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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려운 날에는 주를 의지하라 (시 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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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시험을 본 자녀가 실패할까 두려워서 밥을 먹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으며 자기 방에만 들어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도 입맛이 없고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또 어떤 가정에서는 갑자기 연세 많으신 어머니가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면서 가지고 계시던 패물들을 다 내어놓은 채 밤을 밝히자 자녀들도 같이 밤을 새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한두 가정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인 현상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

왜 두려워합니까 그것은 낙오하면 어떻게 하나 경쟁 사회의 경쟁에서 지면 어떻게 하나 라는 염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험을 치고 진학하고 취직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이란 염려, 공포, 불안, 놀람에 의해 나타나는 괴로운 감정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불안과 공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가장 큰 적이라고 합니다. 개인을 무너뜨리는 제일 큰 힘이라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두려움이 있을 때 사람들은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긍정적인 마음,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염려와 두려움을 가지도록 유혹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위들을 무기력하게 하고 조기에 실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등뒤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는 주를 의지하여야 합니다.(3절)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이후 인간에게 찾아온 두려움은 평강을 없애고, 기쁨을 빼앗아 가며 용기를 앗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두려워하게 된 것은 블레셋에 그가 포로가 되어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1,2절) 이 실패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모든 것이 잘되어 진학도 쉽게 하고 진급도 남보다 빨리 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실패를 많이 하게 되지만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난과 걱정이 앞을 막을 때 주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3절) 내 뜻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 뜻보다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히 11장에 나타나는 믿음의 선진들도 이와같이 두려움을 이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 지를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지혜롭게 행해야 합니다.

 모세가 죽은 이후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 좌, 우로 치우치지 말고 곧장 가게 되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수 1:2-9) 이것이 곧 두려움을 이기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길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내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를 생각하여 갈 길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려고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뿐인 생명이기에 죽음 앞에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길 역시 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이며 또한 믿는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시 34:4) 이와같은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됩시다.

 경제적인 이유로 인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가난해지면 어떻게 하나 취직을 못해 생활이 어려우면 어떻게 하나:그러나 시편 기자는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의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다"(시 37;25)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것이 아니라 먼저 내가 의롭게 사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를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도다"(시 34:9)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10) 이것이 주님의 약속입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자유로우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것을 믿고 기쁨으로 살아갑시다.

 두려움이 있을 때, 염려가 있을 때, 고통이 있을 때 주님을 의지하므로 이 모든 것들을 이길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를 의지하므로 모든 두려움이 기쁨으로 염려가 감사로 바뀌는 은혜가 저와 성도님들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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