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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길을 찾은 양 (사 53:4-6, 벧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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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잃은 양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무리의 양을 기르는 목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목자는 그 양 무리와 함께 날마다 즐겁게 지내며 생사 고락을 나누었습니다. 푸른 시내가 있는 물가로 초장이 있는 곳으로 다니며 목자와 양은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좋은 길을 따라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양들은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무리의 이리떼가 양 무리를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목자도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혼비백산한 양무리는 정신을 잃고 이리 저리 살곳을 찾아 도망하게 되었고 그 목자는 순식간에 자신의 양을 모두 잃어 버리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목자는 종들을 통하여 흩어진 양들을 찾았지만 너무나 놀란 양들은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고 주인을 잊어버리기 까지 하면서 날마다 추위와 배고픔과 무서움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인은 잃어버린 양을 생각하며 날마다 근심하던 가운데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길을 잃어버리고 주인을 잊어버리며 모든 아름다운 시절을 잊어버린 양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들을 양으로 만들어 흩어진 양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자는 양 한마리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그 양 가죽을 자신의 아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양의 울음을 울게 하도록 하여 흩어진 양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게 된 것입니다.
목자의 아들은 양의 울음을 울면서 흩어진 양들을 만나 하나씩 하나씩 목자에게로 가는 길을 안내했고 상처를 싸매주면서 목자의 품안으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온갖 추위와 온갖 위험과 온갖 배고픔이 아들을 위협했고 조여드는 양의 가죽은 그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길을 잃은 양들을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흩어진 모든 양들을 찾아 먼 길을 여행하여 결국 모든 양들을 아버지의 품안으로 인도해던 것입니다.

그럼 다음 결국 이 아들은 너무나 지친 나머지 목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을 목자로 우리를 양으로 비유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양을 볼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생활하시던 그 곳은 양을 치는 유목민들이었기 때문에 쉽게 양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을 우리는 순결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공격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은 겁이 많기로 유명하고 약하기도 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양은 세례요한에 의해서 예수님을 비유해서 쓰여지기도 했고, 성경에서는 무려 500번이 넘는 양의 이야기가 인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쇼펜허우어는 `우리는 목장에서 놀고 있는 양의 무리와 흡사하다. 우리는 어떤 화가 우리의 앞에 놓여있는가 를 알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바로 우리의 모습이 길을 잃은 양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주님의 모습이 바로 잃어버린 양을 찾아 양의 가죽을 뒤집어쓴 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고난받은 목자의 아들

오늘 우리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을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느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임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우리는 다 양같아서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께서는 길 잃은 우리의 불쌍한 모습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예수님 을 이땅에 보내 주시고 예수님에게 길 잃은 우리가 당해야할 모든 어려움을 대신 당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길을 잃은 양의 모습을 어떤 모습입니까
여러분은 길을 잃어본 적이 있습니까 제가 군대에서 행군을 할때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야간행군을 하는데 중대장이 길을 잘못 판단하여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날씨는 춥고 배는 고프고 어디로 가야할 지는 모르고 정말 답답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길잃은 사람의 심정은 불안과 공포에 싸여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우리 주님이 바로 이렇게 길을 잃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시기 위해 온갖 아픔과 굶주림과 배고픔 그리고 핍박을 당하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하기를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아서 그런 모양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저주를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길잃은 양과 같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오셔서 나를 보내신 분이 너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목자가 보낸 나를 보는 것이 아버지를 보는 것이다. "나의 말을 듣는 것이 아버지의 말을 듣는 것이다"라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했지만 우리는 이리 떼에게 당한 아픈 마음만을 가지고 도대체 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뿐만아니라 너희는 아버지의 목장에서 아버지를 따라 함께 풀을 뜯으며 함께 먹고 마시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형제요 자매이며 한 식구들이다라고 했지만 이리 떼에게 찢겨진 마음으로 도대체 믿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주님이 맞은 것은 벌을 받아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님은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의 아들이 찔린 것은 너희의 허물 때문이며 나의 아들이 상처가 난 것 또한 너의의 죄악 때문이다. 나의 아들이 벌을 받아 양의 가죽을 쓰고 그 모진 어려움을 당한 것을 통하여 너희가 다시 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고 그가 상처를 받음으로 너희를치료할 수 있었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시면서 우리 주님은 "너희들은 다 양 같아서 나를 잊어버리고 각각 자기가 가고 싶은 속으로 갔지만 나는 나의 너희를 살리기 위해 나의 아들에게 너희를 찾기 위한 모든 고난을 한 몸에 지게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는 잘 살고 있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이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만드셨을까 라고 궁금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나는 아들을 보내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길도 잃지 않았는데 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예수님을 보내셨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었을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갔을 뿐만아니라 날마다 불안한 마음과 초조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도 않으며 안심되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양과 같은 모습을 보시고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셨고 다시금 하나님의 품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 때까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정말 자기들을 사랑하시는 지도 몰랐고 우리의 본래의 모습이 어떠한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길을 찾아주셨고 참 목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은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의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언제 어떤 위험이 자기를 덥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항상 떨고 있는 양 그래서 주위에 있는 사람도 믿지 못하고 부모님도 믿지 못하며 친구도 믿지 못하고 사랑을 줄줄도 모르고 받을 줄도 모르며 또한 길을 잃어버려 자기 자신밖에 모르게 된 우리들을 향해 베드로 사도는 우리들에게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길을 잃은 양이 아니라 우리의 목자를 다시 찾은 양이라는 것입니다. 길을 찾은 양은 더 이상 헤메이지 않습니다. 더 이상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불신하거나 포악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걱정하지 않습니다.

