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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 까닭에 (요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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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면서 특별히 가까이 지내던 가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집은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의 집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서는 종종 예루살렘에서 5리 가량 떨어져 있는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 서 쉬시며 친교를 나누셨습니다.

성지 순례를 할 때, 우리는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 기념 성 전을 가보고, 또 나사로의 무덤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죽은 지 나 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셨던 그 무덤을 보며 순례자들은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모함하여 죽이려고 했을 때 나사로 까지도 거기에 가담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시자 헬라인 몇이 와서 예수님 만나기를 청했고 그 때 예수님께서 그 헬라인들에게 하신 유명한 말씀 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 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요 12:24-25).

왜 헬라인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할 것을 안 헬라인이 예수님을 소크라테스나 아리스 토텔레스와 같은 헬라의 지혜로운 철학자로 모셔서 죽음을 면케 하려 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또,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얻으 려고 한 의사 누가와 같은 심정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과 같이, 십자가 의 죽음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유명한 진 리를 생물학적인 사실을 통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 까닭에 오늘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나 때문에 이 사 회가 빛을 발할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이 사회가 빛을 발하는 데 있 어서 우리가 중요한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하나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1. 나 하나의 중요성입니다. 기독교는 온 인류를 구속하는 종교입니다. 그 구원의 역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섰다는 것은 99 마리의 양의 생명과 비교해서 한 마리의 양의 생명이 결코 가볍지 않 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로마서 5장 19절에는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 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전인류 가 타락한 것과 같이, 예수님 한 분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 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사람마다 구원을 얻게 되었다 는 진리입니다.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간 아브라함 한 사람의 모험과 신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선민이 되었고, 출애굽의 역사를 감당한 모세 한 사 람의 신앙과 용기로 말미암아 4백년 동안이나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 엘 백성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창 하나 던지지 아니하고 그 막강한 여리고 성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에 들어갔을 때 그곳의 전리품을 하나도 손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라는 사람이 몰래 전리품들을 숨기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 성을 공격할 때 많은 사람이 희생을 당 했습니다.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큰 수 치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내가 지역 사회와 교회에 유익이 되는지, 아니면 나 때문에 부 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될 때에 그 의 조국에 영광을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약물 복용으로 말미암아 나라의 명예를 어지럽혔고, 어떤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남의 물건을 훔쳐서 자신은 물론 나라 망신까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 하나가 예의를 지키고 신앙을 지킬 대에 이 나라 전체가 명예롭게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에머슨 파스틱이라는 사람은 "민주주의란 우리 모든 사람 하나 하나 가 민주주의를 펼 만한 책임을 지게 될 때에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 다.

칼라일(Thomas Carlyle) 이라는 영국의 사상가는 2년에 걸쳐 프랑스 혁명사를 써서 당시 철학의 대가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t Mill) 에게 원고를 감수해 달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존 밀이 그의 원고를 다 읽고 책상 위에 놓아 둔 것을 그 집 하녀가 벽난로의 불을 지피면 서 몽땅 태워 버리고 말았습니다. 2년동안 쓴 작품이 하루 아침이 잿 더미로 변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칼라일이 밀의 집에 찾아가 자기의 원고가 어떤가를 물 었습니다. 밀은 자기 집 하녀가 그의 원고를 불에 태워 버렸다 솔직히 말했습니다. 칼라일이 밀의 말을 듣고는 크게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대한 작품을 잃은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산책을 나갔다가 한 인부가 조그마한 벽돌을 쌓 고는 그 위에 시멘트를 얹고 또 벽돌을 쌓는 일을 되풀이해서 높은 벽 돌담을 세우는 것을 보고소 '내가 이렇게 낙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돌아가서 내 원고지의 첫장이 무엇이었는가를 하나 하나 머리속에 기 억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프랑스 혁명사]를 썼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벽돌 하나 하나를 쌓아 큰 벽돌담을 이루는 것과 같이, 우리 성도들 도 각자 맡은 자리에 책임을 다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생명 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는 교훈입니다.

내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전에 권리만을 찾으려고 할 때는 민주사회 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벽돌 하나 하나의 구실처럼, 나 하나의 소 중함을 깨닫고 책임을 다할 때 민주사회가 이룩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2. 나의 만남의 중요성입니다. 베다니 나사로의 가정에 예수님이 찾아오심으로 만남을 이루어졌습니 다. 그 때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가는 부활의 기적이 일어났습니 다.

인생은 만남의 역사입니다. 너와 내가 바로 만나야 합니다. 이웃을 잘 만나야 하고 친구를 잘 만나야 합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합니 다. 기도함으로 나보다 더 나은 반쪽의 배우자를 만날 때에 가정에 축 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나 혼인 잔치집에 참석하셨을 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로 훌륭한 포도주를 만들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우리의 만남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세주와의 만남입니다. 내 생명을 구원해 주 신 예수님과의 만남이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믿음 안에서 예수님을 바로 영접할 때에 내 운명이 바뀌어지고 죽었던 나사로가 나흘만에 다 시 살아난 것처럼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날 때에 위대한 전도자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진리를 만나고 신앙 속에서 참 생명을 만나게 될 때에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축복이 찾아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 주일 저녁예배 때 교회학교 교사들이 촛불 예배를 드렸는데, 모두들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전 안의 불을 끄고 십자가 밑에 단 한개의 촛불만을 켰습니다. 제가 그 십자가 밑에 있는 촛불에서 불을 당겨 옆사람에게 붙여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또 옆사람에게 붙여 주 었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캄캄했던 예배당이 아주 환하게 밝아졌습니 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4) 촛불 예배를 드리면서 서로에게 불을 밝혀 주며 찬송을 부를 때에 눈 물을 흘리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할 때에 그 빛이 만 남을 통해서 모두가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공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자루의 초에 불이 밝히는 것이 어둠 을 저주하는 것보다 낫다." 오늘 우리가 남의 잘못을 저주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그속에 들어가 촛불과 같은 사명을 다하는 것이 소중하다 는 말씀입니다.

