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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능동적인 교회 (마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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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별안간 풍랑이 일어 바다를 흉융하게 하며 배가 넘어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가 넘어져 죽을뻔하는 그 와중에서 공교롭게도 예수님은 그 풍랑 소리에도 잠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깜짝 놀라서 "예수님, 이런 와중에서 어떻게 잠을 주무실 수가 있습니까" 하는양 예수님을 깨웠 습니다.

 시편121편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낮에는 졸지도 않고 밤에는 주무시지 않고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희를 상치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도 있는데,예수님이 그 배에서 주무시고 있는 광경이란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 고 아마 성경에서도 단 한번만 나오는 광경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밤 열심히 잠자지 않고 기도하고 계실 때 정말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떨어질 때 제자들은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풍랑을 만날 때에는 유독 예수님은 주무시고 제자들은 깨어 있었습니다. 그 러면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 일어나십시오.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하면서 깨웠습니다.

 우리 교회는,또 모든 다른 성경적인 교회들은 모두 다 능동적인 교회가 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상도제일교회'라고 하는 배를 우리와 함께 타셨는데 혹 하나님이 이 와중에서 주무시고 있을 때 우 리가 함께 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우리가 깨어 있어서 "예수님 일어나십시 오.지금 우리 교회가 무언가 좀 하려고 그럽니다.예수님 주무시면 되겠습니 까 좀 일어나시기 바랍니다."하고 우리가 예수님을 깨운다면 우리 교회야 말로 능동적인 교회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을 깨우는 교회가 되자.' 예수님께 깨우침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 이며 한 발 더 나아가 '예수님을 깨우는 교회가 되자'는 것이지요. 좀 그럴 듯한 표현으로는 '능동적인 교회'가 오늘 설교제목이지만,조금 더 알기 쉽 게 말한다면 '예수님을 깨우는 교회가 되자'가 오늘의 설교제목입니다.

 그러면 이 성경말씀은 능동적인 교회가 되는데 있어서 어떤 의미를 지니 고 있을까요 '능동'이란 말을 보면 능할 능(능)자 움직일 동(동)자로서 '스스로 움직인다'는 뜻이며,'수동적'이라는 말은 '남아 움직이게 해야 움 직인다'는 뜻입니다. 피동,수동은 남이 강제로 움직여야 움직일 수 있는 것 이고,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능동입니다.

 우리 교회가 능동적인 교회가 되려면 이 성경말씀 19절,20절에 있는 말씀 가운데 능동적인 단어를 찾아보아야겠어요.

 다시 말해서 이 단어들 가운데 명사라는 것이 있지요. 다른 말로 이름씨,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명사 또는 이름씨 라고 하며,형용사는 아름 답다,예쁘다,감사하다 등등 형태를 그리는 것을 형용사라고 하며,동시는 움 직이는 것,가령 간다,기도한다,본다,먹는다 이런 것들을 움직씨 또는 동사 라고 하는데 이 "능동적인 교회"를 논하려면 동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본문에는 동사가 4개 나오는데 맨 먼저 나오는 동사는 "가서"간다는 동 사,두번째 나오는 동사는 "재자를 삼는다"라는 동사이고,세번째 나오는 동 사는"준다"세례를 준다는 동사이고,네번째 동사는 "가르쳐 지키게 하라"입 니다. 이 4가지 동사를 우리 교회가 십분 활용하고 실천하면 우리 교회는 반드시 능동적인 교회가 되며,우리 가정은 능동적인 가정이 되며,우리 개인 은 능동적인 개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오늘 설교의 요지인 것입니다.

 '가는' 교회

그렇다면 첫째로,"간다"는 것은 도대체 뭐냐 무엇을 간다고 하는 거냐 버스를 타고가는 것도 가는 것이고,전철을 타고가는 것도,승용차를 타고 가 는 것도,걸어가는 것도 가는 것인데 여기서"간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이 냐 즉 와서 모여 앉아 있기만 하지 않고 '간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가려 고 하면 먼저 모이는 일이 필요합니다. 모인 사람들은 모여서 가만히 있지 않고 가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됩니다.

