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참된 예배 (계 05:8-10)

첨부 1


참된 예배는 찬양을 드리는 것 천국의 예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찬양입니다. 거기에는 설 교는 더 이상 없고 계속 찬양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천국에 가면 틀림없이 직업을 상실할 것입니다.

 천상의 예배에서 나타나는 찬양의 모습들을 주목해 보면, 우선 4장 8절에서 네 생물이 찬양을 합니다. 여기서 네 생물은 아 마도 천사일 것입니다. 천사들 중에서도 주님의 보좌를 옹위하고 있는 그룹들 혹은 스랍들을 가리킵니다. 이사야서 6장에 보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갑자기 보좌 위에 앉으신 주님 의 영광을 보는데 그때 스랍들이 등장해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고 찬양을 합니다. 여기 요한계시록에서도 네 생물들이 밤낮 쉬지 않고 찬양을 합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 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이렇게 네 생물들이 찬양을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함께 찬 양으로 경배합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 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11절).

 당신은 찬양으로 경배한다는 말의 의미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 고 있습니까? 성가대의 찬양이든 회중의 찬양이든 아니면 솔로로 부르는 찬양이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혜와 영광을 찬양할 때 그 찬양을 들으면서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경배한 것처럼 하는 것이 바로 예배이며 찬양으로 경배하는 것입니다. 찬양을 단순히 노래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는 다른 사람이 찬양할 때 그들과 함께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으로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 누군가 기도할 때 그의 기도 속에서 함께 기도하며 경배하고 헌금할 때도 헌 금을 통해서 주님 앞에 나의 헌신을 고백하며 주님을 경배하 는 것, 그것이 예배입니다.

 5장 8-10절에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함께 찬양을 합 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 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그들이 부르는 찬양은 세상이 알지 못하던 새 노래입니다. 그것 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하나님의 사람들만이 이 해할 수 있는 놀라운 노래입니다. 그 다음으로 천천 만만의 천 사들이 찬양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11절).

 이 천상의 음악회에 한번 참석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네 생물이, 그 다음에는 이십사 장로들이, 그 다음에는 네 생 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합하여 함께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자 보 좌를 옹위하고 있는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 찬양을 시작합니다.

12절에 이들 천사들의 찬양 내용이 나옵니다.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 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천천 만만의 천사들의 찬양이 끝난 다음에 만물이 찬양합니다.

이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장면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그리고 마지막에 네 생물이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 배했습니다.

 천국 예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찬송입니다. 우리가 찬송만 자 꾸 부르면 어떤 교인들은 찬송만 부르고 목사님이 설교를 안 한다고 합니다. 사실 설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찬양입니다. 예배의 핵심은 무슨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찬양을 드리고, 하 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천국에 서는 세세토록 찬양합니다. 찬양을 하기 싫은 사람은 아예 천 국에 갈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20세기에 와서 찬양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의 교회들을 보면 찬양이 가득한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께 귀 하게 쓰임받습니다. 젊은이들이 찬양을 통해서 주님을 발견해 가 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와 같은 형식의 찬양이 아니라도 괜 찮습니다.

찬양 속에서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을 세우고 주님 앞에 나아오 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찬양의 의미를 좀더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을 드리고 있으면 얼마나 우리 의 영혼이 투명해지고 맑아집니까? 자녀들이 새로워지기를 원합니 까? 그러면 집안 구석구석을 찬양을 가득 채워 보십시오. 그 찬양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해 보십시오.

참된 예배는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찬양을 드린다는 말 속에 포함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의미를 당신이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참된 예배는 기도를 드리는 것 요한계시록 5장 8절에 성도들의 기도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십 시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금 대접에 가득한 향을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합니다. 8장 3, 4절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또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 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香煙)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의 분향단 앞에서 향을 피우면 향연 이 영광의 주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그 분향단 앞에서 기도를 드리면, 그 기도가 향연과 함께 주님 앞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때 천사가 대기하고 있다가 향연과 함께 성도들의 기도를 받아 서 하나님께 갖다 바칩니다. 이 광경을 보면 구약의 중요한 구 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편 141편 2절을 보십시오.

나의 기도가 주(主)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 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이것은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무릎을 꿇으면 주님 앞에 겸허하게 엎드리게 됩니다. 또 기도할 때 손을 들면 주님 앞에 내 기도를 드립니다 하는 우리 마 음의 고백이 강화됩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몸짓으로 신 앙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기도의 내용을 제한하지 않으셨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소원을 아뢸 수도 있고, 우리의 좌절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를 드릴 때, 특별히 예배 중에 기도를 드릴 때는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참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원과 열망이 생깁니다. 진정한 예배 를 드릴 때, 우리들의 기도는 단순히 나의 필요와 소원에 초점 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는 기도로 변화됩니다. 조에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라는 것은 나의 뜻을 하늘에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땅에서 이루는 것이다.

