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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해에는… (창 0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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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좀더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도 새로워지지 못하고 계속 제자리걸음만 한 것 같은 마음으로 마무리짓곤 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실패감은 때론 우리에게 새해의 기대감마저도 빼앗아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새해의 결의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시작이 없는 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믿음의 대 선배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이 미 얻었다 함도 아니오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자신의 부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새날을 향해 전진하는 바울의 신앙, 이것이야말로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들의 믿음이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1997년 이 새해에는…
첫째, 완전한 해방을 얻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스 7:7-10)
BC 458년 아닥사스다 왕 7년 정월 초하루에 유다 백성이 70년 포로 생활을 끝내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떠난 역사적 사건처럼, 새해에는 죄에서 자유를 고통에서 자유를 질병에서 자유함을 얻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겔 29:17)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간 27년이 되던 해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새해에는 세상의 소리나 인간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시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인 당신의 삶을 정결케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대하 29:17-19)
히스기야가 즉위한 원년 정월 초하루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과거의 불신앙과 우상숭배로 더럽혀진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신앙을 회복한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추하고 더러운 생각과 행위들은 깨끗이 몰아내고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질 수 있도록 성별되는 귀한 축복이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넷째, 교회를 세우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출 40:17)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지 2년째 되던 해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을 세우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새해는 우리도 이처럼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굳건히 세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벽돌 한장한장이 되고 기둥 하나하나가 되어 교회를 받치고 세워 가는 축복의 근원을 여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축복의 약속이 성취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창 8:13, 14)
노아가 601세 되던 해 정월 초하루에 과거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덮어버린 물이 걷히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약속의 무지개가 하늘 높이 떠올랐습니다. 새로이 밝아오는 새해에는 우리의 모든 고통과 슬픔은 다 사라지고 하나님의 축복이 성취되는 귀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다시 꿈을 꿉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1997년 1월 5일 새해 첫 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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