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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 례 요 한 (마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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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구약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신약 시대를 펼쳐나간 "여자 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이다.성경은 요한의 탄생과 그의 이름과 사역이 모두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있었음을 밝혀주고 있다. 순수한 제사장 가문에서 출생한 요한은 야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분위 기 속에서 성장하여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선구자의 생애를 살았다.

요한은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확신 가운데 지키고 있었다. 그는 안 정된 가정에서 안일한 생활을 하기 보다는 황량한 광야에서 거친 생 활을 하는 고독한 길을 택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는 복된 길이었다.

극히 검소한 복장과 간소한 음식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천국 복음을 전하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요단강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는 순간부터 일대 변화를 일으킨다. 수천년 동안 고대하던 "오실 메 시야"를 직접 보고 세례를 배푸는 요한의 입에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에 대한 증언이 터져 나온다.

겸손히 메시야만을 증거하며 자기를 부인하는 요하의 헌신적인 삶은 스스로의 몸을 태워 빛을 비추며 꺼져가는 촛불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요한조차도 하나의 불완전한 인간일 수 밖에 없었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타고난 요한은 헤롯왕의 불의를 질책하여 옥 에 갇혀 있던 상황에서 주님을 의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타고난 요한은 헤롯왕의 불의를 질책하여옥 에 갇혀 있던 상황에서 주님을 의심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

요단강가에서 삼위일채 하나님의 현현을 직접 목격했었음에도 불구 하고 단지 자신이 들은 소문만으로 그의 존재의 의미가 되시는 예수 님을 의심하는 인간 요한에게서 육신에 속한 자들의 안타까운 갈등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라도 성령께서 함께 하지 않 을 때에는 인간의 말 한마디에 휘청거리는 보잘것 없는 추한 죄인의 모습을 보일 뿐인 것이다.

이러한 요한이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를 가리켜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다" 고 말씀하셨다. 요한은 옥중에서 왕비 헤 로디아의 간계로 그의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 자신의 생일 잔치석상 에서 어린 딸의 춤솜씨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헤롯왕은 그에 대한 보 상으로 요한의 목을 주고 만다.

끝까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순수하고 담대한 신앙의 열정을 지킨 요한의 순교는 비록 그가 한때 일시적으로 실수했었을지라도 천국의 열린 문으로 들어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세상에 한줄기 빛을 던져준 요한의 생애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별로 남아 있따. 주님의 초림을 기다리며 그 길을 예배한 요한의 삶은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 가운데 기다리는 우 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준다.

요한이 그랬듯이 광야와 같은 세상을 향하여 늘 복음을 전파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함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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