3. 길을 찾은 양

오늘도 우리 주님은 마치 이리 떼에게 찢긴 것과 같이 상처받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이제는 너희가 불안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의 잃은 길을 찾아주는 영혼의 목자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영혼의 목자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길로 안내하는 영혼의 목자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보통 길이라고 하는 것은 땅에 있는 잘 닦여진 길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늘이나 바다에는 이와 같이 잘 닦여진 길이 없지만 조종사나 선장은 그 길을 정확하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바로 지구가 당시는 힘에서 나오는 방향표시와 고도 그리고 시계등을 판단해서 그리고 관제탑과 같은 곳으로부터의 수신을 받아서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영혼의 길도 이와같이 눈으로 볼 수 있게 닦여져 있지는 않지만 날마다 주님의 인도를 받아 우리의 목적지인 하늘나라까지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 공군참모 총장이 탄 헬기가 추락한 것은 앞이 보이지 않았고 비행기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인 것과 같이 우리의 영혼이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갈길을 알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에 문제가 있고 우리의 앞을 막고 있는 구름과 같은 죄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앞이 보이지 않은 우리의 앞길에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주시며 죄로 인해 보이지 않는 우리의 앞길을 먼저 걸어나아가 길을 닦아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는 길을 잃은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믿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길을 잃은 양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따르지 아니하고 주님께서 하나님께만 평화와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도 돌아오지 아니하며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양이요 한 목자의 양이라는 것을 말했는데도 믿지 아니하며 불신하는 이리에게 상처받은 마음과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주님은 우리들에게 오셔거 이리에게 짖어진 마음과 몸을 고쳐주시고 싸매어 주시며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4. 영혼의 목자가 되는 삶

주님과 함께 영혼의 죄를 씻고 세상의 구름을 걷어가는 중등부가 되라고 오늘 우리 주님은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영혼이 병들어 있어서 주님과 교제하지 못해 마치 교신하지 못해 그리고 이상이 있어서 추락한 비행기와 같이 추락하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길을 가르쳐 주었는데도 아직도 길을 찾지 못해서 산속에 갖혀 있거나 구름속에 갖혀 있다면 이 또한 추락할 수 밖에 없는 영혼일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목자가 되신 주님은 이리떼에게 찢겨진 우리의 불안하고 초조한 삶이 주님안에서 평화얻기를 원하시며 이리떼에게 짖겨진 모든 모습속에서 고침 받기를 원하시며 아들을 보낸 사랑을 생각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것을 생각하는 사순절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것은 빨리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들을 버리시면서까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살리시기를 원하시는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이리떼의 위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보호속에서 생활하기를 원하시고 있으며 우리의 찢겨진 마음과 영혼을 다시 회복하셔서 우리와 함께 자고 함께 먹으며 동고동락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들을 버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기는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며 우리를 위해 이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고통당하신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길을 찾은 양으로서가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중등부 친구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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