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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메시아가 오시면 (사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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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라고 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택하여 세 운 이상적인 왕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로 이 세상에 오 신 분이요 또 그 분은 메시아로 오셔야 하고 오시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위한 이상적인 왕이 오시 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또 그 왕이 오신다고하는 것은 많은 예언자들의 예언 이요 약속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역사에 스쳐 지나간 모든 왕들에 대하 여 너무 실망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왕을 세워 그로 하여금 통치자가 되게 하는 일 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니었고 이 일에 대하여 선지자 사무 엘같은 이는 극력 반대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신데 인간 의 제도에 의하여 세우는 왕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했지만 백성들이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다시금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 이러 한 것인데 그래도 왕을 세우는 것이 좋겠느냐고 말하면서 왕을 세우면 그 때부터 너희들은 왕의 병거와 말을 부리는 일을 힘겹게 해야 되고 왕의 밭 에서 중노동을 하며 추수를 하며 또 왕궁에 들어가 왕을 위하여 향료를 만 들고 요리를 하며 떡을 굽고 또한 백성들의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왕에게 드려야 하며 또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을 낱낱히 설명 하여 주었습니다.(삼상 8:10-) 지금까지 왕이 없었던 그들에게 그런 일은 전 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아랑곳없이 막무가내로 '우리에게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세우게 하여 주십시요'라고 간청했습니 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부르시어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7-)고 하시면서 백 성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 는 사울을 초대왕으로 세우고 왕정정치가 시작되는 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들이 신중히 생각해야만 했던 것은 '하나님을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하였다는 그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왕정을 시작하게 된 것은 정치적인 하나의 발전이었습 니다. 그 대신 하나님을 자기들의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은 종교적 영적으로는 큰 퇴보였습니다. 왕이 세워진 다음 이스라엘의 역사는 어떠하였 습니까 몇몇 왕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왕들이 우상숭배에 빠지고 타락 과 무능과 혼란 그리고 분열과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다가 남북왕조는 결 국 모두 다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왕을 세우고 지냈던 역사는 그리 길지 않 았고 국민과 국가에 허무감과 허탈감만 안겨 주었을 뿐입니다. 신명기서 17:15절에는 이스라엘 나라의 왕들이 지켜야 될 규례가 정해져 있는데 왕이 된 자는

1. 말을 많이 가지지 말라!(말을 많이 얻으려고 백성들을 애굽으로 가게 하기 쉬우니 이것은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이다)

2.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3. 은 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아 두지 말 것이며

4. 왕위에 오르거든 율법서를 평생 자기 옆에두고 읽어서 하나님 경외하기 를 배우며 이 율법에 모든 말씀과 규례를 지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 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통일왕국은 겨우 사울 다윗 솔로몬 3대에서 그치고 그후 남북왕조로 분열되어 남왕국 유다에 19왕, 북왕국 이스라엘에 20왕이 남북왕 조를 각각 통치하였습니다. 그 왕들의 치세를 살펴보면 왕에게 경고한 이 말 씀들을 전부 무시여 염두에도 두지 않고 지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 어는 솔로몬도 그의 말년에는 유물론 사상에 빠져 향락에 젖은 생활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들이 만일 계명을 어기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 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거룩하게 구별한 전이라도 던져버려 이스라 엘이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고 그리로 지나가 는 자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왕상 9:7-)고 경고하신 바가 있습니 다. 그런데 그 나라의 나중 형편은 실제로 그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왕들의 이렇한 생활을 일반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어떠했겠습니까 특 별히 이스라엘과 유다가 나뉘여진 남북왕조시대 사람들의 생활은 극도로 어 렵고 가난하였습니다. 백성들의 소득이 전체적으로 높아져서 왕들이 그러한 호화 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은 그지없이 곤궁하여 사람의 몸 값이 겨우 짚신 한켤레 값에 지나지 않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을 때, 왕들 은 사치를 극한 연락을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각처에 우상숭 배가 만연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나 라가 망하고 백성들은 먼 이국땅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서글픈 포로생 활을 70년 동안이나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정황속에서 백성들에게 기다려지는 것은 이상적인 왕이었습니다.

