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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 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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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이야기 가운데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골에 사는 농부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독수리 알 한 개를 주워가지고 내려와서 마침 어미닭이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 독수리 알도 함께 넣어두었습니다. 수주일이 지난 후에 병아리와 독수리가 깨어났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마당에서 모이를 주어먹고 있었습니다. 어미닭을 따라다니고 있는데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날아와 마당 상공위에서 빙빙 돌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 어미닭은 빨리 새끼 병아리들을 자기 날개 안에 다 품어 숨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상공 위에서 내려다보니 새끼독수리는 하늘을 쳐다보며 날아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를 지켜본 커다란 독수리는 새끼독수리를 낚아채서 상공으로 끌고올라가서 그곳에서 훈련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독수리 날개를 펴서 새끼를 업고 상공에서 떨어뜨리는 훈련이었습니다. 이렇게 훈련을 강하게 받은 새끼독수리는 날개를 펴고 힘차게 상공을 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장 8절에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란 말은 히랍어로는 심장, 폐, 간,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감정과 그리스도 몸의 동경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제일 중요한 심장이 멎으면 사람은 죽는 것입니다. 심장은 피를 만들어 공급하며, 온몸으로 돌려보내는 역활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여기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심장이 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찾기를 힘쓰는 자에게 발견됩니다.
진주와 같이 귀한 보화도 찾는 자에게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평범한 땅 속에 묻혀 있는 것을 열심히 땅을 파고 밭을 일구는 자에게 보화는 발견되는 것입니다. 또 값진 진주를 찾으려고 이곳저곳으로 찾아다니는 사람에게 진주는 발견되는 것입니다. 찾기를 힘쓰는 사람은 중생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날마다 중생한 삶을 살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중생한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데 그는 고급공무원이었습니다. 고급공무원은 대체로 업적을 쌓아 이름을 날리고자 하는 유혹을 받기가 쉽습니다. 지위가 높아 질수록 이런 욕망에 사로잡히고 유혹을 받는 정도가 심하게 마련이고, 또한 지위가 높아지면 활동영역도 넓어지게 마련이어서 자연히 필요한 것들도 많아집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니고데모의 마음을 읽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자마자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책임이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하늘을 보고 살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거듭남이 있다는 말입니다. 카릴 지브란은 “거듭남이 없는 인생이란 한 장의 백지장과도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종이 한 장이라고 하는 것은 그 용도에 따라서 값이 나가고 안 나가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값진 것이든 값싼 것이든 간에 거기에 담겨져 있는 글에 의해서 보관하거나 아니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저희 형님댁에 가보면 1평 반정도의 그림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처음에 그 그림이 벽에 걸려지기 전에는 화선지 종이를 둘 둘 말아놓은것에 불과 했고 펴놓았을 때 보아도 그림은 좋은데 종이 질이 너무 않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정성을 다해 액자를 만들어 놓았더니 깨 값어치가 나가 보입니다.
어쨋든 그 종이에 그림이 없다면 그 종이만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림이나 글이 없는 종이는 아무 가치가 없는 것과 같이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데도 쓸모가 없는 것이니 우리는 백지로 남게되는 무가치한 인생이 아닌 종이 위에 위대하게 기록되어 있는 그림처럼 가치있는 삶이 되기를 늘 기도해야 합니다.

2. 잃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9장 10절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라고 말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은 양 100마리 중 한 마리를 잃어버렸을 때 99마리를 우리에 두고 한 마리를 찾으려고 나가서 1마리의 잃었던 양을 찾으면 온 집안이 잔치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99마리의 양에 비해 잃어버린 한마리 양의 가치가 결코 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은전 한 닙을 잃어버린 여인이 온 방을 쓸며 잃은 것을 찾고, 찾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였습니다. 나갔던 탕자가 돌아오면 집에서 아버지를 위해서, 자기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쉬지 않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을 큰 아들보다 더 기뻐한다는 말입니다.
솔제니친은 1979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까지는 미국이 공산주의를 압도적으로 앞서왔으나 이제부터는 날이 갈수록 반대현상이 이루어지는데 그 원인은 세 가지다. 첫째, 미국사회는 원래 신본주의이고 하나님 중심의 사회였는데 이제는 인본주의다. 곧 인간중심의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서구사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사는 사회였는데, 이제는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유물론의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서구사회에서는 하나님 말씀이 도덕성이나 사회생활을 지도해왔는데 사회의 다원화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법률을 양성하게 되었는데 이 법률지상주의가 서구사회의 폐쇄원인이 되었다.
