리하여 모세의 경우 그의 생명을 위협하는 맥락에서 태어났으며, 이 모세의 이야기가 충분히 발전한 후기의 전승에 의하면 (표적.1) 바로가 꿈을 꾸니, 한 저울에 어린양 한 마리가 접시에 놓이고 다른 접시에는 애급의 모든 귀족과 왕들과 장로들이 함께 놓이는데 그런데 어린양이 더 중량이 무거워 번민하다가 꿈을 깼다.(공포.2) 이튿날 바로가 모든 신하와 박사를 소집하여 이 꿈이야기를 말하니 모든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한다.(상의.3) 왕자와 상의하니 왕자가 건의하여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한 아이가 나타나 그가 애급을 멸망시킬 것을 일러준 꿈이라고 해석하여 그 한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상의한다.
(학살.4)히브리 조산원들에게 명하여 모든 남아 신생아는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한다.그리고 이 전승은 출.1:15로 넘어간다.이러한 이야기의 4단계는 그대로 마태복음의 동방박사의 이야기와 일치한다.(표적.1)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공포.2)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한다.(상의.3)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 나시겠느냐 물으니,가로되 이는 베들레헴이오니.(학살.4)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베들레헴과 그 주변지경에서 두살 아래의 남아 신생아를 모두 학살한다.
이러한 이야기 비평학이 지적한 두 가지 패턴의 정확한 일치는 저자마태의 의도를 말하여 준다. 곧 예수와 모세의 비교이다.
IV. 분문 주석
< 1절 >
예수의 탄생을 전제로 설정하는 형식으로 나온다.2:22에 의하면 1절의 헤롯 왕은 헤롯대왕이다. 그러므로,예수의 탄생 연대를 7BC로 추정하고 그리고 이상한 별은 여기에 나오는 본문과 같이 하나의 큰 별이다. 이 시간설정을 누가복음의 맥락과 비교하면 불가피하게 시간의 차질이 빚게 된다. 누가의 맥락에서는 구레뇨가 총독이었을 때 실시한 납세를 위한 원적등기(the tax enrollment)가 있었다고 하므로 6/7 BC가 된다. 개역성서에 나오는 동방박사는 동방에서 예방 온 왕들이 아니다. 일부 서구 캐톨릭교회에서 그와 같이 전승을 지키는 기원은 짐작건대 후에 일어난 변화이며 시. 72:10, 15,사.49:7,60:3,6,10 등의 유추에서 온 것이다. 세 사람이라고 하는 가정은 선물이 세 종류라고 하여 고정된 관행이다. 그들은 점성학자들 이였을 것이고 현자들(wise men)이라고 번역이 되어야 적절하다. 동방의 바빌론은 점성학의 본거지이며 그리고 지극히 보수적인 유태사상의 근거지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가령 AD 50년에 바빌론의 왕자가 유태교로 개종한 일도 있다(Eduarde Schweizer)
< 2절 >
세계를 통치할 위대한 왕이 출현하여 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하는 기대가 당시에는 보편화된 민심이었다.그러한 일반적인 소망의 출처는 동방이었다. 민.24:17에 보면 그런 메시야를 별이라고 하였다."경배하러 왔노라" 고전 사회에서 왕의 어전에 나가는 자는 처음 동작이 땅에 부북하는 경배이다. 문자 그대로의 예배(worship)동작이라고 해석이 된다. 마태복음의 서두에 나온 동방의 현자들의 예배는 종결부분인 28:17의 갈릴리의 예배와 일치하는 구성이다.이와 같이 저자마태의 의도는 서두에서 범세계적인 막중한 의미를 예수의 인격에 집중시킨다.예수의 권위는 공중사역 이전에 존재한다.
< 3절 >
헤롯 왕의 동요는 사실적 상황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 헤롯의 가장 큰 약점은 그가 에돔사람이라고 하는 혈통문제이다.그러므로 어떤 소문이건 메시아와 관련이 있는 것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온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정확한 표현은 이 중대한 사건이 몰고 올 위험부담을 암시한다.
< 4절 >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는 저자 마태의 관용적 (慣用的)인 표용이다. 역사적으로 당시는 제사직과 서기관들의 반목이 혹독하여 같은 자리에서 의론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E.Schweizer).
