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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 그 자체가 갖는 메세지 (욜 02: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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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시대의 여러 특징 중 하나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신, 즉 성령을 부어 주신다고 하는 점이다. 신약시대와 구약시대는 약속된 것이 이루어진 것,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이루어진 것과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분기점으로 나뉘어 진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안식년, 희년, 맥추절, 칠칠절 등 절기로써도 요구하시고 강조하신 것과 같이, 그가 이루시려는 구원사역은 이제 오순절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일로 완성한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이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창 6:1-3)”
우리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어 영적으로 사망한 자들이다. 하나님의 신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내 신을 부어 주겠다’는 말씀은 이제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신이, 성령이 우리와 함께 거할 수 있는 존재들로 바뀌어졌다는 것이다. 구약시대에 인간이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게 되어 있었다. 하나님을 보면 죽는 것이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이 높아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를 뵐 거룩과 순결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를 볼 수 있고 함께 거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성령님이 오순절에 강림하셨다. 오순절이라는 절기를 주어놓고 거기에 맞추어 성령님이 그날에 임하게 하시므로, 오순절이 갖는 의미와 동일한 성령의 임하심, 즉 구원의 사역이 하나님 쪽에서 전적으로 하신 일이요 우리 쪽의 일과 결과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신다. 이것이 오순절 성령강림의 이유이다.
이번에는 성령이 이 땅에 오신것, 그 자체가 갖는 효과 즉 성령의 객관적 사역에 대하여 살펴보자.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보지 못함이요(요 16:7-11)”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사오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
그가 오신 것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는 증거가 된다. 요 14:16의 표현의 초점은 성령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않다는 것의 증거가 된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세상을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는 증거가 되는가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며(요 1:10-11)”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전 2:8)”
세상이 예수님을 몰라보고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했다. 예수의 부활하심, 성령이 오심 그 자체가 세상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일이 잘못임을 책망하는 것이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 16:8-10)”
신성 모독죄로 못박아 죽인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그가 말씀하신대로 성령이 임하셨다는 사실은 세상이 잘못했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무슨 말인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이름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 2:9-10)”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다면 돌을 버린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 종교적인 죄목으로 그것도 신성모독죄를 걸어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이 받으셨다면 결국 세상이 틀렸다는 말이 된다.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가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이 그 존귀와 영광의 보좌에 가셔서 성령을 보냈셨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가
우리가 죄인이었다는 사실,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 세상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령이 오셨으며, 실제로 그가 계신 것, 이런 것들을 볼 때 그분이 그의 약속에 따라 일을 하셨으며, 또 하실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기뻐해야 한다. 성령강림은 개인적 신자가 갖는 주관적 체험의 문제로써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 성령이 오신 그 일, 그 자체의 객관적 증거로도 우리에게 이미 커다란 경계가 되며, 힘이 되며 각성해야 되는 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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