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네 손에 주리라 (수 08:18-23)

첨부 1


하나님의 사자로 이곳에 선 저는 오늘 여러분의 귀에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분명하게 들려지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말씀을 듣는 여 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줄 믿는다.

지난 주간은 오는 12월에 행하는 두가지 큰 일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한가지는 대통령 선거 공고가 있었고 다른 한가지는대학에 진학하는 학 생들을 위하여 입학원서가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 만 이미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 분도 있겠고 아직 미지수로 남은 분도 있을 것이다. 대학도 마찬가지로 선택한 학생도 있을 것이고 또 아직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선택으로 끝나지만 후자는 선택과 함께 정복의 대상으로 남는 것이 다르다. 후자에 대하여서는 지난해에 실패를 맛 보았거나 혹은 도전하지 않았다가 금년에 새롭게 도전을 하는 분들도 있다. 어떠한 경우든 지 여러분의 선택과 도전이 오늘 여호수아에게 들려주신 말씀과 같이 '네 손에 주리라'하고 분명하게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기를 바란다.

비단 대학을 선택하고 응시하는 분들만 아니라 인생의 여정 성공과 실패 의 길목에서 도전과 재도전의 과정을 지내는 분들에게 오늘의 말씀은 새 힘 이 되리라 믿는다.

여러분이 아는대로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이다. 모세가 험난한 광야 길을 백성들과 함께 지내온데 비하면 여호수아는 비 교적 평탄한 길을 걸어 온 사람이다. 모세는 호렙산 불 붙는 나무 가운데서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경험이 있었지만 여호수아는 없다. 그에 게 있다고 하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분부하심을 들은 모세가 그의 머리에 안수하여 '지혜의 신'이 충만한 경험 밖에는 없다.(민 27:18) 애급왕 바로 앞에 선 것은 모세였지 여호수아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사 자가 애급의 장자를 칠 때도 모세였지 여호수아가 아니었다. 그만큼 여호수 아의 길은 모세처럼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니었다. 그의 이름이 시작되는 것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부터이다.(출 17:8-16) 그는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산에 올라갈 때 함께 올라 갔 으며(출 24:13) 회막 가까이에서 떠나지 않은 사람이었다.(출 33:11) 가나안 땅에 올라간 12 정탐군 가운데 한 사람이었고 정탐보고를 긍정적으로 행한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모세와 비교할 때 여호수아는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걸어 온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길이 언제나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홍해 앞에서 당황하는 백성들 앞에서 홍해를 갈라 지게 하였다. 여호수아는 요단 앞에서 당황하는 백성들을 두려움 없이 건너 가게 하였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열어주신 것이다. 모세나 여호수아에 게 능력이 많아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그 길을 열 어 주신 것이다. 오늘 이 시간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전진하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일에 있어서 필요하다면 어떠한 조치 든지 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는 여호수아서에서 하나님께서 취하신 여러가지 방법들을 보게된다. 이것들은 우리들이 걸어가는 인생 길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이 도 우신다는것을 의미한다.

1.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수 1:9)

모세에게 지도권을 물려 받은 여호수아는 기쁨 보다도 두려움이 컸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행한 일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 문이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마음에 자신감을 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 기 때문이다. 오늘을 사는 여러분들도 무슨 일에나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된 다. 상대방에게 대한 두려움이 크면 클 수록 싸움은 진다. 이미 그의 마음 속에 도저히 싸울 수 없다는 패배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담대 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스라엘이 불레셋과 싸울 때에는 불레셋에 거대한 장군이 있었다. 골리 앗은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나와 더불어 싸울 자 나오 라. 만약 싸움에서 패하면 이기는 자를 섬기게 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기 를 40일을 벼렀다. 사울왕은 크게 두려워 하였다. 그러나 소년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서기를 희망하였다.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앞에 나아가 물매를 던 졌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심을 믿는다면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 8:31에서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오.'라고 말하고 있다.

2. 믿음으로 발을 내 디뎠다. ( 수 3:13-17)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마른 땅을 건넘 같이 건넜다.' 요단강은 그 길이가 직선으로 130Km, 굴곡은 320Km가 된다. 요단강의 폭은 약 27-30m 깊이는 1-3 m 이다. 요단의 규모는 홍해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이다. 홍해를 건널 때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 고 손을 내밀어 홍해가 갈라지게 하라고 명하셨으나 요단에 대하여는 그렇 게하지 않았다.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들 앞에서 먼저 요단에 들어 설 것을 요구하셨다.(수 3:6) 그런데 이러한 명령을 수행하기에 앞서서 하 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할 것을 요구하셨다. 백성들은 자신을 성결케 하고 제사장은 언약궤를 메고 앞장서고 ..... 이것은 가나안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늘 우리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려 할 때에 우리 모두가 성결해야 함을 깨달 아야 한다. 성결이 무엇인가 성결은 먼저 몸을 씻고 의복을 빠는 것이다. 다음은 마음에할례를 행하는 것이다. 마음의 할례는 몸은 새 옷을 입었으 나 마음은 아직 새 옷을 입지 못한 사람이 받아야 한다.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 이 되었도다.'고 말하였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로 여기에 계신 줄로 믿는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언약궤를 메고 요단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사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있다면 이제는 그 언약의 말씀 위에 서서 순종하는 일이 남았을 뿐이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말씀을 가지고 고향 을 떠난 믿음의 조상이다. 여러분이 지금 단단히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 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의지하고 산다면 모든 일에 능하신 그 분 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을까

