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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업신여김을 당하지 맙시다! (딤전 0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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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있었던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청문회는 참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저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 것은 한 의원의 질문이었습니다. “당신은 기독교인이지요” “그리고 참회의 기도를 올렸다고 했지요” “그런데 왜 아직도 거짓말만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면 안되지요”라고 빈정대듯 던지는 질문들이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써 모멸감을 느끼게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어버리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모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라는 주님의 말씀이 바로 이런 경우를 들어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소금과 같이 맛을 내고 썩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우리가 그 본분을 잃어버릴 때 업신여김을 당한다는…!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이렇게 업신여김을 당치 않기 위해서 가져야 할 삶의 자세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본이 되어야만 합니다.(12절)
“숨겨진 제자는 없다”는 말이 있듯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곧 세상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을 살 것을 결정했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세상에 본이 되는 삶을 살지 못하면 업신여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이 되는 성도가 됩시다.
둘째,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만 합니다.(13, 14절)
"Do not neglect your gift…" (NIV)라고 번역되는 14절의 말씀은 주어진 사명을 등한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은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교회를 위해, 사회를 위해, 그리고 가정을 위해 감당해야 할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됩시다.
셋째,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15일)
부족하고 연약한 점이 있다는 것은 업신여김의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다 부족하고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은 업신여김의 이유가 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끝임 없이 성장하는 성도가 됩시다.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이 땅에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면 하늘 아버지의 영광이 가려집니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는 말씀대로 하늘 아버지의 자랑이 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97년 4월 27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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