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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섬기려 오신 예수 (요 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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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법칙에 위하면 강자와 약자의 대결에서의 승리는 강자에게있게 마련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다스리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자가대결한다면 역시 승리하는 권력을 가진 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이런물리적인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와 그 풍토속에서는 누구나 다 강자가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약자가 되어 밤낮 눌리고 눈치를 살피고 빼앗기고 섬겨야만 되는 비극적인 자리에 눌리고 눈치를 살피고 빼앗기고 섬겨야만 되는 비극적인 자리에 놓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강자가 되려고 합니다. 섬김을 받는자가 되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강자가 되는 길은 돈과 권력을 소유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눈에 핏발을 세우고 이것을 얻기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수께서 어느날 로마의 세력을 꺾고 최고의 권좌에 오르면 그의 좌우편에 누가 앉을 것인가에대한 제자들의 관심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날까지 참고 기다릴 수없었던 성급한 야고보와 요한이 아주 염치 좋게 어머니를 대동하고 와서 예수님에게 그 자리를 달라고 청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다른 제자들이 화를 냈습니다. 그 자리는 그들 모두가 바라고 있던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알고보면제자들이 자기의 모든 생업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 것은 이런 야심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3년 동안 이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이들의 생각을 고쳐주시려고 여러 모양으로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결국 그중의 하나는 실망한 나머지 예수님을 팔아버리기에 이른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영광의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먼저 낮아져섬기는 자가 되고 죽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너희 중에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아니라 섬기려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로 자기 목숨을 내주려왔다 (마20:26-28)."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과 다락방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시던 밤에, 그가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두 가지 기념비적인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는 성만찬이요,다른 하나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입니다. 두 가지나 다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밝힌 것이요,동시에 제자들에게 그들이 진정으로 추구하여야 할 삶의 형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성만찬을 통하여 온 인류를 위한 자기의 희생을 보여주셨고,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22장에 보면 예수께서 성만찬을 끝내셨을 때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제일 높으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시 교훈하셨습니다. "너희중에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처럼 해야 하고 또 지도자는 섬기는 사람처럼 해야 한다.. 나는 너희 가운데 섬기는 자로 와있다." 아마도 이 말씀 후

에 예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가져다가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을 것입니다. 그는 행동으로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는 섬기는 종으로 오셨음을 친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본질적으로 하나이시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가지고예수께서 이제 종의 자리에 내려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지녀 사람들과 같이 되었다(빌2:6-7)"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예수께서 이와같이 종의 자리에 내려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제자들은 자기들의 교만을 말 없이 꿎지고 계심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교만을 단지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진정저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영광을 받게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간곡하게 겸손과 섬김의 길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 17절에 보면 '너희가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제자들을 사랑하셨기에 자기가 가는 섬김의 길을따라 오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지금은 그것이 고난의 길이요, 수치와천대를 받는 길이지만 그러나 잠시 참고 기다리노라면 거기에 참된 행복이 있고, 진정 높임을 받는 길이 있으며, 영광과 승리가 있음을 보게 될 것이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3년동안 가르치시고 행하신 모든 것이 바로 제자들의 발과같이 더러운 인간들의 죄를 씻기시기 위한 종으로서의 길이었음을 지금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철저하게 가난한 생애였습니다. 그는 돈도 권력도없는 진정으로 가난한 자로서 종의 모습을 갖추셨으며, 겸손하게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침내 그의 피로 우리의 죄를씻기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자기 자신을 내어 주셨고, 철저하게 하나님과 인간에게 봉사하셨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이렇게 철저하게 낮아지심과 섬김 안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음이 권세를 깨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모라가 막강한 권력으로 예수님을 잡아 죽이고 또 그의 교회를 핍박하고 많은 교인들을 잡아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로마는 망했지만 예수님을 따라 섬김의 길을걸어간 교회는 온 세계에 점점 더 그 사랑을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섬김의 길에 진정 높아지는 자리가 있고, 진정으로 강한 힘이 잇으며승리의 길이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차라리 가난한 자, 모두 빼앗기고 억눌려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주리고 목마른 자,핍박받는 자가 되라고 권유하십니다. 그런 자라야 진정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착취당하고 눌린다고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꿈을꾸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욱 겸손히 섬김의 길을 추구하여 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되어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많은 인류를 구원하셨고 온 세계에 충만하여 계신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참 행복과 승리를 원하십니까섬기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지금도 고달프고 괴로워도 거기에 참 평안과 기쁨의 길이 있습니다. 묵묵히 참고 견디며 끝까지 섬김의 길을 갈 때 영광의 면류관이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섬기려 오신 주님을 따라 충성되게 섬기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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