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돌아서는 길 (욜 02:12-13)

첨부 1


우리는 낯선 곳을 여행하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려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때에 길옆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고서 다시금 목적한 길로 찾아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 여정에 있어서도 종종 정도를 벗어나 그만 엉뚱한 곳에서 헤매는 수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그 답을 바로 본문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1. 지금 돌아서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집을 건축하는 사람이라면 기초가 바로 놓이지 못한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그 위에 벽돌을 쌓아 올리는 일을 중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초가 바로 놓여 있지 않는데 계속해서 벽돌을 쌓아 올리다가는 언젠가는 그것들이 모두 무너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응당 바로 걸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만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그 즉시로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러지 아니하고 끝까지 그 길을 갈 것 같으면 천성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천길 낭떠러지 아래의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선지자 요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이제라도 돌아오라”(12절)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당신의 백성인 선민 이스라엘이 당신과 동행하며 당신이 명하신 길을 좇지 아니하고 도리어 멸망의 길로 치닫자 그 결국을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께서 그냥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선지자 요엘을 보내어 멸망의 길에서 즉시 돌아서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요엘 역시 자신의 동족이 파멸의 길로 치닫고 있음을 근심하여 저들에게 돌아서기를 촉해 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 순간, 우리 가운데에는 혹시라도 하나님이 원치않는 자리에 서 있는 자가 없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그런 행위는 마치 절벽 가에서 겁없이 놀고 있는 철부지 어린아이와 같이 위태로워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에게 다음과 같이 명하고 계십니다. “멈추어라 돌아서서 지금 즉시 그곳을 떠나 안전한 푸른 풀밭으로 달려 내려가라”.

2. 마음을 찢고 돌아서야 합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더러워지거나 헤어지면 새 것으로 갈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뱃속에 악성 종양이 생겼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어볼 것도 없이 병원으로 달려가 속히 배를 째고서 악성 종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그 종양 때문에 그만 죽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짓는 죄가 바로 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죄는 근본적으로 부패한 인간 심령에서 기인하는 것이니 근본적으로 심령을 째고서 성령의 매스로 수술하지 않으면 영적 사망의 길에 이르고마는 비극을 방지할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요엘이 죄라는 영적 종양 투성이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옷을 찢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으라고 외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13a). 즉 겉옷에 묻은 먼지를 털듯 그렇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죄이니 요엘은 정확한 해결 방법을 일러준 것입니다. 그럼 지금 이 순간 우리중에는, 겉모습은 진실된 하나님의 자녀인 것처럼 보이나 실상 그 심령 속에는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는 죄란 영적 악성 종양이 가득 차 있어 죽어가고 있는 자가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러한 자(마23:27)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라면 속히 죄악의 길에서 돌아서서 그 영적 환부를 우리의 치료자 되시는 전능자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읍시다. 그리하여 심령과 골수를 쪼개고서 죄의 악성 종양을 제거해 내는 영적 수술을 받읍시다.

3. 하나님의 자비를 믿고 돌아서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청소년 문제 중 하나가 의외로 가출을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 청소년들이 부모 중에는 그처럼 가출한 자식을 없는 자식처럼 취급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부모들은 집나간 자식을 애타게 찾으며 언제라도 그들이 돌아와 주기만을 학수 고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부모의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자식이라도 그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당신의 곁을 떠나 딴 길로 나아가고 있는 죄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께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우리가 그릇된 길로 다니며 죄악에 젖어 살고 있을지라도 속히 당신께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겔33:11). 우리가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도중에 때로 곁길로 빠지며 죄악의 물들지라도 회개하고서 다시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선지자 요엘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13b)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 부모도 제 자식을 긍휼히 여겨 아무리 잘못한 경우에라도 뉘우치기만 하면 용서해 주는데 우리의 창조주되시는 하나님께서 당시의 피조물인 인간이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할 때에 용납하시지 않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말라”는 선인의 지혜로운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마땅히 걸어야 할 정로를 걸어야지 잘못된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교훈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완전자가 아니므로 때로는 실수하여, 때로는 알고서도 그릇된 길로 행할 수 잇습니다. 그러나 누구든 그 길이 죽음으로 직결된 길이라면 돌이켜 생명의 길로 찾아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만이 우리의 살 길이요 그분만이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참목자가 되신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시23:1-3) 그러니 우리는 그분을 영원한 나의 인도자로 모시는 중에 안전한 천국 여행을 떠나는 자들이 다 됩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하늘 본향에 무사히 이르게 될 것입니다.(히11:15,16)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