< 5절 >
다윗의 도시 베들레헴은 메시아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
< 6절 >
저자마태는 위의 사실을 구약의 인용으로 강조한다.
<7-8절>
헤롯정도의 노련한 독재자가 즉시 군병을 동원하거나 민활한 신하들을 동원하여 문제의 신생아를 추적하는 대신에 동방박사들에게 묻고 그리고 부탁하는 행위는 현실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가 하는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식의 전진(storytelling movement)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시 상기하고자 하는 것은 가장 최근의 성서해석학의 접근법으로서 복음서는 이야기(a story)라고 하는 당시의 커뮤니케이션의 문학적 맥락을 주목하여야 한다.
< 9절 >
유태인의 사유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릴 그 산 위에 구름이 서 있었다고 하는 전제를 자주 말한다.여기에서는 그 이상한 별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을 조명한 것이 아니라 아기 예수의 집 위에 머물렀다고 하였다.
< 10절 >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동방에서 온 현자들의 기쁨이 강렬하게 묘사된다. 이것은 이야기를 엮는 화자(the narrator)에게 중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눅.2:10에 보면 천사가 들판에서 양을 치키는 목부들에게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하였다.
< 11절 >
현자들이 드린 선물은 왕에게 헌물하는 경우의 물건에 해당한다(시.72:10-11, 15, 45:7-
9. 그리고 사.60:6, 아.3:6). 몰약은 아랍에서 나는 관목의 수지(樹脂)로 제조한 고급스러운 유향과 같은 향품이다. 여기에 나오는 세 가지의 귀한 선물들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황금은 왕에게, 유향은 하나님께 그리고 몰약은 장차 죽을 자에게 소용되는 예물이다 (막.14:3, 4,
8. 15:2
3.요.19:39)
< 12절 >
다시 한번 꿈으로 나타나는 지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참조,1:18-25). 헤롯 왕과의 관련하여 다른 길을 선택하여 돌아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왕상.13:9).
V. 메시지
이 맥락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질문하려면,전제적으로 저자 마태의 의도를 잦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광역적으로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가장 정확한 방법은 마태복음 한 권을 읽고 그리고 도출하여야 한다.이러한 방법은 불가피하게 해석학의 접근이 되며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석학적순환법(解釋學的循環法)을 응용하게 된다.
저자마태는 이 맥락에서 명확하게 구약의 모세와 바로 왕의 갈등을 아기 예수와 헤롯 왕과의 갈등과 비교함으로써,예수가 새로운 모세인 것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다시 말하여 자기 백성을 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는 처음부터 세상의 초강력자에게로부터 생명을 위협 받은 것과 같이 아기 예수의 생명을 해롯은 노린다. 물론 지금과 과거의 차이는 동방의 현자들이 찾아와 온 세계의 왕이신 예수를 경배한다(25:32,28:19).동방에서 온 대표는 별들이 주는 암시 외에 아는 바가 없어도 예수에게 경배하며 예물을 드리고 돌아가 여전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진바가 없으나 그러나 자기 동적으로 잘 알려진 권력과 백성의 대표와 제사장들은 예수를 거부하였다.
이와 같이 자기 나라의 임금과 자기의 백성 이스라엘이 그를 저버리게 될 일과 메시야의 근거지인 베들레헴은 기다린 메시아를 지켜주지를 못한다고 하는 이 짙은 풍자를 이미 서두의 이야기에서 저자 마태는 총주제로 깔아 놓는다.그러한 이야기 비평의 소득은 이 서곡(序曲,overture)이 마태복음 전체의 총주제가 된다고 하는 정확한 메시지의 이해인 것이다.
1. 헤롯 왕 시대,예수께서 유대의 베들레험에서 나신 때의 일이다. 동방의 나라에서 현자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탐문하여
2.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그 분이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의 나라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분을 경배하려고 온 것입니다" 하였다.
3. 헤롯 왕이 이 소문을 들었을 때 마음이 동요하였고 그리고 온 예루살렘이 헤롯 왕같이 소동을 일으켰다.
4. 그리고는 헤롯이 모든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함께 소집하고 그들에게 어디에 메시아가 나시도록 되 있느냐 질문하였다.
