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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희망, 희년의기쁨 (레 25:8-19 엡 0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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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화합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상호교환을 통해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은 희년을 얼마나 남겨두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희년을 위해서 합심하며 힘찬 다짐을 하고, 이런 다짐 을 위해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삶의 실현을 고백하는 2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통일을 앞당기는 일입니다.

둘째, 통일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통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소 중한 것입니다. 일련의 노력들이 왜 중요하며 통일을 위해 나는, 우리 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주와 평등, 대단결, 인도주의와 같은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일제의 혹독한 탄압의 고통 속에서 해방되었을 때 우리의 기쁨은 대 단한 것이지만, 그 기쁨도 잠시이고 우리는 분단의 질곡 속에서 살아 야 하는 세월이었습니다.

물론 외세의 압력이 컸다는 잘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런 운명을 이야기하지 맙시다.

최근 남북 대화에서도 여전히 외세는 강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도록 합 시다.

 우리의 평화통일의 열망을 직시하고, 한민족으로서 슬기롭게 대처하 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화평의 시대를 언약해야 합니다.

 에스겔서 37장 26절, 27절 말씀대로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를 선포하고 이루어지도록 기원해야 합니다.

조국의 통일을 어느 다른 세력들에게 맡기지 말고 각자 스스로의 책임 을 맡기도록 합시다.

 통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민족이 하 나되고, 갈라진 허리를 이으면 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안식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것이고 인간이 안식일의 주인인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5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은 도저히 나눌 수 없는 민족임을 아십 니다.

 국민이 주인되는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참여가 우선되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권이 보장되고 정착되며 소외된 삶도 없어져야 하 겠지요. 기존질서를 앞세우고 무작정 큰이익만 따져서도 안되고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맹목적으로 지배해서도 안되겠지요.

 가부장적 제도 아래 남자가 여자를 무시하지 말며, 우리가 필요하다 고 해서 자연을 무조건 훼손하여도 안되겠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사람과 사람끼리 화합하고 사람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 어야겠습니다.

 이제 절제와 경건과 평등의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1백년 역사속에서 무수히 분열된 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남과 북의 교 회가 손잡을 수 있도록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뼈아픈 자기고백을 해봅 시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이 평화의 첩경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 는 과제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95년 희년을 앞두고 평등,자유,사랑,평화를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희년의 깊은 뜻을 온몸으로 결단하기 위해, 우리 힘차게 나아갑시다.

 (지난 10-12일까지 감리교여선교회관에서 열린 KNCC 주최 [95희년을 향한 기독교평화통일협의회] 개회예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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