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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제 (레 02:1-16)

첨부 1


5대 제사 가운데 소제는 다른 제사와 달리 곡식가루로 드리는 제사이다.
소제는 번제의 부속적 제사로 번제와 화목제로 함께 드린다. (출 29:38-40, 민 15:4,5) 소제( The meal offering)는 '선물'이란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곡식이 땅의 소산이며 인간의 노동의 결과이기에 인간의 수고의 첫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한다.

소제는 5가지로 이뤄진다.1) 소맥분 1-3
2) 화덕에 구운 무교병 또는 무교전병 4
3) 번철에 구운 무교과자 5-6
4) 깊은 솥에 삶은 것 7
5) 볶은 보리 14-16
여기에 사용되는 재료는 고운 가루, 기름, 유향, 소금이 전부이다. 이 중 어느 것이나 일부는 단에서 태워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의 양식이 된다. 땅의 소산으로 드린 가인의 제사가 여기에 해당된다.(창 4:3)

소제드리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소제 예물은 고운 밀가루와 기름이다.
이것은 가나안의 2대 주요 산물이다.( 신 8:8) 우리가 식용유를 사용하듯이 당시의 음식에는 기름을 사용하였다. 고운가루는 부드러운 마음을 의미한다. 맷돌에 갈리고 또 갈려서 고운가루가 나오는 것 처럼 부드러운 마음은 고난과 희생 속에서 나타난다.

2. 제물이 굽지 않은 밀가루인 경우는 기름 외에 유향을 그 위에 붓고 함께 불살라야 하였다. (1,2) 이것은 제단에 향기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3. 제물이 준비된 경우에는 제물을 굽던가 튀기던가 또는 식기에 넣고 밀가루와 기름에 혼합하였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하면 회막까지 가져 오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4. 제물을 드리는 자는 그 제물을 제사장에게 가져다 주어야 한다.(8)
'그것을 여호와께 가져오라.'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수납자이다. 제사장은 예물을 바치기 위하여 임명된 자들이다.

5. 제물의 일부는 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했다.
기념물 곧 그들에게 내려 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그들이 기억한다는 표시이다.

화제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이다.
우리의 영적 제물 곧 사랑의 불로, 사랑의 구제행위로 나타나는 불로 드려진 예물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로 드려진다. 이러한 제물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제물'이다.(히 13:10) 소제의 남은 부분은 제사장들에게 가져가야 했다. (3,10) 제사드리는 가족은 먹지 못하였다. 제사장과 그의 가족만이 먹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제의 특별 법칙

1. 누룩과 꿀은 일체 금지되었다. (11)
애급에서 떠나 올 때 먹었던 무교병을 기념하기위하여 누룩은 금지되었다. 왜냐하면 급히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떡은 구운 것, 부친 것, 삶은 것들이 있다. 이것들은 모두 열로 익힌 것이다. 여기에서 누룩은 죄를 상징한다. 교만함과 위선이 바로 누룩이다. 교만과 위선은 사람을 들뜨게 한다. 악의와 사악함 역시 누룩으로 본다. 이것은 순전함을 뜻한다. 하나님 앞에 제사하는 이가 이러한 누룩이 포함된 제사를 드려서는 안된다. 또한 전병은 뒤집어야 한다. (호 7:8)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이 될 수 없다. 이것은 말과 행동의 일치를 의미한다.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일치를 의미한다. 솥에 삶는 것은 속까지 익힌다는 의미이다. 외형과 내용이 다 변화를 입어야 한다.

꿀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잠 25:16,27) 이것을 금한 이유는 이방인들이그들의 제사에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으로 본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인의 습성을 좇지말라는 것이다. (신 12:30,31)

2. 소금은 반드시 필요하였다. 2:11-13
13절에서 모든 소제물에는 소금을 치라고 명하였다. 우리의 식탁에 소금이 언제나 준비되었듯이 하나님께서도 소금을 요구하셨다. 이 소금은 언약의 소금이다. 고대에는 소금이 친교의 상징(스 4:14) 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제물에 기쁨으로 참여하셨다. 제물에 쓸 소금은 제물을 바치는 자가 가져오지 않고 공동으로 부담하였다.(스 7:20-22) 성전 뜰에는 소금의 방이 있어 그 안에 소금을 두었다. 소금은 누룩과는 반대로 썩는 것을 막고, 해독작용과, 조미료로도 쓰인다.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는 성도들은 소금으로 제물의 맛을 내야 한다.

3. 첫 소산물 2:14-16
농산물의 첫 소산에 관한 것은 신 26:2 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여호와께바치기는 하나 제단에 불살라서는 안되며 오직 제사장에게 그들의 직무상 수입으로 드리게 되었다.(12) "너희는 그것들을 첫 소산의 의무로 드릴지니라." 첫 소산의 구운 빵은 누룩이 허용되었다. 또 꿀의 첫 소산도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 가라고 명하였다. (대하 31:5)

첫 소산의 소제는 율법으로 요구되었으나 자유 의사에 맡겨진 제물이었다. (14-16) 하나님께서 풍성한 곡식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기로 작정하고 그것으로 하나님게 대한 자기의 신뢰와 의무를 고백하려는 자가 있다면 ....
1) 여물고 충실한 이삭으로 드려야 한다.
2) 기름과 향유를 그 위에 부어야 한다.
기름과 향유는 지혜와 겸손으로 비유된다. 하나님은 처음 익은 성령의 열매와 처음 가졌던 경건과 헌신의 열기를 기뻐하신다.
3) 유향이 다른 소제로도 사용이 되었다. (16, 9)
불과 유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불은 우리의 신앙적인 봉사 속에 있어야 할 열적인 열성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대한 거룩한 사랑의 불길이 언제나 강하게 불타야 한다. 유향은 그리스도의 중보와 중재를 의미한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봉사는 향기를 지니고 하나님의 기뻐 받으시는 예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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