5.그들은 대답하여 "유대의 베들레헴이올시다. 왜냐하면 예언자들의 글에 의하며 다음과 같이 기록이 있습니다.6. 또 유대 땅에 있는 베들레험아 너는 모든 유대 지배자 증에 결단코 작은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네게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한 지배자가 나오리라고,하는…"
7. 그런 후 헤롯은 현자들을 은밀히 불러 그들에게서 그 별이 출현한 정확한 때를 알아보았다.
8. 그후,"가서 열심히 그 아기를 찾아 찾게 되면 내게 전갈을 보내어 나도 가서 그 아이에게 경의를 표하게 하시오" 당부하면서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였다.
9. 그들이 왕의 말을 듣고 출발하니 저기 그 별이 그들 앞에서 인도하여 아기가 있는 곳에서 정지하는 것이다.
10. 별이 정지한 것을 보고,그들은 큰 기쁨에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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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그 아기를 보고, 무릎을 꿇고 경배하며 가지고 온 보물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선물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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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리고는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경고가 있어서 다를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II. 본문비평적 고찰
현자,또는 박사(Magus)는 마태복음에 4회 그리고 신약에는 6회 나온다. 비록 기독교전통이나 예술에서는 한 밤을 지키든 목자나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거의 동시적 장면에 사용이 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복음서의 맥락으로 말하여 그들 양자가 동시적으로 등장하는 경우나, 또한 양편이 서로 인지하며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누가복음 역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앞에 두고 있어서 마가복음의 요단강이 시작이 아닌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으나, 그러나 누가가 동방박사나 이들 현자들의 방문을 알고 있는 근거가 적어도 누가복음의 내증으로는 발견되지 않는다.이 이야기의 자료는 독특하게 마태의 의도와 일치하는 독자적인 것이다.
이 현자들은 마태의 맥락에서 결코 왕으로 언급한 일이 없다.그들의 신분과 기능은 점성학자나 현자라고 하여야 정확하며 세 사람이라고 했거나 또 한 그들의 이름이 언급된 일이 없다. 매기(Magi)라고 하는 단어는 라틴어 의 전승이다(복수형은 Magus).그러나 근원적으로 헬라어 '마거스'(Magos)에서 연유되었고 본래의 의미는 마술사나 별과 꿈을 해석하는 박사이다.
고전사회의 이해에 따르면, 이들 박사는 지도급의 제사단에 속하며 기독교전통에서는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하여 페르시아에서 온 현자들이라고 본다.
이들 현자들이 소아시아에서 온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왜냐 하면 2:2에 "동쪽에서 그 별을 보고"라고 나오며, 만약 그들이 페르시아에서 왔다면 별을 "서쪽 하늘에서" 보고 왔어야 하기 때문이다.2:1은 구체적으로 이들 현자들이 동방에서 왔다고 언급한다.
동방에서 내방한 현자들의 역사성에 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말하는 학자들은,동방의 지도자들이 한 유태인 촌부(村婦)가 출산한 아이를 찾아올 것인가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과거 고전사회 특히 페르시아와 근동지역에 발달한 점성학에 관한 확실한 문서적 증거와 그리고 기원 66년 동방의 점성학자 트리다데(Tridates)와 다른 매기(Magi) 일행들이 로마를 잦아 온 일이 있다는 기록(cf. Dio Cassius 63,7:Suetonius,Nero 13)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싶다. 당시에는 위인의 출생을 별들이 소식을 전한다고 하는 통념이 지배 한 때이다. 그리고 사실적으로 스에토니어스(Suetonius)와 타키터스(Tacitus)는 1세기가 시작하려는 전환기였든 당시 세계를 통치할 지배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하는 기대와 소문이 널리 가득하였더라고 언급한바 있다.
더욱이 동방의 현자가 선물로 드린 품목들은 당시의 아랍이나 근동국에서 생산되는 널리 알려진 것들이다.몰론 첫 복음서 저자가 이 매기의 이야기를 선택하여 복음서 안에 다듬었을 시, 자기의 의도한 메시지가 있는 것이 확실하나 그러나 불가능한 허구라고 보는 행위는 속단이다.
