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함 (시 64:1-10)

서론:본 시는 다윗이 그를 대적하는 원수들의 죄악이 극도에 달 한 것을 묘사하였다. 성도들은 악인들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르면 하나님께서 벌하실 때가 이른 줄 알고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지 않을 수 없다.

 1.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함 1-2 "하나님이여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 의 생명을 보존하소서"라는 간절한 기도는 원수들의 교활한 도모와 완 강한 결심으로 대적하는 원수들의 음모에서 자기를 구원해 달라고 기 도하였다.

본문에 "근심"이란 히브리 원어로 풀어 보면 `수풀'이란 뜻이 있다 는데 근심이란 것은 가시덤불과 같이 착란(錯亂)한 마음이라고 한다.

"주는 나를 숨기가 행악자의 비밀한 꾀에서와 죄악을 짓는 자의 요 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대적 자의 음모에서 숨겨 주시는 방법은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오묘한 일 이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숨을 수 없는 그때에도 오묘하게 숨겨주실 수 있다.

 2. 원수들의 극악한 모양 3-6 원수들이 화살같이 독한 말로 성도들을 해친다고 하였는데 사실 그 당시 화살에 독약을 발라 대적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예가 많았다고 한다. 칼을 가는 것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고 독약을 바른 화살같이 악독한 말로 완전한 자(성도)를 쏘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악한 일은 혼자 행하여도 안 될 터인데 악을 남에게까지 권장하며 회의적(會議的)으로 그것을 도모하니 그 얼마나 파렴치한 일인가 그 들의 음모와 모략의 깊이는 사람들이 알기 어려우나 하나님은 능히 그 깊이 숨어 있는 것을 탐지하신다.

"화 있을찐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 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사 29:15) 한다고 조물주 하나님께서 모르시겠느냐

3. 악한 자의 멸망을 신념함 7-10 다윗은 하나님께서 극악무도한 자들을 반드시 멸망시키신다고 확실 히 믿었다.

그들은 비록 자유로 음해(陰害)하는 계책을 세울 수 있으나, 그러나 그 계책이 성공을 보기 전에 하나님의 심판의 살이 그들을 찌르리니 하나님의 공의는 이같이 기묘하게 나타나서 모든 사람들을 경고하고 또한 하나님의 공의를 유일의 무기로 삼는 의인들을 격려한다.

악인이 의인을 쏘고 이 일을 누가 알겠는냐고 생각하는 동안에 벌써 하나님의 보응이 기이한 살이 그들을 쏜다. 이렇게 될 줄이야 그 누 가 알았으랴 그들의 입이 그들을 정죄하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람을 해하기 위하여 사용한 그 말을 가지고 그들의 몸을 해할 것이 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인 줄로 일반이 알게 될 것이다.

의인이 이 심판을 기뻐하는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통치 에 대한 한 새로운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결 론:하나님께서 악인을 벌하신 결과는 그것을 본 무리가 하나님 의 존재를 더욱 잘 알게 되고 의인(성도)은 한층 더 하나님을 즐거워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주신 것도 의인들에게 좋은 것 이지만 그보다도 그들에게는 하나님 자신이 더 좋다고 기뻐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원수를 갚아주신 기회에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모 시고 하나님을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