 맨 처음에 하나님이 모으셨습니다. 흙을 끌어모으셨어요. 사람의 형상을 빚으셨어요. 그 다음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어요. 그 다음에 움직이 는 사람을 만드셨어요. 그런 다음에 "가서 많은 짐승들을 다스리고 정복하 라.생육하고 번성하고 너희 아들딸을 낳고 그들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먼저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 앞으로 불러내어 모으셨습니다. 그런 다 음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노아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식구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식구들을 훈련받게 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짐승을 관 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음에 하나님께서 노아 방주문을 다 열고 비를 그치게 한 다음에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아,너희 식구들을 모아라. 너희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내가 지시한 땅을 가라. 너는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될 것이다. 너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모일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이제 큰 나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모으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하시면서 모으셨습 니다. 모으고 난 다음에"너희는 나를 위하여 가라"하셨습니다. 열심히 훈련 을 시키신 다음에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 앞으로 모으는 일이 먼저 있었고,그 다음엔 가라고 명령받 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마가의 다락방에 열두 사도를 위시한 120문도가 거기 기도하 려고 모였습니다. 모였을 때 성령님이 강림했습니다. 성령님의 충만함을 받 았을 때 그들은 나갔습니다. 그리고 '가서'14개 이상의 방언으로 말씀을 증 거하며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가지 이르러 하나님의 증인 역할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이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잘하면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 다. 예수님 앞에 부름을 당해서 모이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아담 에게도 그런 능력을 주셨고 아브라함에게도,노아에게도 주셨고 제자들이 모 였을 때에 마가의 다락방에서도 성령의 능력을 주셨고 그리고 가라고 명했 습니다.

 우리 교회는 모이기 시작합니다.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교회는 능력을 받기 시작합니다. 말씀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제 우리 교회를 향해 모이는 일만 할 것이 아니라 너희들을 흩어져서 "가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봉천동으로 가야될 것입니다. 사당동으로 가야될 것 입니다. 반포동으로 가야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로 우리는 가야될 것입니 다.

 구약에 보면 민수기에 가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 엘 백성들이 애굽땅에서 해방되기 위해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모세가 가서 "너희들 다모여라"하니까 잘 안 모였어요. 네가 뭔데 우리더러 모이라고 하 느냐"고 믿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모세가 10가지 재앙으로 이적을 베풀고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니까 이 사람들이 정신이 바짝 나가지고,'야! 이 사람 이 보통사람이 아니구나.우리가 모이자'하면서 모세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 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에 사람들이 다 모인 다음에 모세가 말하기 를 "애굽땅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복지로 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더러 가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때 70만이나 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따 라 나섰어요. 그래서 이제 홍해앞에 왔는데 홍해를 갈라야 할텐데 뒤에서는 바로의 군사들이 따라 오는데 이거 큰일 났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홍해를 건너게 하셨어요. 이스라엘 민족들이 다 건넜어요.

 그후 40여년 동안 계속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40년째 된 때에 이제 광야 를 떠너서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야 할텐데 가나안 복지에는 5개의 민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민족을 쫓아내지 않으면 이스라엘 민족이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민족을 정탐하기 위하여 12명의 족장들을 미리 가나 안 복지에 파견해서 거기 가서 정탐을 하도록 했습니다.

 갔다온 10명의 정탐군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모인 곳에서 보고를 하는겁니 다. 10명의 정탐군들이 "여보시오.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시오. 우리는 거기 갔다간 눌려 죽어요. 내가 숨어서 보니까 그 아낙자손이란 거인들이 있었는 데 우리는 거기에 비할 때 메뚜기 같습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시 말씀드 리자면 그 아낙 사람들을 사람 정도로 크고 자기네들은 메뚜기 같다는 말입 니다. 메뚜기가 큰 것이라 해도 방아깨비 정도로,저의 한가운데 손가락만도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메뚜기만도 못하다고 했습니다. 12사람중 80프로 가 넘는 10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이 "못간다. 우리는 갔다가는 메뚜기처럼 단번에 눌려 죽는다. 우리 는 그 사람들에 비하면 그 사람들은 사람처럼 크고 우리는 메뚜기처럼 작 다"등,아 이렇게 이야기하니까,사람들이 울기 시작했어요."아이고 우리는 죽었구나." 70만이 광야 사막위에 엎드려 가지고 엉엉 울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40여년 동안 애굽땅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해서 나와 가지고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먹을 것 제대로 못먹고,쉴 것 제대로 못쉬고 계속이 땡볕 에서 이 사막을 걸어왔는데,내가 1살때 출발해서 40여세가 되었는데 이 가 나안 복지에 못들어가고 여기서 죽게 되다니!" 모세는 원망하면서 대성통곡 하면서 70여만여명 되는 사람들이 울기 시작하는데 한번 여러분들 상상해 보세요. 70여만여명이 울기 시작하는데 사막이 떠나갈 듯이 대성통곡하고 우는 거예요.