3. 여리고성의 함락과 아이성의 실패

여리고는 요단강을 건넌 후에 처음으로 만나는 성읍이다. 여리고 성은 그렇게 큰 성읍은 아니다. 더구나 60 만명이 돌기에는 너 무나 작은 성읍임을 많은 고고학자들이 현실로 증명한다. 성읍의 크기는 36,500 m 이다. 이 성읍을 도는 데는 25-30 분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서 어 떤 학자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대표들이 이 성읍을 돌았을 것이라는 보고 를 하고 있다. 누가 어떻게 돌았든지 여리고성은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무 너졌다. 하나님의 방법이란 무엇인가 요단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라는 것이다. 백성들은 그대로 돌았다. 엿새 동안을 한바퀴씩 돌아 온 백성들에게 7일째 되는 날은 7바퀴를 돌라고 명하 셨다.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여리고 사람들이 이 날에 진 멸되었다. 어떻게 자비하신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을 죽일 수 있을까 어떻 게 사랑의 하나님이 남녀 노소를 멸망시킬 수가 있는가 하나님은 니느웨 에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12만명 때문에 멸망을 유보하시지 않았던가 그러나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타락한 백성들을 도저히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며 극도로 타락한 백 성들을 멸하실 계획을 가지신 것이다. 여리고는 그 타락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성읍을 돌았을 뿐인데 하 나님은 그 성읍을 정복하게 하셨던 것이다.

여리고를 정복한 이스라엘은 다음 공격 목표로 아이성을 지목하였다. 그 러나 불행하게도 아이성의 공격은 실패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가 지는 여리고 점령후에 지나친 자만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두번째 공격 에서 소수의 전투요원만을 보냈던 것이다. 다른 한가지는 여리고 성읍을 정복할 때에 지켜야 할 규칙을 지키지 않 았기 때문이다. 여리고를 점령할 때에는 어떠한 전리품도 취해서는 안된다 고 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간은 몇가지 물건을 자기의 천막 속에감추어 두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처음으로 여호수아는 최대의 난관에 부닥쳤다.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었다. 하나님 앞에 무릅을 꿇은 여호수아는 '내가 무슨 말을 하리오 ' 하면서 애곡하였다. 참으로 앞이 캄 캄한 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음이니 라.(수 7:11) 그들의 범죄는 제비로 곧 들어나게 되었다.아간이라고 하는 사람이 제비에 뽑혀 자신의 죄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고 돌무더기 속 에 묻히고 말았다. 그 후에 이스라엘은 아이 성을 공격하여 점령할 수 있었 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실패로 인하여 괴로워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이 너무나 실패로 인한 괴로움으로 자기의 스승에게 찾아가서 왜 자기는 하는 일 중 태반을 성공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소연 을 하였다. 뭔가 현명한 길을 찾는 젊은 이에게 스승은 이렇게 말하였다. '자네 지금 가서 1970년도 뉴욕 타임즈의 연감 930 면을 찾아 보게나 !' 젊은 이는 인사를 마치고 나오는 즉시 시키는 대로 하였다. 젊은 이가 930 페이지에서 찾아 낸 것은 역대 유명 타자들의 일생동안의 타율이었다. 그들 중에 가장 유명한 강타자 타이 카브는 겨우 0.367이 평생 타율이고 베이비 루드는 그보다 못하였다. 우리나라 야구선수 중에 유명한 김 성한이 나 장 종훈도 거의 비슷한 타율이다. 타이 카브는 3할 6분 7리 .... 그러니 까 세번을 쳐서 겨우 한번을 히트한 셈이다. 그는 반도 못 때린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목표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한 일에 대한 좌절감보다는 마음 에 담대함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하셨다. 성공적인 삶은 목표를 분명하 게 정하여야 한다. 만약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도 낙심은 금 물이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마침내 아이성을 정복하였다. '네 손에 주리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신 분이시다. 히브리 기자는 10:35 에서 '그러므로 너희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고 말하였다. 언약궤를 등에 지고 요단강에 발을 디딘 제사장들로 인하여 강은 갈라지고 백성들이 건넌 것 처럼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들은 언약의 말 씀을 가지고 요단에 발을 내 디뎌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번 말씀 하 신 것을 반드시 실천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