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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의 국가 (요 1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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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요한복음 18:36에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예수의 고백을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언어와 예수님의 생활양태와 예수님의 나라의 문화 속 에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라 면"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된 주의 종들이올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언어나 이 세상의 사상이나 삶의 양태나 이데올 리기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문화와 삶의 양태가 하나님의 언어로서 오늘 우리의 시대,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을 보고 반성하며, 회개하며, 기도하 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되겠습니다. 몇 가지로 나누어서 교회와 국 가의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성경에서 말하는 국가는 "하나님의 국가"입니다.

 자기의 국적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의 민족과 국가를 반성하는 것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서 온 것이라 고 로마서 13:1에 우리들은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기도는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우리 속에 임하시고, 하나님의 나라 가 이 대한민국 속에 임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기도인 것입니다. 성경 의 국가관은 인본적이 아니라, 신본적이라는 흔히 쓰는 말을 우리는 간과해 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의 생각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늬 이기적인 혹은 국가적인 이기주의에서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언어로 하나님의 뜻이 우리 나라에 임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덧입기를 바라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 의 국가관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둘째로, 기독자의 나라 사랑은 교회의 선교입니다.

 교회의 선교는 하나님 나라를 오늘의 세계 속에 선포하며 증거하며 고백하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자의 나라 사랑은 자기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가 되도록 기도하며 행동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양심에 지 시하십니다. 지시하는 대로 순종해서 행동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사랑하시는 그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라고 골로새서 1:13에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나라 사랑 입니다. 암흑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기 위해 교회의 선교는 불의 한 세력에 도전을 받게 되고, 투쟁을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성경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교회는 하나님께만 드릴 충성을 국가에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어떤 우상적인 주장에 대해서 국가에 항거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 한 교회는 정치적인 자유와 사회적인 정의를 부정하는 국가에 항거해야 되 는 것입니다.

 오늘 집권당에서 민의를 수렴해서 어떤 조치를 해야 되겠다는 방송을 들었 습니다. 그것이 무슨 방송인지 모르고 듣긴 했습니다만은, 민의의 여론을 무시하고 용공좌경으로 탄압하다가 폭력화되니까 민의 수렴으로 나오는 폭 력정부,독재정치는 매우 불행한, 부도덕한 것이라 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탁' 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 것은 현대 정권의 통치수단을 솔직하게 표 현한 것입니다.학생들을 선동했다고70세 되는 노인 목사를 감옥에 가두고,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로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 계속해서 대 학생들의 분신자살이 계속되므로 급기야 국회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뭘하는 줄로 생각했더니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 하나의 수법 이었다는 것이 그 다음에 드러났습니다. 박종철 군이 고문으로 죽었다는 것 이 백일하에 폭록되자 너무 당황해서 총리직석으로 인권옹호위윈회가 뭔가 를 만들어 가지고 외국에 선전용으로 얼버무렸지만 거기서 한 일이 아무것 도 없습니다.