하나님 대신에 인간중심, 신앙대신에 물질중심,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대신에 법률중심주의가 서구사회를 알게 모르게 쇠퇴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공통된 것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실입니다.
애굽의 왕 중에 아톤이라는 왕은 왕이 아니라 신이라 불렸습니다. 애굽에서는 왕을 귀신 또는 신이라 불렀습니다. 왕의 권위는 얼마나 높은지 이루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왕을 바로라 불렀습니다. 바로란 말은 “큰 집에 사는 것”이란 뜻, 바로는 잘못이나 불의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톤왕은 왕의 자리가 인간과 단절된 세상임을 늘 고민해왔습니다. 어느날 아톤왕은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왕은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큰 매가 되었습니다. 그는 외로이 왕국에서 세상을 보다가 멀리 스핑크스 위에서 놀고 있는 몇 마리의 새를 발견했습니다. 그들과 같이 놀고 싶어서 그곳으로 갔는데 그 새들이 날아가버리고, 쓸쓸히 스핑크스 위에 홀로 앉아 있다가 피라미드 그늘 아래에서 모이를 주워먹는 몇 마리의 비둘기를 보고 거기를 가보았으나 비둘기 역시 날아가버렸습니다. 왕은 피라미드 위로 올라와서 나일강가 모래 위에서 모이를 먹고 있는 새 몇 마리를 보고 거기로 가니 그 새들도 날아가버렸습니다. 모래위에 주저앉아 있던 왕은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발이 모래에 빠져서 나갈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차디찬 석회석의 오벨리스크가 되고 말았습니다.
꿈을 깬 왕은 이제부터 자기는 신이 아니고 인간임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입었던 왕복을 벗어버리고 서민의 옷으로 갈아입게 하고, 음식도 서민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신하들 중에 그 왕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서민들의 세계로 들어와서 살았지만 반겨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왕은 왕이 되기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슬피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잃어버린 인간 자기 모습을 찾기에 힘써야 합니다. 나를 내가 찾기 전에 우리는 비극을 낳게 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전도사가 되기 전에, 집사가 되기 전에, 청년회 임원이 되기전에, 교사가 되전에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이 자기 모습을 찾아내는 것이 귀한 것이기에 이러한 모습을 찾아내면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심장처럼 귀히 여기시고 그 사람의 심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있게 됩니다.

3. 예수님은 우리를 제일 귀중하게 여기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인간적인 심장으로 빌립보교회를 생각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교회를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그 안에 살아있는 것은 바울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것을 말하였습니다.
심장이란 말은 체내에서 더 소중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가리켜서 사람의 정서, 예절, 애정, 근심, 노여움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귀하게 여김을 받는 성도는 신앙생활의 표식이 있는데 그 표식이 성도들의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여김을 받는 성도가 되면 기쁨이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 4절의 말씀대로 기도의 기쁨이 있습니다.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주신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신앙의 기쁨이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서로 교제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귀하게 여기시고, 당신이 떠나시면서 이 땅 위에 교회를 두시고 당신의 몸과 같이 심장과 같이 여기셨음을 기억하셔서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내면서 귀한 역사가 나타날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기 도
교회를 귀히 여기시고 떠나시면서 이땅위에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몸과 심장을 체험하게 하신 주님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면서 우리의 인생이 종이 위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그림이 남겨지게 하옵시고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찾아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대표기도
전능하시며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에서 지치고 상한 심령이 주님 보좌 앞에 나왔읍니다. 주님앞에 나아올 수 있는 은총 주심에 무한 감사를드립니다.
하나님, 세상을 핑계하는 것도 진실치 못한 변명이겠으나 우리의 형편을 감찰해 주옵시고, 주님 뜻대로 살아갈 지혜와 결단을 주옵소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때도 있읍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죄의 미끄러움에 빠진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에게 있겠으나 해결은 주님께 있음을 아옵니다.
말씀대로 행할 의지를 주옵소서. 죄의 향기가 드러나지 않게 하옵시고 얼룩진 우리의 자아를 건져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얽어 주시고 성령의 포로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효력으로 죄의 감미로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 이시간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본능을 깨끗이 주의 도구로 사용하여 이 몸의 헌신으로 일한 보람을 맛보게 도와 주옵소서.
시시때때로 성령의 인도로 승리하는 용사의 자취를 남기게 도와 주시고 창립 1주년 기념주일을 통하여 저희를 이시간 만나 주시고 진정과 신령함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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