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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의 삶이 물댄 동산같이 되리라 (사 5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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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겨울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마른 땅을 흠뻑 적시고 메마른 우리 가슴마저도 희망에 벅차 오르게 하는 주님의 날입니다. 이 복된 성일에 본문 말씀에 약속된 “물 댄 동산과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은 축복”이 여러 성도님들의 가정에 넘쳐 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본문 말씀은 물댄 동산의 축복의 내용과 그 축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1. 물댄 동산의 축복은 어떤 축복입니까

첫째, 소생의 축복입니다.(12절)
본문 12절 상반 절은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댄 동산의 축복은 이처럼 죽은 것이 다시 살아나고 무너진 것이 보수되는 소생의 축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둘째, 영육간의 풍요로움의 축복입니다.(11절)
11절 상반 절은 말하기를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영혼의 만족과 육신의 강건함이 보장되는 축복, 이 축복이 물댄 동산의 축복입니다.

셋째, 보호하심과 응답의 축복입니다.(8, 9절)
또 하나님은 약속하시기를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8, 9절 상반절)고 하십니다. 즉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보호해 주시고 긴급한 일을 당할 때 응답하시는 축복이 물댄 동산의 축복입니다.

2. 이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불평과 불만 원망과 책임을 전가하는 손가락질을 멈추십시오.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9절 하반절)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불평 불만, 허망한 말과 서로를 미워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메마르게 합니다. 삶에 멍에가 되는 비난과 증오의 손가락질을 멈추고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림으로 물댄 동산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둘째, 동정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10절 상반절)라는 말씀은 멸망하는 세상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의 삶을 물댄 동산이 되게 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닮아 물댄 동산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셋째, 구제와 봉사를 많이 하십시오.
성경은 “…괴로와 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10절 하반절)이라 말함으로 우리의 삶의 윤택함은 소유의 부유함보다는 희생과 헌신의 넉넉함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 베풀면 베풀수록 풍요로워 지는 것이 축복의 원리입니다. 구제와 봉사를 많이 하는 기쁨 속에서 물댄 동산의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우리의 삶을 물댄 동산처럼 촉촉하게 하는 세 가지 액체가 있습니다. 눈물, 땀, 그리고 피입니다. 우리를 위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삶이 그리도 아름답고 복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분의 삶이 이 액체들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분의 삶을 본받아 세상에 죽어 가는 사람들을 향해 울고 주어진 사명을 위해 땀 흘리며 이웃을 위해 희생하는 물댄 동산과 같은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997년 3월 9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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