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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에 덕을 가집시다 (벧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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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성도의 기준은 신앙의 연륜이라든가 교회에서 받은 직분, 혹은 교리 및 신학적 지식 등의 유무가 아니라 얼마나 온전한 믿음을 가졌느냐 입니다. 얼마나 성경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야 하는 것보다, 얼마나 믿음이 크고 그 믿음에 온전한 덕을 더하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덕이란 참된 믿음을 가진 자가 마땅히 드러내야 할 의로운 모습과 생활로서, 그 믿음의 진실성과 생명력을 증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도 믿음에 덕을 더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우리가 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믿음 위에 더해야 할 덕이 과연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통하여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가장 위대한 정신과 대표적인 그분의 성품은 사랑으로서, 예수님은 항상 약하고 소외되고, 버려지고, 상하고, 터지고, 찢긴 사람들에 대해 헌신적이고도 변함없는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하는 원수까지도 사랑하셨는데,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받으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친히 기도하실 정도였습니다(눅23:24).
그리고 가장 크게는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까지 나타내 보이셨던 사랑의 덕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원수되었던 거대한 장벽을 헐으사 화목케 하시고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의 구원을 이루셨던 것입니다.(요일3:16). 성도 여러분 ! 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로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삶, 주님께서 보여주신 덕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을 참된 구주요, 우리가 따라가야 할 참된 진리가 되시는 분으로 믿는다면, 그 믿음 위에 주님이 친히 보여주시고 명하신 사랑의 덕을 더하는 것이 지극히 마땅한 것입니다.

2. 겸손입니다.
성도들의 믿음이란 우리의 창조자 되시며 주권자 되시고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따라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놀라운 주권적 섭리,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믿게되면 될수록 우리는 그 앞에서 피조물된 자로서, 그리고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자로서 구원의 은혜를 힘입어 사는 자로서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밖에 없으며 겸손하게 복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미6:8). 또한 이렇듯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낮고 천한 자리에까지 내려오사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의 본을 생각하고 그것을 좇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을 향해서도 겸손의 덕이 더해진 온전한 믿음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사도 바울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3)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모든 성도들은 각자의 믿음에 겸손의 덕을 쌓아 진정 위대하신 하나님과 겸손의 본을 보여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하고 성숙된 믿음을 갖도록 합시다.

3. 인내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믿음에 더해야 할 덕은 바로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고 끝까지 소망을 바라보고 믿음을 지켜나가게 합니다.(롬12:12). 진정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닥친다 할지라도 견디어낼 수 있으며, 불의와 고난의 상황 뒤에 있을 의롭고 축복된 미래에 대한 소망을 믿음으로 확고히 붙잡고 사는 자는 어떤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끝까지 인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고전 13:7). 그러므로 참된 성도들은 악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끊임없이 다가오는 수많은 환난과 핍박 앞에서 인내의 덕이 더해진 믿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만약 믿음이 있다 하면서 약간의 어려움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결코 온전하고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라 할 수 없으며, 어찌 보면 믿음이 없는 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은 각자의 믿음에 반드시 인내의 덕을 쌓아 끝까지 그 믿음이 변치 않고 마지막 날 주님의 영광에 참예하는 복된 믿음의 용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의 믿음은 과연 성숙하고 온전한 믿음이라 할만 합니까 오랜 신앙 연륜과 많은 성경지식, 분주한 봉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여 스스로 성숙된 신앙인이라 자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는 오늘 이 시간 자신의 믿음 상태가 과연 어떠한지 냉철하고 진실하게 바라보도록 합시다. 진정 말로만의 믿음은 아닌지 아니면 실로 사랑의 덕과 겸손의 덕, 인내의 덕이 더해져서 살아 역사하는 믿음이 되고 있는지 말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행함이란 구체적으로 사랑과 겸손과 인내의 덕이 드러나고 실천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는 믿음에 사랑과 겸손과 인내의 덕을 쌓아 진정 온전하고 살아 역사하는 참 믿음을 이루어 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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