끝으로,이 매기의 이야기가 구약의 주해인 기독교적 "미드라쉬"라고 하는 주장은 이 본문이 간직한 견결성과 경건한 분위기와 특성을 설명하지못한다.
구약의 시.72:10-11과 사.60:1-11의 내용은 왕들에 관한 것이며 매기가 아니다.물론 잘못 와전이 된 기독교전통에서 이 현자들을 왕들이라고 확대해석을 하는 일도 있으나 그려나 정도를 이탈한 비약이다.왕상 10장에 나오는 방문자는 한 여왕이고 별들을 살피는 자들이 아니다.이러한 매기의 장르가 당시 존재한 일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 마태가 이러한 장르로 수사학적 의도에서 선택하여 헤롯 왕이나 구약의 예언을 이해한 학자와 교사들이 예수를 영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살해하려고 하는 모의에 가담하였으나 원국에서 온 이방인들이 예수를 경배한 사실을 소재로 하여 마태복음 전체의 맥락에서 예수자신의 동족들이 어떻게 그를 거부하였는가를 제기하기 위한 중요한 서곡(序曲)이라고 하는 구성이 주목이 되어야 한다
III. 이야기비평학으로 조명
신약성서에 나오는 네 권의 복음서 중에서,마태복음과 누가복음만이 예수의 탄생기사와 유년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그런 후에 후속적으로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공생에가 전부인 성년 예수의 이야기로 즉시 연결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해석학적인 관심사로 다시 중요 논제가 되고 있는바는 이 탄생과 유년기사에서 무엇이 왜 탈락이 되고 있는가 하는 것보다는 왜 이러한 형식으로 제시된바 그대로의 이야기의 의도 즉 저자의 의도가 탐구되어야 할 것으로 주목한다.
가령 아그스도황제의 경우와 비교하여 보면,그 문제의 핵심이 더욱 명확하여진다. 아그스도는 사망하기 전 베드터 제단을 지키는 처녀들이(The Vesta Virgins) 안전하게 보존하도록 자기의 업적목록을 남겼는데 훗날에 그 내용이 동판에 기록이 되어 로마에 있는 자기 능 입구에 게판(揭板)으로 세우도록 하였댜. 중앙 토이기, 앙카라에 있는 아그스도와 로마신전에서 발견이 된 이 본문에 보면,
"내 나이 19세에 나의 책임과 개인의 비용으로 군대를 모집하여 파벌이 독재를 자행 할 때 공화국을 해방하는 일을 위해 선두에서 싸웠다"
라고 명기되어 나온다. 그러므로 신이 된 아그스도의 업적문에는 그의 탄생과 유년기사가 언급되지 않는다. 즉시 44BC에 성년인 아그스도가 안토니를 패주시킨 사건을 언급할 뿐이다.
그러므로 문제의 초점은,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안에 나오는 예수탄생의 이야기의 분위기,장소,시간문제 등에 관하여가 아니라,왜 이 복음서 저자들이 애당초,당시의 영웅전기에 없는 형식 즉 예수의 탄생을 언급하였는가 그 자체가 질문이 되어야 한다. 두 복음서가 왜 이 예수의 탄생기로 시작이 되어야 하는가. 정확하게 지적하여 복음서 저자들이 왜 우리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일러주고 있으며,이 예수의 유아기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의도하는 바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이 예수의 이야기가 후속적으로 이어질 공생에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제 1장과 같은 성격의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였다.상식적으로 결정하는 대로 이 예수의 탄생기사와 그후의 공생애의 이야기 사이에는 많은 것이 상실되었거나 생략이 되었다. 그리고 마태의 탄생 이야기와 누가의 이야기는 너무나 서로가 이질적이여서 하나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예를 들어 누가는 목자들과 천사들,그리고 주막과 말구유의 자료로 탄생기사를 엮은 후 잃은 소년 예수를 성전에서 찾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태의 경우에는 헤롯 왕과 동방박사들,영아학살과 애급 피난의 에피소드로 나온다.
