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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를 붙들리라 (사 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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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간혹 내가 무언가를 성취했는가 하고 스스로 질문 할 때가 많다. 아무런 결실도 없는 것 같고, 자신이 생각했던 바를 이루지 못 했을 때 한없는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무언가를 붙잡으려고 달려갔지만 그것 은 무지개와 같은 잡을 수 없던 때도 있었을 것이며, 자신에게 놓여진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참으로 하나님이 살 아 계심을 확신하지 못하고 내 스스로가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과 거에 대해 회개할 수밖에 없을 수 고백하게 된다. 내가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붙잡는 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오 늘 본문의 배경을 이루고 있던 시기 역시 그러하다. 바벨론 동쪽의 왕 고레스 가 메데와 바벨론을 격파하고 이스라엘의 포로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던 시기이 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에 끌려와 고난을 당하면서 하나님 신앙을 점차 상 실해 갔다. 하나님을 붙잡으려고 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자유를 허 락해 주시지 않으셨다. 이사야는 해방을 맞이하려는 백성을 위로하면서 하나님 의 함께 하심을 선포하고 있다.

 2.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 붙드시는 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자. (8절) 여기 에서는 세 방향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① 종, ② 택한 자, ③ 벗으로 지칭되며, 이들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다. 이는 하나 님이 그 종의 형통을 기뻐하시고(시35:27), 택하심을 받은 자가 은혜를 누리 며(롬11:7),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친구가 되어지는 것이다.(요한15:14-15) 우 리가 이것, 저것을 달라고 간절히 구하지만, 먼저 자신을 하나님에게 내어 맡 기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잠16:3)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할 때 우리는 그의 택한 백성이 된다.

 3. 참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어떻게 역사 하시는가(10절) 그분을 우리를 ① 굳세게 하시며, ② 도와주시며, ③ 붙들어 주실 것이라고 이사야는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행동을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다. 바 울은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고 하셨으며(골2:7), 하나님은 바울의 삶을 도우시고 말씀을 증거 하도록 하셨으며(행26:22), 언제나 우리를 붙드시어 고난을 극복케 하시는 주님(시91:12)이시다.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 은 바로 악인에게는 심판의 손이 되시지만 의로운 자들에게는 생명과 구원의 손이시다.

 4. 하나님은 비천한 지렁이와 같은 우리의 구속자가 되어 주시는데 그분은 우리에게 ① 노하던 자, ② 다투던 자,③ 싸우던 자, ④ 치는 자에게서 구원 하실 것이다. 그분은 인간의 도모를 허사로 만드시는 분(시33:10)이시며, 우리 와 다투던 자를 직접 다투시며(렘25:31),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삶을 승리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고후2:14)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에게 대적하는 자를 치게 하시며( 시144:1)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타작마당의 기계와 같이 세상 의 작거나 큰 모든 불의를 심판하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즐거움과 자랑을 할 수 있도록 이끄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즐거움과 자랑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 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서 오는 것이다.(16절)

5. 우리는 오늘 먼저 하나님에게 붙잡혀야 한다. 그리고 바울과 같이 "그리 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빌립3:12)가는 심정으로 오늘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먼저 말씀에 사로잡히 고, 성령에 사로잡히며, 복에 사로잡혀서 영원히 하나님의 기쁨을 누리는 성 도들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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