 자! 그러니 이제 모세는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 때 여호수아 와 갈렙이라는 두 정탐군이 옷을 찡으며"정말 당신들 왜 이렇게 정신이 없 소.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기만 하면 우리는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는데 왜 우는거요. 왜 못한다고 그래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 막 항거를 하는 겁니다. "그들이 아무리 크면 컸지 우리가 메뚜기라 하 여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면 아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갑시다! 왜 바 보같이 웁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이 소리를 지르면서,옷을 찢으면서 막 이 야기를 하니까 이 사람들이 화가 났어요. "야,네까짓 것이 뭔데 10명이 와 서 과반수 이상이 못간다고 하는데 네까짓 두놈이 떠들어"하면서 돌을 들어 치려고 하는 겁니다.

 돌을 들어 치려고 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임했습 니다. 별안간에 하늘에서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나면서,이스라엘 회중이 고 요해지면서 빛이 쫙 그리로 향해서 해보다 밝은 빛이 비추는 거예요. 이 빛 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고 그래요. 그 때 사람들은 정신이 바짝 났지요. 하늘에서 음성이 나기를 "야,이 답답한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내 능력을 시험하고 내 체면을 망가지게 만드느냐. 너희가 홍해를 건널 때 내가 너희들에게 보인 능력을 봤느냐. 내가 10가지 재앙을 내릴 때 너희들은 못봤느냐. 아낙자손이 무슨 걱정이냐. 내가 가라면 가는 것이지! 그러면서 "이 10명의 정탐꾼들 도대체 틀려 먹었어! 이런 표현을 물론 성경 에 없습니다. 제가 보태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좀 더 생동적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죠. "이 10명은 머리가 썩었어. 똑똑히 보고 와야지 정신없이 이게 뭐야"하시면서 "너희 두 정탐꾼은 은혜를 입었다. 두 정탐꾼을 돌로 치려면 바로 10명을 돌로 쳐야 해. 너희는 저 두 명에게 존경을 표해야 해." 그러 면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가운데서 못들어가겠다고 엉엉 울고 나의 체면 과 나의 능력을 손상시킨 너희들은 절대로 가나안 땅 못들어간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과 그 지파에 속한 모든 이들은 가나안 복지에 들어간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간다"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합니다. 간다고 하는 것은 고속도로 만 들어 놓고,전철을 만들어 놓고 우리를 태워가지고 간다는 그런 "간다"가 아 니예요. "가서"라고 하는 것은 앞에 가시덤불이 있고,그 가시덤불에 불이 붙었고, 그 가시덤불 너머 강이 있고,가다가는 죽을 고비를 많이 있고,그런 곳을 향하여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우리는 모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모이기를 교회창 립 이후로 수십여년 했으니까 이제는 갈 때도 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모으 는 것도 더 잘 모여야지요. 그래야 갈 수 있는 힘이 점점 더 증가되는 것입 니다.

 '제자삼는' 교회

두번째로,"제자를 삼으라"했습니다. 제자를 삼으라고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제자가 되는 것과 비교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배우는 일이니까 가서 앉아만 있으면 배울 수도 있지요. 학교에 가서 앉아있고,성경공부반에 앉아있고,제자훈련반에 앉아있고 하면 배우니 까요. 성경외우라면 그냥 외우면 되니까 뭔가 좀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제자를 삼아라,이거 참 복잡한 노릇이지요. 내가사 가서 참여를 해서 배우 라면 좀 배우겠는데 제자를 삼아라 그거예요. 제가 제자훈련 시작하는 날 우리 교우들에게 이렇게 권고했지요. "여러분들,'제자훈련'이라고 하는 것 은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배우기만 했는데 여러분 이제 가르칠 사람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의 아들 딸,친구,직장의 친구든지 저희 내외가 지금부터 지금부터 가르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하 나 딱 적어가지고 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석달이 넘도록 아직도 한사람 도 안 써가지고 왔어요.겁나는 것이지요. 정말 제자 삼는 것은 겁나는 것인 가봐요.

