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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를 만난 사람 (요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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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사람이라는 말은 동질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은 위를 쳐다본다는 뜻이고 사람은 위를 쳐다보는 자라는 뜻입니다.결국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은 신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 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무신론이 있을 수 없는 것은 인간은 본성적으로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도록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본능적으로 어머니 의 품을 찾아가 파고드는 것처럼 인간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마 련인 것입니다. 문제는 신앙이 논리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 적으로 증명 된다는 데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간의 지식이나 이 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려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신앙은 체험을 통해서만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열두 해 혈루증을 앓은 여자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은 어떤 논리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를 만났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았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예수를 믿게 되고, 주님께 모든 것 을 아뢰는 대화의 자리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를 만나는 체험이 신앙의 제일보를 내딛는 중요한 걸음임을 알 수 있습니 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양문 곁 연못가에 나온 삼십팔년 된 병자를 고치신 내용입니다. 그곳에는 절뚝발이, 혈기 마른자, 소경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 나 정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고침을 받은 사람은 삼십팔 년 된 병자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며, 어디서 오시는 분이었는지 알지 못했습 니다. 그저 예수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주셔서 만난 것입니다.우리는 본문 6절과 8절, 14절 말씀에서 예수님의 주권적인 행동을 볼 수 있습 니다. "예수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6절)"예수께서 가라사대 일 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8절)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14절) 이상의 말씀을 보면 삼십팔년된 병자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예수님이 일방적으로 찾아오시고 고쳐주신 것 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인간이란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찾아와 주지 않으시면 만날 수도 고침을 받을 수도 없는 불의한 존재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런 의멩 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의 극치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그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가 베데 스다 연못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그의 생활과 인격, 그릭 범사에 서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남 그 자체를 변 화라 할 수 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세가지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첫째로, 그는 건강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9절) 이 본문말씀은 삼십팔 년 된 병자의 병 은 매우 오래된 병이요,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병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움직일 수 없는 사람, 제대 로 걸을 수 없는 사람이 예수를 만나고 나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변에는 항상 병적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병든 심령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하면 놀라 운 역사가 일어나고 변화가 되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신앙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비극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사회,윤리, 도덕이 모두 병들 었다는 것입니다. 과학과 문명은 발전해가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악 성질환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온갖 교양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윤리와 도덕에 대한 지침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정신은 병들어 있고, 현대인의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신앙입니다. 예수 그 리스도와의 만남은 바로 이러한 건강한 삶을 우리에게 줍니다.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쓰로쓰지라는 죄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 람은 사십년 간 교도소 생활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너무나 변화되지 않아 가족채찍으로 사백 회나 맞았습니다. 그래도 전혀 변화되지 않고 반항했습니다. 그랬던 이 사람이 감옥에서 나와 구세군 숙박소에서 하 룻밤을 지내는 사이에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십팔년 동안 구세군에 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말년에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사백 변의 가죽채찍을 맞았고 사십 년동안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러나 나는 변화되지 않았었다. 그런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불과 1-2 분 사이에 변화의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 생활의 변화를 체험하시기 바 랍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지적인 사람이 됩니다. 무지몽매한 사람도 지적인 사람이 된다는 말입니다. 39년된 병자는 정 말로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 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2-13절)"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 니라"(15절) 위의 말씀을 보면 38년된 병자는 처음에 예수가 누구신 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다시 만나고 나서는 나를 "고친 이는 예수"리고 유대인들에게 말할 정도로 예수가 자기를 고쳤다는 사 실을 깨닫는 지적 수준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처럼 위의 말씀은 예 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지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38년 된 병자의 무지를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보게됩니다. 그 는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몰랐습니다. "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14절)

이 말씀은 왜 이 사람이 병에 걸려 고생을 했는지 그 원인을 밝혀주 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값으로 인 하여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사건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사를 하고 사업을 하다가 망합니다. 그러나 왜 망했는지 그원인을 모르는 사람들이 오늘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해 서 실패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맞지 않아서 그냥 헤어졌다고만 알지 왜 결혼 생활에 실패했는지 영적으로 살펴보아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라고 합니다.이런 사람들이 교인 중에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지가 변하여 지식이 되고, 영적으로 알지 못하던 사람이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는 사 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에게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심으로 여러분에게 지식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심취하게 되면 영적인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얼마 전 구소련에서 심페로플 크림 왕성교회의 창립예배를 드렸습니 다. 그 소련 사람들이 세례를 받을 때 장년이 신사 한 분이 나와 간증 을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성경을 다쓰고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충만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소련사회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불쌍한 사람 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신사는 성경을 다 쓰고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충만했고 믿음이 생겼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바로 성경을 통해 영적인 지식을 얻었던 것입니다.

세상에는 불행한 일이 많습니다. 가난도 불행이고, 실패도 불행이고 질병도 불행입니다.그러나 그 중 가장 불행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른 다는 것, 무지가 가장 큰 불행입니다. 세상에 죄는 많습니다. 그러나 무지한 것이 죄중의 죄인 것입니다. 그래서 브라우닝은'무지는 순수가 아니라 죄'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죄인임을 알지 못하고 살때,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지 못하고 살 때에 제멋대로 살게 됩니다. 지식의 사슬이 없이 자신이 죄 인임을 모르고 예수님이 참 구주임을 모를 때 제멋대로 살게 되는 것 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탕자가 되었으며 빌라도는 예수님이 진리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적인 지식을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후 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14절) 여러분이 깨닫 는 역사가 일어나려면 교회로 나오셔야 합니다. 38년 된 병자가 성전 으로 나왔을 때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듣고 깨달은 것처럼 여러분도 교회에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예수를 만나면 죄인이 변하여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14절) 이 말씀은 죄 때문에 병에 걸렸다는 것을 가르 쳐 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죄를 담당해 주셨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삼십팔년 된 병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고 하신 것은 과거에 지은 죄를 고쳐줌과 동시에 다 용서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 다.

찬송가 4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은 죤 뉴톤이라는 사람이 지었습 니다. 이 사람은 아프리카에서 흑인을 사고 팔던 노예상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이 사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용서받아 새사람이 되어 평생을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나이가 많아 건망증이 심해져 모두 잊 어버리는데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두 가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기가 죄인이었다는 사실과 예수님이 죄에서 자기를 구원했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젊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을 나에게 주시옵소서." 그러나 몇십년을 기도했어도 세상은 변화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중반기에 접어들어서 기도를 바꾸었 습니다. "하나님, 나를 만나는 사람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 서." 그러나 이 기도도 응답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은 인생의 말년 인 노인이 되어서야 자기의 기도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이렇게 기도했 답니다. "하나님 제 자신이 변화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 서."

오늘 변화가 필요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남편, 아내, 자식 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과 나 자신입니다. 우리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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