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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여주는 성도 (마 0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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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잘 알려지지 않지만 나뿐 것은 빨리 그리고 널리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불신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소문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눈이 유리 시험관을 들여다보는 연구자들의 눈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러한 현상은 그리 놀랄 만한 것이 못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 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마 5:14-15)
이처럼 세상 앞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들은 무엇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우리 안에 진리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그 맛을 잃지 말아야 할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곳 그리스도인으로써 진리를 잃지 않는 삶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소금이 장소의 변화나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맛을 잃지 안 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진리 안에 살아가고 있음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우리의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본문은 또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두운 세상을 믿음의 빛으로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는 말입니다. 나날이 어두워져만 가는 세상에서 우리 마저 빛을 잃어 간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실망과 좌절에 일그러진 저 얼굴들을 향해 믿음 안에서 희망에 찬 밝은 빛을 비추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변화된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본문은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믿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은 우리의 착한 행실이라는 말입니다. 진리와 믿음으로 변화된 착한 행실이야말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우리의 행실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숨겨진 그리스도인은 없다!”라고 말한 본 훼퍼의 말처럼 우리는 세상 앞에 잠잠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음을 기억합시다. 나날이 희망을 잃어 가는 빛발한 세상이야 말로 우리가 일해야할 일터가 아니겠습니까 우리 안에 진리와 믿음과 변화된 삶을 보여주는 성도들이 됩시다.

 1997년 2월 2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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