그들은 참된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다리고 사모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번 영과 자유가 보장될 것이며 옛날 다윗왕 때와 같은 국가를 이루며 국권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소원하였습니다. 이것은 '좋은 날' 오기를 기다리 는 백성들의 소원이요 모든 예언자들의 예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한결같이 과거 자기들의 왕과는 다른 새 왕이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이상적 인 새 왕을 보내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해주셨습니다. 그 런데 그 왕이 오시면 흑암과 죽음 가운데 걸어다니던 백성들에게 빛이 될 것이며 그 왕이 오심으로 그들은 다시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 다. 그 분이 메시아 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을 암흑과 죽음 에서 건지시기 위하여 구원의 빛으로 오신 것이며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 이 이 일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억압과 암흑속에서 포로생활로 고생하던 이 스라엘을 구원하신 것 처럼, 오늘도 예수님은 그러한 죄악과 사망의 고통속 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우리의 왕으로 오십니다.

예수안에서 어두움의 세력은 물러가며 죽음은 정복됩니다. 이 세상에 어 떤 왕도, 어떤 정치체제도, 어떤 나라나 정부도, 어떤 사상이나 이념도 이러 한 이상을 실현하지 못합니다. 다만 인류를 어두움과 죄악에서 건져 주실 새 왕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일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 미암아 '전에 고통하던 자들에게 흑암이 없을 것이오 멸시를 받던 사람들이 영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그 밝은 빛으로 모든 사람을 비칠 때 어두움은 다 없어지고 우리 마음이 밝아지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 집니다. 큰 빛이신 예수님이 빛을 비출 때 세상의 모든 어두움과 불의와 암흑은 다 물러가게 될 것이며 흑암중에 행하던 백성이 환 성을 발하고 승리의 개가를 높이 부를 것입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그는 나라 를 창성케 하시고 백성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기 다리던 왕은 그 나라를 창성케 할 새 왕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왕들은 백성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나라를 잘되게한 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들이 기다리던 새 왕이 오시면 '추수하는 즐거움과 전리품을 나누는 때에 즐거움같이 즐겁게 될 것이며' 새 왕께서는 백성들이 무겁게 짊어진 멍에 와 그 어깨의 채찍, 그리고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고 참된 자유와 해방을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와 소망이야 말로 오랜 세월 외적의 침략과 압제 아래 살았던 백성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소원이었던 것입니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주시고 해방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정치적 인 압제와 고통에서 해방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모든 영적인 굴레와 압박에 서 해방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모든 멍에로부터 해방하시고 자유케 하 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나라를 창성케 하 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왕을 보내실 때에 그를 한 '아기'로 세상에 오시 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수 천년동안 기다리던 이상적인 왕은 한 어린 아기 로 세상에 태어나셨고 그 어린 한 아기가 이 세상과 만국 만민을 통치할 왕 이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어린 이 아기로 하여금 인류의 스승이 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평화의 왕'이 되게 하실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왕권은 한없이 신장되고 그 나라는 언제나 평안할 것이며 그가 왕위에 앉아 공정과 의로움으로 영원토록 다스릴 것입 니다.

세상의 나라들과 권세들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어린아기가 가 지신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이시며 그가 다스리는 나라는 영원무궁할 것입니 다. 그런데 그 왕은 화려한 왕궁이 아니라 초라한 말구유에 오셨습니다. 세 상의 권세자들은 이 아기가 오신 것을 시기하고 몹시 불안해 하면서 그를 없애려고 하였지만 아기는 자라서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다하시고 인류가 그 죄악에서 구원받는 길을 완성하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던지 그에게 나오면, 그리고 그를 믿으면, 그를 마음에 영접 하면, 다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류를 위해 열어 놓으신 구 원의 길입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이루어진 은혜요 평화입니다. 오늘 여러분 한분 한분의 심령속에 진정 예수님이 오시 기를 바라고 그 예수님을 모두 영접함으로 놀라운 평화와 축복을 이루어 나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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