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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기만 하라 (막 0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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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서 헌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보내신 후에 아이의 보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어느 장군의 아홉 살 난 귀여운 딸이 밖에 나가 놀다가 낯선 손님으로부터 선물을 하나 받아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자랑을 했습니다. 그 선물은 보석 상자였습니다. 아버지는 한참 생각하고 이 아이에게 그 보석 상자를 내다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 어린아이는 울먹이면서 아버지가 언제 이렇게 좋은 선물을 내게 주어 봤느냐고, 이걸 왜 버리라고 하느냐고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알지 또 그것을 믿을 수 있지" "그래요" "그렇다면 내 말대로 내다 버려라." 아버지의 권고를 듣고 이 아이는 결국 이 상자를 밖에 내다 버리고 돌아왔는데 얼마 후에 그 상자가 꽝 하고 터지는 폭발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것은 그 장군을 살해하기 위해서 어린아이의 손에 들려 들여보낸 시한폭탄이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이와 비슷한 경우를 당하게 됩니다. 꼭 끊어야 할 것을 끊지 못하고, 꼭 버려야 할 것이지만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버리지 못해서, 어떤 때는 끊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또 울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돈이 좀 있으면 돈을 의지하고, 건강이 있으면 건강을, 지혜가 있으면 지혜를, 그리고 젊음이 있으면 젊음을, 어쨌든 인간적인 가진 바 그 무엇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이 시원치 않고 순수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받는 그릇입니다. 이 그릇이 꼭 있어야만 합니다. 이 그릇이 없이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설사 물리적으로는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믿음이 없는 한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은혜가 은혜 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축복이 축복될 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이 믿음은 꼭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은혜가 은혜 되고 축복이 축복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그릇이 상처가 났습니다. 병들었습니다. 또 어떤 정신적 공해로 인하여 더러워졌습니다. 어떤 때는 이 그릇이 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형식만 남아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담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지 못하고 은혜가 은혜 될 수 없는 그런 깨어진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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