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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격려 (사 4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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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때에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실은 전쟁 중에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어 죽은 사람도 많았지만 자연 사망률도 크게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연구하던 한 학자는 많은 자연 사망자의 병명을 “낙심”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전쟁에 대한 염증, 자신도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감,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너무나 크게 낙심한 결과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로 낙심한 생의 의욕을 빼앗아 버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특히 성도들에게 있어서 낙심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게하는 무서운 대적입니다. 이사야는 본문을 통해 낙심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전합니다.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우리의 사정을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을 이 우주 전체를 통치하시는 위대하신 분으로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생각이 틀린 것만은 아닙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시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자이십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그들의 아주 작은 사정까지도 낱낱이 들어 주시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애3:22,23). 비록 성도가 범죄하여 하나님께 징계를 당할 때에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놓지 아니하시고 그가 무사히 징계를 감내하여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인도하십니다. 특별히 성도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항상 지켜 보시며 도움의 손길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빌2:13,히13:21).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믿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드러나지 않는 미래의 일에 대하여 의심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가까이에서 지키시고 가장 적절한 도움의 때를 기다리십니다. 성도 여러분, 혹 여러분의 눈에 하나님의 도움이 보이지 않아 낙심하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지금 곧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이 처한 어려움을 여러분 자신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애로운 눈길로 여러분을 지켜보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 선민 이스라엘 주변에 있던 각 나라는 모두 다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신의 우상을 만들고 각 신들에게 고유한 영역을 부여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신은 농경신이 되기도 했고 어떤 신은 전쟁의 신, 또 어떤 신은 바다의 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고대 근동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신들의 이름을 잘 외워두었다가 하는 일이 바뀔 때마다 다른 신의 이름을 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선민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계시하셨던 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렇지 아니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능히 의지할 수 있는 절대자, 전능자가 바로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 이십니다(렘 32:17,27). 성도 여러분,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생활하려 할 때에 힘겨움을 느끼십니까 여러분을 방해하는 자들이 수그러들지 않음으로 낙심하며 고민합니까 오직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여러분의 사정을 아뢰십시오. 여러분의 어려움 중 아뢰야 할 것과 아뢸수 없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어려움을 내어놓고 그의 전능하신 능력을 의지하십시오(출14:13 ; 막6:13). 낙심하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입니다.

3.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아시고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만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하여도 그러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이 되신다면 우리가 얻을 것은 절망 뿐입니다. 사실 모든 인간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이미 하나님과 대적이 되는 것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모든 어려움을 물리쳐 주실 만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진정 우리가 낙심하고 좌절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죄악을 이기고 모든 악한 자의 궤계를 서지 못하게 하십니다. 당신을 감싸고 있는 그 사랑은 악한 자의 손길을 여러분에게 철저히 차단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낙심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시42:5,6).

성도 여러분 !
갖가지 환난 속에서 신앙을 지켜 나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실패하고 넘어질지라도 그 때마다 다시 일어설 것을 결심하며 끝내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며 우리를 사랑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 낙심 가운데 계십니까 고개숙인 여러분을 지켜보시며 사랑을 고백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부여잡고 다시 한번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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