주기도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Thy name) 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Thy kingdom)이 임 하옵시며 뜻(Thy will)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라 는 구절이 있습니다. 내 필요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빠져 있는 이 세상을 바라보면서 성도들은 눈물 흘리 며 계속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것이 5장에서 성도들이 주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우리의 신앙 선배들이 주님을 신 뢰하고 살아가면서도 이 땅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 가운데서 눈물과 탄식으로 자신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했습니까? 또 그 런 상황 하에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이 실현되기를 얼마 나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까? 마침내 그 기도의 응답으로서 이 지구상에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됩니다.

8장 4절에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 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성도 의 기도가 응답되어 5절부터는 장면이 바뀝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 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드디어 하나님의 공의를 역사 속에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심판 이 이 땅에 전개됩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서 개인의 소원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 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묻 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Thy will be done)라는 기도가 바로 그 런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를 드린 사람, 예배를 통해 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삶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참된 예배의 중요한 요소로 네 가지를 보았습니다. 자 백과 묵상을 통해 이기심을 넘어서는 것과 주님을 바라보고 감사 와 고백을 드리는 것, 그리고 찬양과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서 설 때마다 우리의 예배 속에 정말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참된 예배의 이러한 요소가 나타나고 있는가를 보십시오.

 참된 예배의 결과 첫째로, 주님을 닮습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결국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찬양을 드리면서 기도를 드리면서 주님을 바라보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주님을 닮아 갑니다. 우리는 바라보는 대상 을 반드시 닮게 되어 있습니다. 부부가 닮는 것도 이런 이유에 서입니다. 밤낮 바라보고 사니까 나중에는 눈 깜박거리는 것까지 닮습니다. 그것이 바라봄의 법칙입니다. 주님을 바라봅시다.

영광의 주님, 거룩하신 주님, 공의의 주님을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우리는 그 주님을 닮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4장 4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흰 옷은 거룩함의 상징이고 면류관은 영광스러움의 상징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이십사 장로들에게는 거룩함과 영광스러움이 있었습 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주님을 예배하 면서 거룩해지고 영광스러워진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주님을 예배 할 때 우리가 영화롭게 됩니다(glorified). 뿐만 아니 라 거룩하신 주님을 예배할 때 우리가 거룩해집니다(sanct-ified).

 인류학자들의 말을 들어 보면, 이 지구상에는 아직도 짐승들을 신 神 으로 숭배하는 나라나 족속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합니 다. 대표적인 예로 소를 숭배하는 나라 인도가 있습니다. 그런 가 하면 말을 숭배하거나 고양이를 숭배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소를 숭배하는 인도에 가 보면 하는 짓이 소 같다고 합니다. 또 고양이를 숭배하는 나라 사람들은 고양이 같이 눈이 변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당 신은 무엇을 바라보고 삽니까? 우리의 시선이 영광스럽고 거룩하 신 하나님께 있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 주님을 전심으로 예배하고 사모한다면, 우리 속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 자신이 거룩해지고 영광스럽게 됩니다.

 둘째로, 이 세상을 대결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얻습니다.

요한계시록의 구조를 살펴볼 때 우리는 참된 예배의 이 두번째 결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 과에서 설명했듯이, 하나님께서 4,5장을 통해서 하늘의 영광스러운 장면들을 보여 주신 다음에 6장부터 어둡고 처절한 지상에서의 역사의 장면들을 보여 주십니 다.

즉, 먼저 하늘의 영광을 보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눈을 통해 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보좌에 앉으신 영광의 하나님을 예배할 때, 이 세상의 그 어떤 좌절과 절망도 부딪쳐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아직도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결국에는 그분의 공 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말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배가 주는 가장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만난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이 더럽고 어두운 세상 속에 나 가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의 가정, 나의 직장, 내 주변의 삶, 복잡한 인간 관계, 이 모든 상황 속 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을 증거하며 이 세상에서 승 리할 수 있다는 용기와 비전을 얻는 것입니다.

축도는 진정한 예배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내가 본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이 세상과 대결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는 삶의 시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참된 예배를 배 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배의 자리에 올 때마다 주(主)의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주님을 바라보고 또 축도받고 나갈 때는 가슴을 펴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승리를 압니까? 이 영광을 압니까?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 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 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 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5:13,14).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