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구원받은 자의 언행 (히 08:61)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세운 약속은 율법의 약 속, 행위의 약속이었습니다. 이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데, 사 람의 행위로는 이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었습니다. 만일 모세를 통하여 시 내산에서 세우신 언약을 모두 지킬 수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 에서 새로운 언약을 세우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 행위의 언약을 세우 셨는데, 사람마다 이 언약을 어 김으로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제사의식을 세우셔서 언약을 어긴 자마다 성소에 짐 승을 가지고 와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제사장 앞에서 짐승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자기 죄를 고백한 후 그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림으로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사함받은 후에도 계속하여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수많은 짐승들이 제물로 바쳐져야 했습니다. 갈수록 사람들은 더욱 죄를 많이 짓고 더욱 타락해 갔습니다. 늘 죄를 짓고 또한 늘 짐승을 잡아 서 피를 흘려야 했으므로 이것은 흠이 있는 언약이 되었습니다. 이 첫 언 약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지 못하고 깨뜨리므로 하나님께서는 새 억약 을 세우셔서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이 새 언약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약의 율법보다 더 좋은 약속, 더 좋은 언약이 바로 신약, 즉 은혜의 약 속 은혜의 언약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 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단번에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속죄는 구약에서 처럼 짐승의 피를 흘려 죄를 사했던 일시적인 속죄가 아니라, 영 원한 무한대의 속죄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의롭다 하심을 얻고 죄사함을 받게 됩니다. 옛날에는 짐승을 잡아 제사의 예배를 드렸으 나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믿음의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하여 마음과 생각에 믿음의 법을 새겨 놓았으며 이제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답게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율법 아래서는 내 힘으로 살려고 노력하였으나 이제 은혜의 법, 믿음의 법 아래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선 한 행실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 주셔서 점점 그리스도의 영광된 모 습을 닮아가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법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족은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늘나라 갈때까 지 의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거듭난 이후에도 계속하여 옛 행실에 얽매여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 시지 않습니다. 그 결과 하늘나라에 가서 아무런 상급도 받지 못할 것입니 다.

기도:저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가족이 구원받 은 백성으로 의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희 힘으로는 부족 하오니 성령께서 늘 도와주옵소서. 그리하여 가족들이 의롭게 살아 하늘나라를 확 장하게 하시고 이웃에 기쁨을 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 니다. 아멘.

통성기도:성결한 삶을 위해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