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상루에 서서 받은 응답 (합 02:1-20)

첨부 1


어떤 사람이 산행을 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산에서 길을 잃으면 목숨을 잃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이 사람은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혼혈의 힘을 다하여 노력하던 중에 다행스럽게도 산 속 오두막집에 홀로 살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서 그 도움으로 살아 나올 수가 있 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우리가 잘 알 고 있는 빌리그래함 목사의 친구였는데 어느 날 빌리그래함 목사에게 자기를 살려준 노인에게서 들은 교훈 을 말해 주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산에서 길을 잃으면 우왕좌왕하면서 얼른 내려가서 민가나 길을 찾아야 되겠다고 산밑으로 내려가는데 그것은 죽는 길 이라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반대로 위로 올라가야 산다는 것이지요. 위로 올라가서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디에 길이 있는지 어느 쪽에 마을이 있는지를 분명히 파악한 다음에 내려와야 살수 있다고 하는 교훈이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고 문제가 있고 역경이 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가까이 올라갈 때에 살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하박국 선지자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우리는 계속하여 하박국선지자의 갈등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가 살고 있는 이스라엘의 땅에 불의와 불신앙,강포와 패역이 가 득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또한 하나님께서 갈대아인들을 일으켜서 그들을 치시 고자하는 계획이 서게 된 것을 두려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혀 침묵중에 일하지 않고 계신 하나님에 대한 답답함이 그의 가 슴을 짖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위기 속에서 그는 오늘 본문 2장 1절에 보면, 하나님의 응 답을 기다리면서 성루의 파수대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합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 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이스라엘에 가면 곳곳에 성곽이 있고, 그 위에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하여 성루를 높이 세워 놓고 거기에 파수대를 둔 것을 볼 수 있 다고 합니다. 하박국은 이 성루에 올라서서 하늘과 땅이 맞닿아 이루어진 지평선 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향하여 올라가기 보다는 세상을 향하여 곤두박질 칠 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풀어 보려고 문제속을 뛰어 다니고 우왕좌왕하다가 문제에 갇혀 버리고 길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마저도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향해서 올라 가는 성루의 생활이 없습니다. 똑같이 냄비 끓듯이 바글 바글 끓다가 세상으로 어지럽게 곤두박질 칩니다. 마치 증권시세와 똑같습니다. 조그만 문제가 있으면 민감해져서 주가가 폭락하는 것처럼 세상으로, 절망으로,자포자기로,원망으로,불신앙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됩니 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앞을 분간하기 어렵거나 번개나 폭풍우가 심하게 치는 날에는 독수리들이 모두 고공비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 니다. 저공비행을 하다가는 절벽이나 건물들에 부딪혀서 죽게 된다고 하 것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 생의 어두움이 찾아 올 때, 혼란스러울 때, 좀 더 조용하고, 좀 더 멀리 조화롭게 모든 것을 내려다 볼 수 있 는 높은 곳을 향하여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성루에 올라서는 기 회가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 갑니다. 내뜻과정성 모두어 날 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 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높은 곳에서, 성루에 서서 받은 하박국의 응답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십 시다.

1.말씀을 주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합2: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 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 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겠는데,그것을 기록하여 사람들이 바쁘게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로 나아가게 되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투웨이 프레어'라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으면,우리 이제 조용히 하나님 이 우리에게 무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해 놓고도 기다리지를 못하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행동합니다.

어떤 교우가 이러 깨달을 가졌다고 합니다."기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내 마음에 생각나게 해 주시는 음성이든지, 내 환경을 통해서 말 씀하시는 음성이든지,아니면 성경을 읽다가 깨달아 지는 음성이든 지 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모세) 홍해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늘 가만히 있으라! 내가 너를 위하여 일할 것이다.

그 음성을 붙잡고 나갈 때 홍해가 열린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성급합니다. 응답을 위해서 기도하면서도 기도하고 나서 응답이 없는 것처럼 그 음성을 기다리지도 않고 빠르게 움직여 버립니다.

묻고 싶습니다. 문제를 위하여 기도하십니까 기도하셨으면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그 음성을 기다 리고 계십니까

2.오직 믿음으로 살라는 응답을 받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 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교만이 있고,정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다고 원망하거나 그들을 탓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만이라도 오직 믿음에 의존하여 삶을 살아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앞에 있는 말을 뒤집어 보면 됩니다. 교만의 반대인 겸손으로 사는 삶입니다. 겸손이라고 하는 것은 내 삶을 내 마음대로 살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주님만을 깊이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이것이 겸손의 삶이고,믿음 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앞에서 사는 정직한 모습의 삶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 가면서 주변의 세대와 여러 사건들에 대하여 관 심이 매우 많습니다. 대통령은 누가 되겠지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세상이 왜 이렇게 어둡고 타락했는가 산업은행 명동지점장은 왜 자살해야만 했고, 김복동씨는 누가 납 치를 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남자들은 모이면,정치 이야기와 경제 이야기,그리고 운동 이야기 정도, 여자들은 모이면 살빼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정말'나는 하나님앞에서 어떻게 살아 가고 있는가' '나는 정말 믿음으로 이 세대를 살고 있으며, 모든 문제를 정말로 믿음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얼마나 생각하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갈대아인들은 반드시 망한다고 하는 사실을 응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들어서 쓰시기는 하지만, 반드시 손을 보신 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저는 정말로 많이 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훈련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기 위하여 어떤 사람들의 악함을 쓰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에 대하여 심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2장에 보면 화있을찐저라는 말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오고 있 습니다. 6, 9, 12절

그들을 한마디로 말한다고 한다면, 교만한 자들이요,정직하지 못한 자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화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산당도 쓰시고,불의한 자도 쓰시고 교만한 자도 쓰시고 불평하는 자도 쓰십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그들을 마침내 징벌하시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하 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영국속담에 이런 재미있는 말이 있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울 때, 그것은 해가 기울어져 가고 있다는 징조이다." 교만하게 나타나고,더욱 강하고 크게 나타나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 은 하나님의 심판이 점점 가까왔다는 징조라고 하는 것입니다.

4.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영광을 온 천하에 나타내신다고 하는 응답 입니다. 14절을 보십시오. 합2:14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 상에 가득하리라

갈대아인들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손해요,온 세상에 조롱거리가 되는 것으로 우리는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은 이런 일들을 통해서 오히려 온 민족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을 온 세상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결론적인 예

슈바이쳐/ "현대인이 하루에 몇 분 동안이라도 밤하늘을 처다보며 우주를 생 각한다면 현대문명은 이처럼 병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눈을 들어 주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