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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의 모임 (롬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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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ton Trublood(엘튼 츄루블러드) 교수는 ‘재건을 위한 준비’라는 소책자에서 신앙의 참 원수는 ‘비 신앙’이 아니라 ‘희미한 신앙’이라 말하며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이 교회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교회에 대해 오만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교회가 교회다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끄럽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참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서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고통 당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그리스도를 증거함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주어진 이름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2장 11절에는 주님께서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끄러움 없이 우리를 형제라 불러 주시는 주님을 오히려 부끄럽게 하는 생활을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에 걸맞은 삶, 우리에게 주어진 직책에 걸맞은 삶, 무엇보다 주어진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부끄럽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복음 증거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 로마서 1장16절에서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람에게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주어집니다. 우리가 부끄러움 없이 이 복음을 증거 할 때 믿지 않는 자들이 구원 받는 역사가 나타나고 우리에게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능력이 주어질 것입니다.
셋째, 서로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무는 것을 체험했다고 간증합니다.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下) 그렇습니다. 교회는 자신의 강함보다는 약함을 자랑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들의 교회는 약함과 부족함을 나타낼 수 없는 곳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두려워서 아픈 마음을 드러내 보일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는 말입니다. 서로 서로 약함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나눌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힘있는 교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이제 우리의 벧엘을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부끄러워 할 것이 없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만들어 나아갑시다. “자, 와서 우리를 보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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