 4.13조치 이후에 국민적으로 대대적인 전국적 시위가 벌어지고 , 급기야는6.10 무서운 전국의 저항세력이 일어날 때에도 하나의 폭력행사로만 생각하 고 혹은 용공불순 분자의 행동으로만 생각했지만은, 급기야 이것이 전국적 으로 파급될 때에 그동안 몰랐었는지 혹은 알면서도 모른 척했는지 드디어 집권당이 민의의 수렴이라는 말로 어떻게 이 정국을 정리해 보려고 하는 조 짐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에 너무 많은 불신으로 해서 이 땅의 사 람들은 믿으려 하질 않습니다. 구체적인 조치가 결정되기 전에는 또 하나의 오도요 또 하나의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불신이 팽배해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현실입니다. 교회는 국가의 정권을 어떤 사람의 손에 쥐고 정권을 장악해야 이 나라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는 독재자들의 사고방식 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대항을 했습니다. 정치적인 자유와 사회적인 정의를 부정하는 국가에 대해서 교회는 다같이 일어나서 항거를 했던 것입니다. 교회가 국가권력에 순응하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정 치지배 이데올리기, 소비문화, 군사전투문화, 국가주의 등의 소위 문명의 가치들에 교회가 재물을 바치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과 교회의 진리가 국가라는 감옥에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방관할 수가 없는 중대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국가 의 잘못에 순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순응하면 제2,제3의 바벨론 의 포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분단된 조국에 있어서 국가안보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안보 가 어떤 독재정권의 전략물로 이용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 것 입니다. '88 양대사라고 하는 것은 세계적인 중요한 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전입니다. 세계적인 사람들의 공동체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올림 픽이고, 문화를 교류하고 친교를 교환하는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제전을 어 떤 집권자들의 선전과 그들의 정치적인 모략에 이용한단느 것은 민족을 모 독하고 세계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7년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로 아무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4년 총장이 총장의 임기를 물러나면서 잘했다고 자랑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이 땅 위에 교회가 국가권력 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예리하게 하나님이 주신 통찰력으로 분석하면서 이 권력에 순응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것이 좋은 권력일 때, 하나님이 주신 권력일 때 우리는 용감하게 이 권력에 저항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가 받은 사명인 것입니다. 만약 그 일을 못할 때에 하나님의 심판은 교회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지금 제 마음이 터질 것 같은 것은 W.C.C. 중앙위원이 되어서 남아공화국 의 문제를 취급하면서 도저히 제 마음이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아 공화국은 한 500여 년 전에 화란이 점령해서 식민지로 만든 나라입니다. 화 란은 장로교회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거의 기독교 국가라 할 수 있는 나라 입니다. 따라서 남아는 장로교가 주종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런데 헌법에 흑백인종 차별을 규정해 놓고 또 헌법에 기독교 국가라고 규정을 해 놓고, 예수의 이름으로 흑인들을 차별하고 있습니다. 장로교회의 이름으로 흑인들 을 차별하고 있는 것입니다.백인교회들은 신학적으로 이것을 정덩화시키고 백인 성직자들은 이것을 가지고 성경을 해석하면서 흑인차별이 성경적으로 정당하다고 우겨대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개혁교회연맹이 이 교단을 정죄하고 이단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유엔 총회가 남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하도록 결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보 타 정부는 튼튼히 서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레이건 대통령과 미국 정부 가 아직도 돈벌기 위해서 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런 고약한 일 이 어떻게 백주에 일어나고 있습니까 피부 색깔이 다르다고 해서 흑인이 자기의 나라인데도 통행증을 가지고 백인의 구역에 들어가야 되고, 화장실 도 백인들 사용하는 데는 들어갈 수가 없고, 식당도 흑인들만 먹는데 가야 되고, 예배도 흑인들만 모이는 데 가야 되고, 백인들이 모이는 데 갔다가는 붙들려서 징역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국가안보라고 하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고, 이 나라정부 에 반대하는 사람은 다 용공좌경으로 몰아 처단되고 있습니다.

 독재수단은 전 세계 똑같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마르코스 정권때 똑같은 수법으로 필리핀에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그렇게 해서 투옥시켰고, 짓밟아 죽였습니다. 현재 남미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칠레가 그런 형편입니다. 지금은 민주화가 되었지만 아르헨티나가 그랬습니다. 정치범들 을 잡아서 헬리콥터에 실어 바다에 떨어뜨려 죽이는 야만적인 인권 학대가 있었습니다. 천주교가 90%를 차지하는 기독교 국가였지만 한 사람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게 했고, 돌을 맞게 된 것입니다. 남미의 여러 나라들은 군사독재 국가 아니면 공산주의 국가로 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은 교회가 해야 할 일, 교회가 서야 할 위치에 서지 를 못하고, 성직자가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죄의 값을 치르고 있는 것 입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순교의 피로 세운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오 늘이야말로 우리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이 땅 위에 무서 운 불의의 세력이 제거되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내 양심에 지시하는 대로 행동에 옮겨야 할 것입니다.

 넷째로, 교역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교회를 지도해야 합니다.