최근에 이르러,위의 상반된 두 가지의 이야기를 무리스럽게 하나로 조화하거나 아니면 시간순서를 결정하려는 절망적인 시도를 감행하는 작업보다는 그 이질감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현재대로의 이야기 안에서 전부를 찾는 방법론이 등장하였다. 다시 말하여 마태와 누가복음의 이질적인 두 탄생과 유년의 이야기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각기 뒤따를 복음서 전체의 성격을 결정짓는 마치 총 주제의 역할을 하는 서곡(序曲)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 새로운 이야기비평(the narrative criticism)의 접근에 기대를 건다.
"이야기 비평"의 시각에 의하면 저자 마태의 의도는 예수와 모세를 대비적인 것으로 그리고 이러한 전제를 서곡적(序曲的)인 위치에 구성한 점을 주시한다. 그리하여 모세의 경우 그의 생명을 위협하는 맥락에서 태어났으며, 이 모세의 이야기가 충분히 발전한 후기의 전승에 의하면 (표적.1) 바로가 꿈을 꾸니, 한 저울에 어린양 한 마리가 접시에 놓이고 다른 접시에는 애급의 모든 귀족과 왕들과 장로들이 함께 놓이는데 그런데 어린양이 더 중량이 무거워 번민하다가 꿈을 깼다.(공포.2) 이튿날 바로가 모든 신하와 박사를 소집하여 이 꿈이야기를 말하니 모든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한다.(상의.3) 왕자와 상의하니 왕자가 건의하여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한 아이가 나타나 그가 애급을 멸망시킬 것을 일러준 꿈이라고 해석하여 그 한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상의한다.
(학살.4)히브리 조산원들에게 명하여 모든 남아 신생아는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한다.그리고 이 전승은 출.1:15로 넘어간다.이러한 이야기의 4단계는 그대로 마태복음의 동방박사의 이야기와 일치한다.(표적.1)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공포.2)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한다.(상의.3)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 나시겠느냐 물으니,가로되 이는 베들레헴이오니.(학살.4)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베들레헴과 그 주변지경에서 두살 아래의 남아 신생아를 모두 학살한다.
이러한 이야기 비평학이 지적한 두 가지 패턴의 정확한 일치는 저자마태의 의도를 말하여 준다. 곧 예수와 모세의 비교이다.
IV. 분문 주석
< 1절 >
예수의 탄생을 전제로 설정하는 형식으로 나온다.2:22에 의하면 1절의 헤롯 왕은 헤롯대왕이다. 그러므로,예수의 탄생 연대를 7BC로 추정하고 그리고 이상한 별은 여기에 나오는 본문과 같이 하나의 큰 별이다. 이 시간설정을 누가복음의 맥락과 비교하면 불가피하게 시간의 차질이 빚게 된다. 누가의 맥락에서는 구레뇨가 총독이었을 때 실시한 납세를 위한 원적등기(the tax enrollment)가 있었다고 하므로 6/7 BC가 된다. 개역성서에 나오는 동방박사는 동방에서 예방 온 왕들이 아니다. 일부 서구 캐톨릭교회에서 그와 같이 전승을 지키는 기원은 짐작건대 후에 일어난 변화이며 시. 72:10, 15,사.49:7,60:3,6,10 등의 유추에서 온 것이다. 세 사람이라고 하는 가정은 선물이 세 종류라고 하여 고정된 관행이다. 그들은 점성학자들 이였을 것이고 현자들(wise men)이라고 번역이 되어야 적절하다. 동방의 바빌론은 점성학의 본거지이며 그리고 지극히 보수적인 유태사상의 근거지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가령 AD 50년에 바빌론의 왕자가 유태교로 개종한 일도 있다(Eduarde Schweizer)
< 2절 >
세계를 통치할 위대한 왕이 출현하여 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하는 기대가 당시에는 보편화된 민심이었다.그러한 일반적인 소망의 출처는 동방이었다. 민.24:17에 보면 그런 메시야를 별이라고 하였다."경배하러 왔노라" 고전 사회에서 왕의 어전에 나가는 자는 처음 동작이 땅에 부북하는 경배이다. 문자 그대로의 예배(worship)동작이라고 해석이 된다. 마태복음의 서두에 나온 동방의 현자들의 예배는 종결부분인 28:17의 갈릴리의 예배와 일치하는 구성이다.이와 같이 저자마태의 의도는 서두에서 범세계적인 막중한 의미를 예수의 인격에 집중시킨다.예수의 권위는 공중사역 이전에 존재한다.