 그것은 우리가 배우고만 앉아있기 때문이예요. 배우고 지식만 쌓아서는 안됩니다. 가르쳐서 제자를 삼아야지요. 자! 어머니에게 효도를 잘할 수 있 으려면 진짜 어머니가 되어봐야 가능해요. 자기가 어머니가 되어봐야 얼마 나 어린아이 키우는게 힘든지 안다구요.

 신혼부부들이 첫아이를 낳아 기르는데,첫아이 때는 부부가 성격적으로나 여러가지 면에서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기 때문에 대개 첫아이들 은 성격이 예민한 경향이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첫아이를 기를때 너 무나 고생스러워 어머니들이 "야,이젠 그만 낳자.지겹다"하면서 둘째아이는 낳지도 않을려고 해요. 그래서 둘째아이 때부터는 좀 아이 기르기가 수월한 것을 그들은 잘 모르지요. 더구나 둘째아이는 부부 적응이 잘 되어 좀 성격 이 온순한 아이가 나오거든요. 셋째아이는,우리나라 속담에 "셋째아이는 물 어보지 말고 데려오라"는 말이 있듯이 셋째딸을 데려오면 틀림없이 훌륭한 며느리가 되지요. 셋째아들도 아주 훌륭한 사윗감이지요. 그런데 신혼부부 들은 둘째아이 다음부터 쉬운걸 모르고 하나 낳고난 후 "자라보고 놀란 가 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그냥 이 다음엔 안낳겠다는 거예요. 축복을 잃어 버리는 거지요. 그래서 어머니 노릇해봐야 내어머니가 날 기른 것이 얼마나 수고스러운 것인지 알고 효도를 제대로 하는 것이지요.

 삼한 자녀를 길러봐야 아버지 어머니의 그 심정을 이해하고,내가 전도해 가지고 양을 쳐봐야 비로소 목자의 심정을 알게 되고,내가 죄인 위해서 돌 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 뭔지 알 수 있습니다. 죄인들을 교회로 인 도해 가지고 그들을 옆에 앉혀 놓고 설교를 들어봐야,'야,이 사람이 이 설 교 깨닫고 있는가,이 설교 이해하고 있는가'슬금슬금 옆을 쳐다보면서 설교 를 들을 때 내 마음이 설레이고 내 마음에 열심이 생기고 그러는 것이지,나 만 혼자 와서 앉아있으면 뭐 마음에 두근반 세근 반 할게 뭐가 있겠어요 졸음밖에 안오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하나님 우편에 지금도 앉아계셔서 신자 하나 교회에 오면 "어쿠 새신자 왔구나. 저 술꾼이 왔어! 저 깡패가 왔어! 저 노름꾼이 와 앉아있어"하고 흥분하시는 거예요. '내가 저 사람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었는데 저 사람이 말씀 잘듣고 구원받아야 되겠는데' 해서 하 나님 우편에서 서성거리시면서 예수님이 왔다 갔다 그러신다구요. 옆에 있 는 사람을 전도해서 제자를 삼으려고 마음 먹어야 그 예수님의 서성거리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말입니다. 10년,20년 집사되고 권사,장로돼도 한 사람 데려다 앉혀 놓지 못하면 그 마음에 두근 반 세근 반 하는 것을 경험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비밀입니다. 제자를 삼으세요. 지금부터 시 작하세요.

 '주는' 교회

세번째로는 "세례를 주어라" 그랬습니다. 그러면 세례만 줍니까 세례 만 주는거 아니예요. 세례를 주는 것을 필두로 해가지고 다른 모든 것도 주 어라 그거예요. 시간도 주고,정력도 주고,열심히 믿음도 주고,사랑도 나누 어 주고 나누어 주는 일을 해야 된다 그 말이예요.

