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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충만의 삶 (행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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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를 전후로 하여 제자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 였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메시아 이신 예수 님께서 세상의 배척과 미움에 직면 했을 때 이들은 예수 님의 공생애 기간을 따라 다녔으면서도 예수 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심지어 예수 님의 제자이면서도 사탄의 권세에 놀아난 가롯 유다 같은 사람은 세상과 결탁하여 예수 님을 배신하는 선봉에 서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 요한복음 14:21-30절 중 [...가롯 시몬의 아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런 현상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반복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세상의 배척등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도망하거나, 혹은 그저 조용히 살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00년간의 기독교 역사속에는 수도원주의와 극단의 분리주의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면서도 힘을 잃은 자들은 담대하게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증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 세상에서 역사 하실 [성령의 오심]을 약속하심으로서 주의 백성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령 강림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성원교회 성도들은 우리에게 비둘기같이 임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여러 모양으로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이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몸 말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성령의 세례]를 주십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 님께서 제자들에게 유언처럼 분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님의 의중에 잘 드러나 있는 마태복음 28:18-20절 까지를 보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님께서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시면서 [주님께서는 세상의 끝 날까지 제자들과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도행전 1:7-8절을 보면,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사람들이 알 바가 아니고, 오직 주님의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것은,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주의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면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 님께서는 세상에서 감당하실 모든 사역을 마감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주님의 일을 뒤따라 감당할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하셨고, 제자들이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는데,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세례는,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있었습니다.

오순절은 유대인들의 절기로 안식 후 첫날인 초식절에서 7주간을 지난 후에 오는 안식일 다음날을 칭하는데, [칠칠절]이라고도 불리는 유대인들에게는 특별한 절기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오순절]기간에, 주님께서 허락하여 충만하게 임하시는 놀라운 성령을 체험하였고, 이 성령의 세례를 통해 제자들의 삶은 완전히 바꾸어 졌습니다.

또한 성령의 역사가 장소적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이루어진 것은, 120명이나 되는 주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 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 님께서 하신 약속인 [성령 세례]는 예수를 주로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허락하십니다. 바꾸어 말하면 성령이 거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나사렛의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올 수도 없는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 12:3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처럼 성령의 세례는 믿고 바라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성령의 세례는 최초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이루어졌고, 이후로는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를 통해 [사마리아인]들에게도 베풀어졌고  ] 사도행전 8:14-17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까지 찾아가게 하신 성령께서 고넬료의 집에서 말씀을 전할 때와  ] 사도행전 10:44-48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 바울 사도가 안수하며 기도할 때 에베소 교인 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이렇게 성령 받은 사건을 정리해 보면, 성령 세례는 믿음으로, 기도로, 회개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을 때, 그리고 안수를 통하여, 또한 말씀을 들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를 받은 증거로 방언을 하고(행10:46), 예언을 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높이고(행10:46), 예수를 주라 고백하고  ] 고린도전서 12:3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능력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기도 하고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 갈라디아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은사들이 주어 졌습니다  ] 고전 12:8-11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들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둘째로 능력 있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 사람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인으로서의 능력 있는 삶을 살아 갔는데, 이 광경을 지켜보던 불신하는 자들은 예수 님의 제자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그들의 비난을 반박하며, 오히려 요엘서 2장에 묘사된 것을 체험했다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에 증거하고, 성령께서 설득하여 주실 때 사람들은 구원을 받게 합니다.

이것을 종합해 본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께서 충만하게 거하시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으로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시는 객관적인 방법은 무엇보다도 성령은 진리의 가르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성령은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가르치신다'는 뜻으로 보혜사(요14:6)라고도 하는데, 이 성령은 진리의 영이므로 믿는 사람들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것과 같이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았습니다. 예수 님의 제자들 역시 성령의 역사 하심에 따라서 자신들이 알게 된 사람들을 증거해야 합니다.

셋째로, 성령의 충만은 계속해서 일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쉽게 이야기하면 성령의 충만하신 지배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 세례는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는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에서 한번씩 일어나지만, 성령의 충만은 계속해서 일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시금 성령의 충만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종종 성령께서 충만치 못할 때도 있으나, 성령의 재 충전을 통해 성령의 충만을 힘써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므로, 만일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죄를 범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를 자백하고, 이후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이 성령의 충만에서 멀어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면서도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한 성령의 충만함을 잃어버린 죄를 회개하고 다시금 성령의 충만함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성령 충만한 삶을 살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하면서 살게 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의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눌 수 있지만, 육에 속한 사람과 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람으로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육체의 일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갈라디아 5장] 하반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육체의 일은 현저한데,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을 육체와 생활속에서 맺으면서 살 수 밖에 없다면,

진리를 깨닫고, 성령의 세례를 받아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다면, 갈라디아 5:22-23절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귀한 열매를 맺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렇게 성령의 충만함으로 생활속에서 성령의 귀한 열매를 맺으면서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옵는 것은, 이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원교회 성도들은 진정으로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이요, 말 그대로 성도(聖徒)라 인정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 멘
설교후의 기도문
하나님앞에서 범죄하여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롤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오늘 주의 백성들이 [성령강림주일]를 맞이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중에 성령의 충만한 삶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성령의 세례를 허락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진리를 가르쳐 주시옵소서, 또한 원하옵는 것은, 우리들에게 성령의 충만한 삶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백합화 향기처럼 귀한 성령의 열매를 많이 거두게 하시고, 생활속에서, 세상에서 능력 있고 담대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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