< 3절 >
헤롯 왕의 동요는 사실적 상황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 헤롯의 가장 큰 약점은 그가 에돔사람이라고 하는 혈통문제이다.그러므로 어떤 소문이건 메시아와 관련이 있는 것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온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정확한 표현은 이 중대한 사건이 몰고 올 위험부담을 암시한다.
< 4절 >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는 저자 마태의 관용적 (慣用的)인 표용이다. 역사적으로 당시는 제사직과 서기관들의 반목이 혹독하여 같은 자리에서 의론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E.Schweizer).
< 5절 >
다윗의 도시 베들레헴은 메시아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
< 6절 >
저자마태는 위의 사실을 구약의 인용으로 강조한다.
<7-8절>
헤롯정도의 노련한 독재자가 즉시 군병을 동원하거나 민활한 신하들을 동원하여 문제의 신생아를 추적하는 대신에 동방박사들에게 묻고 그리고 부탁하는 행위는 현실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가 하는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식의 전진(storytelling movement)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시 상기하고자 하는 것은 가장 최근의 성서해석학의 접근법으로서 복음서는 이야기(a story)라고 하는 당시의 커뮤니케이션의 문학적 맥락을 주목하여야 한다.
< 9절 >
유태인의 사유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릴 그 산 위에 구름이 서 있었다고 하는 전제를 자주 말한다.여기에서는 그 이상한 별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을 조명한 것이 아니라 아기 예수의 집 위에 머물렀다고 하였다.
< 10절 >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동방에서 온 현자들의 기쁨이 강렬하게 묘사된다. 이것은 이야기를 엮는 화자(the narrator)에게 중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눅.2:10에 보면 천사가 들판에서 양을 치키는 목부들에게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하였다.
< 11절 >
현자들이 드린 선물은 왕에게 헌물하는 경우의 물건에 해당한다(시.72:10-11, 15, 45:7-
9. 그리고 사.60:6, 아.3:6). 몰약은 아랍에서 나는 관목의 수지(樹脂)로 제조한 고급스러운 유향과 같은 향품이다. 여기에 나오는 세 가지의 귀한 선물들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황금은 왕에게, 유향은 하나님께 그리고 몰약은 장차 죽을 자에게 소용되는 예물이다 (막.14:3, 4,
8. 15:2
3.요.19:39)
< 12절 >
다시 한번 꿈으로 나타나는 지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참조,1:18-25). 헤롯 왕과의 관련하여 다른 길을 선택하여 돌아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왕상.13:9).
V. 메시지
이 맥락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질문하려면,전제적으로 저자 마태의 의도를 잦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광역적으로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가장 정확한 방법은 마태복음 한 권을 읽고 그리고 도출하여야 한다.이러한 방법은 불가피하게 해석학의 접근이 되며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석학적순환법(解釋學的循環法)을 응용하게 된다.
저자마태는 이 맥락에서 명확하게 구약의 모세와 바로 왕의 갈등을 아기 예수와 헤롯 왕과의 갈등과 비교함으로써,예수가 새로운 모세인 것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다시 말하여 자기 백성을 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는 처음부터 세상의 초강력자에게로부터 생명을 위협 받은 것과 같이 아기 예수의 생명을 해롯은 노린다. 물론 지금과 과거의 차이는 동방의 현자들이 찾아와 온 세계의 왕이신 예수를 경배한다(25:32,28:19).동방에서 온 대표는 별들이 주는 암시 외에 아는 바가 없어도 예수에게 경배하며 예물을 드리고 돌아가 여전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진바가 없으나 그러나 자기 동적으로 잘 알려진 권력과 백성의 대표와 제사장들은 예수를 거부하였다.
이와 같이 자기 나라의 임금과 자기의 백성 이스라엘이 그를 저버리게 될 일과 메시야의 근거지인 베들레헴은 기다린 메시아를 지켜주지를 못한다고 하는 이 짙은 풍자를 이미 서두의 이야기에서 저자 마태는 총주제로 깔아 놓는다.그러한 이야기 비평의 소득은 이 서곡(序曲,overture)이 마태복음 전체의 총주제가 된다고 하는 정확한 메시지의 이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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