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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예배 (요 0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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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렀을 때, 야곱의 우물곁에서 그 곳으로 물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했던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우물가에 앉으셨을 때 한 사마리아여인이 물을 길르러 왔습 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본래 유대인들 과 사마리아인들은 서로 상종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께, 당신은 유대인으로 어찌 사마리아 여자인 자기에게 물을 달라 하느냐 고 반문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하나님이 지정해주신 예배 의 장소가 어딘가 하는 문제로 심각한 논쟁을 벌여오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전통적으로 그리심산을 축복의 산으로 생각하고 있었 고 유대인들은 참으로 예배드려야 할 곳은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진 예 루살렘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바로 이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 자신에 관한 대화 에서 예배에 관한 대화로 대화의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여인은 예수 님께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하고 말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여인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릴 장소는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이라고 단정짖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예배드리는 자는 어디에서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 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어디에나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어디에나 계 십니다. 문제는 예배드릴 장소가 아니라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느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바로 이 사실을 강 조하셨습니다. 예배란 단지 예배의식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예배드 리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윌리암 템플(William Temple)은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 심으로 의식을 소생시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풍성케 하 는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여는 것이요, 하나님의 목적에 뜻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배에 대한 정의를 말씀드리면, 첫째, 예배는 실재자를 경험하는 것이며 생명을 느끼는 것입니다.

둘째, 예배는 우리의 공동체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알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셋째, 예배는 하나님의 빛(영광)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이며 그의 빛 에 엄습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참으 로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에 예배는 신령한 주권에 대한 인 간의 응답니다.

예배를 발생시키는 것은 형식과 의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형식과 의식의 폐지도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시에 모든 기술과 방법을 다 상 요할 수 있고 최상의 예식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영에 닿기까지는 신령과 진정으로의 예배와는 멉니다. 노 래, 기도,찬양 모두 예배를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그것 들보다 더한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불에 의해 점화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대상은 물론 하나님이십니다. 십게명의 제 일계명에서도 분명 히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 배합니다. 그것은 그가 누구이신가라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수 있는 위대한 일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예배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선하심, 성실하심, 의로 우심, 자비하심은 모든 사람이 옛날 이스라엘 역사에서 뿐 아니라 오 늘 우리의 개인 역사에서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선 순위는 봉사보다 찬양, 감사, 경배로 점화되는예 배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곳 그가 활동하시는 곳에 좀더 깊이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보다 진실된 예배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배를 위한 준비는 언제나 '거룩한 기대'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 성들이나 초대교회에서는 이러한 거룩한 기대가 매우 강했습니다. 그 들은 실제 그들이 예배를 위해 모이는 곳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를 경험하곤 했습니다.

로렌스는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 경험 없이 만 족하게 살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 매일 생활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빛을 한번 맛본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의 실현없이는 만족할 수 없다" 고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늘 훈련으로 되어쟈 합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실재하심을 느끼고 그 의 현존을 경험하는 사람은 언제나 예배할 때 그러한 경험의 기초에서 거룩한 기대를 가지고 예배에 임하게 됩니다.

예배의 인도자는 성령이십니다. 그는 예배의 인도자로서 우리로 하여 금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이 우리의 마음에 들려지게 하고 그의 임재를 느끼게 하고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고 꾸짖고 위로하십니다. 그리스 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우리를 죄의 결과로부 터 구원하시고 죄의 지배로부터도 자유하게 하십니다. 그가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우리가 순종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 하십니다.

그러면 예배에 지도자는 필요없는가그렇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은 "그가 혹은 사도,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 와 교사로 주셨으니"(엡4:11)하고 말씀했습니다. 보이는 예배 인도자 는 예배드리는 무리를 바깥 마당으로부터 안쪽 마당 지송소로 인도합 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며 살도록 명령되어졌고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켜 가시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예배의 훈련이 필요합니 다. 비록 우리가 자유롭게 성령과 교제를 갖는 다고 해도 거기에는 예 배의 영역으로 거룩하게 지정된 중심지가 있습니다.

첫째 중심가는 모든 인간적인 행동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행동의 중 단은 예배시에 되어지는 형식 아니라 삶의 스타일입니다. 우리는 지속 적이며 내적인 침묵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언어적 근원, 행 동의 근원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두번째, 중심가는 찬양과 감사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보 낸 편지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 로 피차 가르치면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고 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 님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살아가며 행하는 것이 진정한 예 배입니다. 예배의 삶은 우리 피조물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존 가운데 서 살아가는 가장 근본이 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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