 이 나누어 주는 것을 좀 설명하기 위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 때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 희들이 좀 먹일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라. 여기 오천명의 장정들이 모였 는데 너희들이 주선해서 좀 먹일 수 있도록 해보게"하니까 제자들의 대다수 가 "주님!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종지부를 찍어요. 또 어떤 제자들은 "주님,200데나리온의 떡도 모자랍니다"하고 종지부를 찍어요. 못하겠다 그 말이죠. 또 어떤 사람은 "읍내로 가서 좀 사먹게 하십시요"하면서 그도 종 지부요,못하겠다 그말이죠. 그런데 안드레는 열심히 쪼차아다니다가 "여기 보리떡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좀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뭔가 좀 예수님께 의탁하는,물어보는,그냥 "할 수 없습니다"하고 딱 찍어버리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뭣 좀 합시다 하면,"아이 우리 교회는 안돼요."뭣 좀 합시다 하면,"아이 그건 안돼요"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니까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 서 쓰시기나 하겠습니까 그래도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을 쏟아부 어 훈련시킴으로 결국 쓰셨습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그런 사람을 잘 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거예요.

 안된다는 사람을 쓰는 것,그건 참 놀라운 거예요. 그런데 저같으면 그랬 겠어요."너 그전에 안된다고 그랬지.넌 빠져. 너 아까 안된다고 그랬지. 너 빠져. 너 재미없어." 그런데 성경을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예수님이 그리 도 못한다고 하던 자들을 다 모아가지고 축사하고 나누어 주며 좀 나누어 주라고 그 사람들을 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것 참 놀라운 일이예 요. 저 같으면 "넌 좀 빠지고 안드레 너만 이 놀라운 이적을 경험해라. 너 희들은 이적을 경험할 자격도 없어. 너희들은 좀 빠져"했을텐데,예수님은 그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도록 일을 시킨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러니 참 지도자는 뭐예요 마음이 넓어가지고 못한다던 사람을 격려해서 그 다음 에 주는 일에 동참시키는,희생하는 일에 동참시키는 일을 하도록 하는 사람 이지요. 참으로 이것이 예수님의 놀라운 점이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 이적 이 일어날 때에 제일 큰 감격을 말없이 느낀 사람은 누굴까요 안드레입니 다. 그냥 그 이적을 보고 나누어 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하고,오병이어를 아 이와 함께 가지고 와서 "예수님 이것 가지고 얼마나 되겠습니까"하고 질문 했던 안드레하고 심정이 같겠어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가나안땅에 들어갔을 때,부모를 잃은 10지파의 자녀들과,그다음 에 여호수아와 갈렙과 그 자손들 중 누가 제일 감격했을까요 "우리 하나님 은 승리하셨다."여호수아와 갈렙은 찬송을 부르면서 자기 자녀들을 모아 놓 고 감사 찬송을 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그 감격은 다른 지파의 사람들이 가졌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이게 바로 주는 사람과 받기만 하는 사람과의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 니다. 받기만 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은 쉽기는 쉽죠. 그러나 주는데는 희생 이 따릅니다. 어렵긴 어렵지만 그 감격과 그 열매와 의미는 절대로 받는 것 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 렇기 때문에 받는 일에 동참하는 것에서 주는 일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는자가 더 복이 있다"고 하신 뜻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주어야 이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십자가에 철저히 내 주었 을 때 부활의 이적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로 모여드는 이적이 일어 났습니다. 안드레가 자기 시간을 드려서 다른 사람이 못하겠다고 앉아 있을 때 열심히 쫓아다녔기 때문에 그러한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담이 갈빗대 를 뽑아 자기 아내에게 희생했을 때 거기서 아름다운 아내가 태어났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꼭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즉 잘주려면 먼 저 잘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 말씀을 잘 받고,은혜와 축복을 올바로 받아 야 우리 주위에 그것을 올바로 줄 수 있습니다. 훈련을 제대로 받은 사람만 이 다른 사람에게 올바른 훈련을,수준 높은 훈련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가 감격적이고 은혜가 넘치는 말씀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그 말씀을 전할 때 은혜와 능력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희생과 함께 그러한 말씀 을 준다면 결국 이적이 일어나겠지요.

