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구원의 방주 (창 06:9-22)

홍수의 심판을 피한 노아의 방주에서 교회의 모습을 상고해 보고자 한다.

 1.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심판과 구원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14절) 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볼 때, 이 방주를 짓게 된 첫번째 이유는 세상죄에 대 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너와는 내가 언약 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18절)라고 한 말씀을 볼 때, 의인 노아를 구원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즉 심판과 구원, 이것이 오늘날 이 땅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교회는 사회정의의 실현이 나 이상적인 민주화나 가난한 자, 눌린 자를 정치적, 경제적 속박 속에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조만간 다가 올 하나님의 불 심판에 대하여 증거하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사명이 본질적인 사명이다.

 2. 교회는 한 가족이다.

  방주 안에는 노아의 한 가족뿐이었다. 다른 사람은 한 사람 도 없었다. 방주는 교회의 구성원이 사회 공동체가 아니고, 가 족적 공동체인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방주를 만들기 위하여 기술자들과 많은 삯군들이 동원되었겠지만 그들은 한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오늘날 교인들은 많지만 그들이 모두 구원받는 것이 아구鉦 영적 출생을 통하여 가족 이 된 사람들만이 구원받는다.

 3. 교회는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방주는 놀랍게도 푯대나 삿대나 무슨 다른 추진기가 없다. 사람이 일단 들어간 후 문을 닫으면 그 다음은 전적으로 자연 에 맡기게 되어 있다. 사람은 방주안에 들어간 후에 배를 자기 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아무런 수단이 없다. 배는 바람이 부는 대로 물결이 치는 대로 자신을 맡긴다. 방주는 바람을 따라 저 절로 아라랏산에 도착했다(8:4). 교회는 사람의 이념이나 신념 노력이나 의도 의하여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미련한 것 같지만 하 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의 지혜보다 지혜롭다(고전1:25).

 4. 교회는 세상과 분리되어야 한다.

  14절에 보면 방주는 역청으로 안팍을 발랐다. 이것은 물이 방주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물이 쏟아져 들어 오면 방주는 가라앉는다. 교회 안에는  들어오면 안된다 물론 교회가 물 위에 있듯 교회도 세상 속에 있으나 세상이 방 주 안에 들어 와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세상 풍조가 교회속에 침투된다.

경건하고 신실한 신앙만을 따라야 한다(렘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