 교역자는 우리 장로교회 헌법상으로 노회에 소속되어 있는 노회입니다. 이 말은 장로교 정치원리의 매우 중요한 사상이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 면, 교회 교역자는 노회와 총회가 결의한 신학사상과 교리에 의지해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 땅 위에 이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워서 목회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 교역자들이 하나 님의 말씀과 교회의 진리로 목회를 하지 못하고, 교회의 평신도들이 자기들 의 사는 위치에서 가정을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교회의 평신도들이 자기 들의 사는 위치에서 가정을 위해서,사업을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 눈치를 보면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혹 말을 했다가는 공연히 자기 가정만 손해가 나고, 직장에서 승급이 되지 않고, 자기 아들딸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출세 하지 못하고, 자기 사업의 돈벌이에 지장이 된다고 생각해서 침묵을 지키는 양심이 조금 남아 있는 사람은 그래도 괜찮거니와, 한술 더 떠서 불의한 정 권에 협력하여 앞잡이가 되어서 불의한 세력을 옹호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것으로써 신학을 만들어 가고 그것으로써 교회를 탄압하고 기독교를 변질시 키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성직자들이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왜 성경 은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너희들은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불의의 세력이 외부에서부터 교회 안으로 분열 공작으로 정보정치로 들어올 때에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진리의 파수군이 바로 거룩한 왕 같은 제사장이올시다. 무능한 왕, 약한 왕은 이리가 오면 도망을 치는 것입니다.그러나 충성된 왕은 자기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오늘 한국교회의 진리를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교회 의 교역자들입니다. 비록 자기가 위태한 지경에 이를지라도, 자기가 그 교 회에서 쫓겨나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자기의 생활비가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어떤 모략과 어떤 증상이 있을지라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 내 게 맡기신 하나님의 진리로 교회를 파수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이 땅위에서 지켜 불의한 세력의 침입을 막는 파수군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로 거룩하게 안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역자는 교 인들에게 민주화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민주제도는 정치적인 불의와 부패를 막는데 가장 가까운 정치적인 구조이며 제도적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데올리기를 믿어서 민주주의라고 하는 이데올로기를 믿어서, 그것이 구원이라고 해서 우리가 민주화를 부르짖는 것은 아닙니다. 더이상 좋은 제도와 장치가 아직까지 우리에게 보이지 아니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왕선되기까지는 그래도 불의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장치가 민주제도이기 때문에 교회는 불의를 막기 위해서, 이 땅 위에 독재 를 막기 위해서, 불법과 부정과 부패를 막기 위해서 민주화를 부르짖고 있 는 것입니다. 어떤 개인을 미워해서, 어떤 개인을 대항해서가 아닙니다. 여 러분과 나 자신도 권력을 가지게 되면 썩게 되는 것이고, 부정하게 되고 타 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집권은 할 수가 없는 것이고 권력이 한사람에 집중해서는 안된 다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가 알기에, 성경이 우리에게 그렇게 명령하기에, 모든 권력은 하나님 아래에 있다고 말씀하기에, 우리는 이 땅 위에 권력의 집중과 국가의 절대권력화와 그리고 독재와 불의의 남용이 종식되게 하기 위해, 우리는 민주화를 바라고 또 그것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 을 교인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왜 목사들이 정치에 참여하느냐, 왜 교회는 죽어서 천당가는 이야기나 하지 왜 이 국가안보가 어려운데 목사들 이 이런 현실 참여를 하느냐 거기에 여러분들이 댈바할 말이 없습니다. 하 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시기 위하여, 정의와 사랑과 평화와 일치되 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정치에 우리들을 부르시고 계시는 것 입니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생활인 것입니 다. 하나님 앞에 자기의 양심을 솔직히 내어놓고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 다. 우리의 편견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이기주의라고 하는 것이, 겉으로 정당화사킬 수가 없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인권이라 든지, 언론, 자유라든지, 사회정의, 평화적인 정권교체 등이 민주정치제도 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되어 있는 사 람들의 그 자유와 권리를 착취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기 위 하여 모든 불의와 부정과 부패를 다 물리치는 하나님의 선교를 하기 위해서 는 이것이 바로 정치참여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정치 참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올시다. 내 자신의 명예나 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 니올시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정치 참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현상을 깊이 생각하면서 한국교회는 이 정권에 대해서 충고를 해야 겠습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과 아픔과 증오로 인해서 여론 이 수렴되는 과정에 놓여 있으므로, 바라건데는 대통령과 집권당의 여러 사 람들은 꼭 마음 속에 결단을 하고 새로운 생각을 했음을 하는 바램이 있습 니다.