 "희생이 없이는 기적도 없다"는 격언과 같이 우리는 주는 일,희생이 필 요하다는 말입니다. 시간과 정력과 재물등 자기의 모든 것을 주지 않고 기 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오천명을 앞에 앉혀 놓고 "할 수 없다"고 말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고 자기를 내어 주는 자는 백배,육십배,삼십 배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회

마지막으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교사의 임무는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 입니다. 가르치는 것도 어렵지요. 그렇지만 가르쳐 가지고 지키게 하는 것 은 정말로 어려운 것입니다. 배우는 것은 쉬워요. 가르치는 것도 쉬워요.

그러나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은 자기가 가르친 대로 지키게 하는 것이므로 어렵습니다.

 저는 가끔 집사임직 문답이나 세례문답,학습문답을 할 때에 내가 평소에 강단에서 설교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 한번 물어보면,어떤 때는 '죽어라 고 소리쳤는데도 이해 못했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엉뚱한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예수님이 이땅에 오 셔서 하신 것 중 제일 큰 것이 뭣니까" 하고 물으면 "바다를 잔잔케 하신 거요"이런다구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서 하신 것 중 제일 큰 것,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면 "성경을 가르친거요"이런 답변들을 하고 있어요. 물론 성경 가르친 것도 귀중하지요. 그러나 십자가에서 돌아 가신 것,발 그것 모르십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해 주신 제일 큰 것 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예배드리는 것도 다 중요하지만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것,가 르쳐서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것,참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3년동안 죽어라고 가르쳐 문답해 보면 딴소리 한다구요.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그러니까 우리 교사들이 힘든거예요. 교사들 똥은 개가 안먹어 요. 교사의 교사인 목사의 똥은 똥개도 안먹어요.더러워서요 아니요. 하도 속이 썩어서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가르쳐서 지키게 했어요. 그것도 모자라니까 성령님을 주셔서 우리로 지키게 했어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또 가르쳐 지키는 일에 있어서 정말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요

첫번째,"지킨다"는 말은 '외부로부터 지킨다'는 것을 말해요. 죄가,원수 가 내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거예요. "모든 것을 지키되 네마음 을 지켜라"라고 성경은 말하는데 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첫번째로 중요하 고,그 다음에 지킬 것을 지킨 다음에 이 안에 있는 성령의 능력과 말씀의 능력으로부터 그것을 나타내는 것을 지킨다고 그래요. 그리고 또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전에 모범을 보임으로 내가 먼저 실천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배우는 일에 한 10여배를 해야 가르치는 일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능동적인 교회의 일원이 되려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우 기만 하지 말고 가르쳐 지키는 사람이 돼야 한다 이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다 능동적인 사람,능동적인 교회가 됩니다.

 정리합니다. 가야 됩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모일 만큼 모였어요. 꽉 찼 으니까. 이제 가는 일을 해야 돼요. 가서 어떤 일을 해야 하나 가서 전도 해요. 그러면 모이는 일이 더 커져요. 그 일을 해야 돼요. 세계로 가야 돼 요. 선교사업을 해야 돼요. 또 우리는 제자를 삼아야 돼요. 나만 배우느라 고 오랫동안 지냈는데 이제는 그만 배우고 선생 노릇 좀 하십시오. 그 다음 에는 주어야 돼요. 그리고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성도들이 돼야 합니다.

 그러나 가려면 그 전에 먼저 모여야 하며,그것도 충실하고 꾸준하게 잘 모여야 합니다. 제자를 삼으려면 먼저 내가 훌륭한 제자가 되어야 하며,주 려면 먼저 정확하게 감사함으로 받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쳐 지키게 하려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한 성도들이 될 때에 가정 에서는 올바른 부모가,교회에서는 올바른 하나님의 성도가,이 사회에서는 정말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지도자가 되고,그리고 여러분들이 거하는 교회 는 능동적인 교회가 되어 열매를 많이 맺고 이 다음에 하늘나라 거서 상급 을 많이 받는 그러한 교회가 될 것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 으로 하나님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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