어떤 여학생이 우리 교회에 나와 설교 말씀을 들으며 열심히 신앙생 활을 했습니다. 그 여학생은 주일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하루 하루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 여학생은 노래에 소질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얼마 전에 열렸던 강변가요제에서 최 우수상을 탔습니다. 바로 [담다디]라는 노래를 부른 이상은양입니다. 저는 미처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일 4부 예배때 보니 까 전에 없이 많은 여학생이 새신자 등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 에 알아보니까 이상은 양이 "나를 만나려거든 광림교회 4부 예배에 오 십시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더욱 기특한 것은 자기가 받은 상금 에서 많은 액수를 떼어 웨슬레교육관 건축 헌금으로 바쳤습니다. 등록 금을 내지 못하는 가난한 친구에게는 그 상금을 나누어서 그의 등록금 을 내주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만나 게 하여 생명을 변화시키는 그의 적극적인 삶의 모습에서 우리는 한 알의 밀이 사명을 다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3, 나의 모험의 중요성입니다. 헬라인이 예수님을 철학자로 모시려고 했을 때, 예수님은 내가 십자 가를 선택해서 죽어야만 이 생명들이 살아난다고 하는 모험과 희생의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의 종교 교주들이 모두 자연사를 했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33살에 십자가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의 선택은 모험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모험적인 선택을 감행해 야 합니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을 위해서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땅에 떨어질 때에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우 리는 역사 가운데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모험을 감 행할 때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인류 역사는 한 사람의 모험적인 선택을 통해서 변화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대 이상 으로 금메달을 많이 따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부정적으로 소개하려 했던 사람들이 부끄럽게 되었스빈다. 그런데 금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가정 환경을 보면 한결같이 가난합니다. 보 잘것 없었던 그들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될 때에 나라의 빛이 되는 것 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의 모험 때문에, 그들의 희생 때문에, 오늘 이나라가 세계에 빛을 발하는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장로님이 얘기를 들어보니까 우리 양궁 선수가 활을 당기는 순 간에 그 선수의 학급 학생들이 5분 동안 조용히 하나님 앞에 기도드렸 다고 합니다. 엎드려서 기도하는 저들의 눈물겨운 소망과 희생과 도전 을 통해서 나라에 영광을 안겨준 것입니다.

칼 융(Carl Jung) 이라는 정신의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최후 결과의 본질적인 요인은 한 사람의 생명으로 말미암는다. 그 한 사람 이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위대한 역사의 변혁도, 전세계의 미래의 소 망도 한 사람의 숨어 있는 자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의 모험과 도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서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나 까닭에 교회학교가 부흥되고, 나 까닭에 성가대가 부흥되고, 나 까닭에 교회가 부흥되고,나 까닭에 내 가정이 새로와지는 우리가 되어 야할 것입니다.

내가 도전하는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견디고 희생하는 모험의 결단이 인류를 변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한 알의 말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생물학적 인 진리는 바로 기독교의 진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 나 까닭에 오는 결과의 중요성입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까닭에 많은 사랄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거기에서 생명이 솟아 나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교회학교 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가대원들은 교인 들 앞에서 찬야을 할 때 박수도 받지만 교회할교 교사들은 누구 한 사 람 찾아와서 칭찬하는 것도 없이 그늘진 곳에서 코흘리개 어린이들을 데리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 서울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아파트 앞에 가서 복음성가 를 부르며 노방전도를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 었습니다. 이들의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서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 다녔 다는 어떤 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쥬스를 사다 건네주며 "은혜를 많 이 받았습니다.이제부터 다시 교회에 나가고 예수님을 믿겠습니다."라 고 말했다고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이, 대학생들이 목이 쉬도록 찬송을 부르면서 예수님 을 전하는 것 때문에 오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줄로 믿습니다.

희생의 밀알 하나 하나의 역사가 생명을 구원하는 것처럼, 나 까닭에 교회가 성장하고 나 까닭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모험의 결단이 우리에게 있을 때에 많은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에 가면 캠퍼스 안에 동상이 하나 서 잇는데, 그것 은 하버드대학 창설자인 존 하버드의 동상입니다. 존 하버드는 1636년 에 영국에서 이민 온 목사입니다. 하버드 목사는 신천지를 복음화하려 고 목사를 양성키 위해 자기의 모든 재산과 장서를 바쳐서 하버드대학 을 창설했습니다.초기에는 목사를 양성하던 대학이 지금은 수많은 세 계의 석학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 음으로 말미아아 인류 역사에 큰 공헌을 한 하버드대학이 된 것을 알 수있습니다.

1882년, 우리나라의 윤치호 선생이 미국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선교사가 없었습니다. 윤치 호 선생은 자기 주머니에 남아 있던 2백달러를 가지고 미국 남감리교 선교부를 찾아가서 "얼마 되지 않지만 이 돈으로 한국에 선교사를 파 송해 주십시오."하고 헌금을 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 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그들이 윤치호 선생의 이러한 열성에 감동되어 마침내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아펜셀러 목사 부부를 시초로 수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오늘날 100만이넘는 감리교도 들을 구원해 낸 것입니다.

윤치호선생 한 사람이 200달러를 선교비로 바침으로 말미암아 한국에 감리교 선교의 역사가 일어난 거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 한 사람 까닭에! 나 하나의 중요성, 나의 만남의 중요성, 나의 모험의 중요성, 나 까 닭에 오는 결과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알의 밀이 되어 그리스도를 따 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존귀히 여기시는 축복이 임하기 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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