 그것은 간단한 것입니다. 국회에서 헌법을 옛날 헌법으로 개정해서 국민들 이 대통령을 직선하여 민정당에 대통령 후보를 낼 수 있고 그래서 국민들이 민정당 잘했다 해서 노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주면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또 통일민주당에서 김씨가 나와서 김씨를 대통령으로 뽑으면 집권당이 되서 한 4년을 할 수 있고, 국민당에서 이씨르리 밀어 주면 이씨가 될 수 있고, 이 렇게 조용조용히 돌아가면서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면 보복당할 위험 도 없고, 두려울 것도 없고, 사람눈치 볼 것도 없을 것 아닙니까 이 모든 것에 답답함을 느낌은 아마 저 같은 사람이 답답해서 그러지도 모릅니다.

장로님들한테 제가 이야기를 했더니 장로님들이 "목사님, 참 답답하고 딱하 기도 합니다. 그렇게 모릅니까 권력이 얼마나 좋은건데, 깡패사회에도 한 번 권력을 잡으면 깡패사회를 나올 수도 없는데, 아니 일국의 권력을 쥐었 는데 죽어도 안 놓죠"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해야 될 것 은 죽음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비극은 과거로서 족합니다. 더이상 그런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권력의 마귀에서 속히 꿈을 깨 었으면 하는 생각이올시다.

 다섯째, 우리는 교인들에게 민주화의 필요성을 잘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오늘 이 땅위에 경찰이나 전경이나 공무원이나 모든 관리들이나 모든 사람 들은 중립입니다. 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은 어떤 개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충직된 일로써 이 나라가 발전되고 잘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 잘못하면 오히려 발전 안되는 것 뿐이지 이 사람들로 통해서 되는 것입니 다. 정권이 어떻게 바뀌어지든지 공무원이나 경찰이나 전경이나 군대나 모 든 사람은 중립에서 나라를 위해서 그대로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갈 것입니 다. 독재정권만 아니면 이 사람들도 눈치보며 그 고생 안해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가 충실히 잘하면 승급할 수 있고, 승진할 수 있고,잘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민주화를 원치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 굶주림 마귀의 세력에 미친 몇 사람들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과거에 독재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미친 사람들이라고 심리학자들은 규정을 해놓고 있었습니다.

 여섯째 교역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확고히 가져야 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정의와 진리와 평화와 일치의 나라임을 환상으로 볼 것입니 다. 성경을 보면 역대에 많은 예언자들과 제사장들과 주의 거룩한 종들이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참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참으로 안타깝고 어두워 나갈 곳이 없는 절벽 같지만 눈을 감을 때에 영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앞에 보여지는 것입니다.

이 소망이 오늘의 교회를 용기있기 만들고, 이 소망이 죽음에서 부활하는 순교의 각오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성직자들, 우리 교역 자들은 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오는 것을 믿고,우리의 힘이 아니 고, 우리의 경험이나 지식, 또는 일천만 명이라고 하는 수의 세력이 아니 라, 성령이 지금 이 자리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기 위하여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눈으로 볼 때에 우리는 소망 가운데 에 힘을 얻고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라! 죽은 자 같은 자이지만 살았 도다." 바울 사도의 그 승리의 노래는 바로 오늘 한국의 교역자들이 불러야 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역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불의한 사회구조 변화를 위 해서 세계적인 연합과 결속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의 교회들은 한국의 교회를 기도로 또 행동으로 현재에도 돕고 있 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곳곳에서 그리스도인들 이 수백수천 모여서 우리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한국의 수난을 당하는 선한 양심세력을 위해서, 특별히 한국교회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을 위해서, 금식기도하고, 데모도 하면서 여러 가지 미국 정부에 여론을 환기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W.C.C. 를 통해서 전 세계가 비상한 관심으로 한국 교회에 되어지는 일을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걱정하고, 기도하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의롭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숨겨 두신 우리와 같은 예언자들 수천수만이 세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교역자는 하나님의 나 라를 위해서 불의한 사회 구조 세계적으로 그릇된 국제질서를 바롱바기 위 해서 세계적인 결속을 해야 되는 동시에 우리들은 각자 자기 교회, 지방 교 회를 정치적으로 소외된 민중을 위한 복음전도의 핵으로 삼아야 될 것입니 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 각 교단마다 심지어 정부가 보기에 자기네 편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교단들까지도 지금 다같이 이러나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도 회를 하고 시위를 하고 야단들입니다. 지방에서부터 개교회에 이르기까지 타오르는 이 정의의 불길,민주화의 불길, 이 하나님의 성령의 불길, 이것이 여러분의 지방교회에서부터 전국에 활활 타올라야 되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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