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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포도원 품꾼의 비유 (마 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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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은 별로 있음직한 일 같지 않다.

고용주가 한시간 일한 사람이나 아홉시간 혹은 그 이상 일한 사람을 똑같이 보수를 준다는 것은 좀 이상하고 불합리한 일이다.

지주인이 취한 행동은 아무래도 불공평한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불공평한 대우는 품꾼들의 마음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비유를 보면 각 사람은 영적으로 서로 유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지 않다.

집주인을 원망하는 품꾼들은 때로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존재 하는 악한 소인을 의인화 시킨 것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눈 앞의 이익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하면 아주 큰 일을 한 것 같을찌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보잘것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완전한 사람과 선택받은 사람은 사랑 때문에 일을 한다.

먼저 온 자들은 주인과 한 데나리온의 계약을 하고 일했지만, 나중에 온 자들은 주인의 관대함만 믿고 일을 했다.

하나님은 고용된 사람들에게는 고용주로 대하셨고,믿음으로 나아온 자에게는 그 믿음에 합당하게 대하셨다.

일의 가치는 얼마동안 일했는가에 달려 있지 않고, 어떤 마음으 로 일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회사의 경리가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일을 함으로 그의 일을 영적인 것으로 만들수도 있으며,전도모임의 기록원이 월급을 타기 위해서 일을 함으로 그의 일이 세속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제 십일시에 와서 일한 품꾼을 통해서 우리는 주인을 원망하는 것이 게으른 것 보다 더 나쁜 것을 깨닫게 된다.

이 품꾼에 대한 비유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것이다.

이 비유는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보상 받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품꾼들이 모두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할찌라도 어떤이는 불평하며 받았고, 어떤이는 즐거워하며 받았고,어떤이는 시기하며 받았으며, 어떤이는 사랑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교회생활에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이다.

불합리해 보이는 비유지만 우리는 교회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보상이라고해서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보수에 개의치 말고 일해야 한다.

어떤이는 요시아왕 처럼 일찍 부름을 받는다.

어떤이는 임종이 임박해서야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

하나님의 보상이란 부름을 받는 영광으로서 충분하다.

 자, 그러면 장터가 어느곳인지 생각해 보자.

장터는 사고 팔고 이문을 얻는데에 최고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장소이다.

이 장터밖에는 인간삶을 주재하시며, 세상의 주인이 되시는 분이 가꾸시는 포도원이 있다.

장터는 그러면 무엇을 말하는가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하든 주께서 보다 귀한 일을 시키기 위해 부르심을 받기 전 까지는 어떤일을 하고 있든지 모두 다 쓸데없는 게으름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영적인 주님의 일을 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본문을 통하여 끈기있는 하나님의 사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집주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려고 했는가 주의해 보라.

때가 너무 늦어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단지 부르실 때 응답하지 않음으로 그가 은총에 참여하지 못할 뿐이다.

 일찍 고용된 품꾼의 마음을 생각해 보자.

그는 일에는 관심이 적었으며, 나중에 일한 자 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주인이 그를 고용한 것 만으로도 이미 선을 행한 것이다.

주인은 그 품꾼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전에 고용 했다.

주인은 다른 사람에게 후히 대해 주었다고 해서 먼저 고용된 품꾼에 대해 잘못 대해 주지도 않았다.

우리가 일에 대한 삯을 생각하면 고귀한 일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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