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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짐승만도 못한 발람 (민 2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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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람과 발락
발람은 예언자였고 발락은 모압 왕이었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하기 위하여 초청을 한다.
발람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며 뜻을 여쭙던 사람이었다. 발락이 보낸 사람이 왔을 때 발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고 가지 않겠다고 했다(22:15-18).

발락 앞에 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밖에 할말이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당당하게 행했다(22:38).

2. 나귀에게 책망 받은 발람
발락의 두 번째 초청을 받은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나귀를 타고 가다가 칼을 빼든 천사에게 저지를 당한다.

나귀는 천사를 보았지만 발람은 영의 눈이 어두워 보지를 못하고 계속 앞으로만 가려고 했다. 사람이 영이 어두워지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1장 3절에서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나귀에게 천사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잘못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는 발람을 향하여 꾸지람을 하게 하셨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28)

그제서야 하나님은 발람의 눈을 밝히시고 천사가 길에 칼을 빼들고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말했다.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34)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깨우쳐 주시나 우리가 영이 어두워 깨닫지 못하면 계속 범죄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3. 이스라엘을 범죄케 한 발람
발람은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35)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발락에게로 갔다. 세 번씩이나 장소를 옮겨 가면서 저주하도록 요구하지만 발람은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발람은 외부로부터 저주할 수는 없었으나 내부로부터 부패시킬 수는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게 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일을 하게 하였다.

역대로 교회가 외부로부터 고난이 올때는 믿음으로 승리 하였으나 내부로부터 부패하게 될 때는 항상 넘어졌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외부로부터 오는 고난을 위하여 많은 기도가 필요하지만 내부로부터 영이 썩는 것은 가장 무서운 적이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 수만명이 죽게 되었고 그때 발람도 그 칼날에 죽고 말았다. 발람이 타락하게 된 것은 그 마음이 깨끗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명예와 재물을 탐하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악한 자로 일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람의 잘못된 교훈은 두고 두고 비슷한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경고로 주어지는 말씀이 되었다(수24:9, 미6:5, 계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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