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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 충만이 해답입니다! (행 0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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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다락방 성령 강림 사건 이후 가장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베드로 사도의 변화된 삶입니다. 한때 주님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며 저주하고 맹세까지 했던 그가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처럼 담대히 주님에 관하여 증거 하는 용기와 능력을 갖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오순절 이후 베드로 사도가 경험한 변화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를 그렇게 변화시킨 힘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며 그 변화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1. 베드로 사도가 체험한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그는 오순절 이전에 알지 못했던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예수님의 수제자로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 후에 흩어진 제자들을 믿음으로 격려하여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해야 할 사명이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가장 먼저 예수님을 부인했을 뿐 아니라 “나는 고기 잡으러 간다”(요 21:3) 라고 말하며 오히려 제자들을 선동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베드로가 변화를 받은 것입니다. 담대히 사람들 앞에 서서 죽음을 무릅쓰고 주님을 증거 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는 잃었던 사명의 자각이었습니다.
둘째, 그는 수치심을 극복했습니다.
지난날의 치명적인 수치를 간직한 사람은 감히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그의 과거에 실수에 관하여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 그가 실망시켰던 사람들 앞에서는 말입니다. 그래서 였는지 예수님의 수난 후의 베드로의 모습은 무대 뒤에 숨겨진 엑스트라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 베드로는 그 수치심을 극복하고 담대히 동료 사도들과 성도들 그리고 심지어는 그들을 조롱하는 무리들 앞에서도 당당히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수치심의 극복이었습니다.
셋째, 그는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종종 두려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담대히 물위를 걷다가도 파도를 보고 두려워 물에 빠졌던 경험이 있었고(마 14:29, 30) 고난받는 것이 두려워 사랑하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했던 겁쟁이였습니다.(마 26:69-74) 그런데 오순절 이후의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더 이상 그 무엇도 그들 두렵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두려움을 극복했던 것입니다.
넷째, 정확한 통찰력을 회복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비록 어부 출신이었지만 남다른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정확히 고백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통찰력은 시간이 갈수록 둔해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주님이 택하신 길을 가로막아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마16:23)는 책망을 들을 만큼 감정에 치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찰력이 되살아 난 것입니다. “새 술이 취하였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때가 제삼시니(아침 9시)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라고 변론할 만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되살아났고 성경 말씀(욜 2:28-32, 시 16:8-11, 110:1)을 정확히 인용하며 증거 할 만큼 말씀에 대한 통찰력을 되찾았던 것입니다.
다섯째, 잃었던 믿음을 되찾았습니다.
오순절 사건 이전의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할 정도로 믿음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 걸인을 고칠 때의 그의 모습은 그의 믿음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행 3:1-10)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변화입니까

2. 그렇다면 무엇이 베드로를 그토록 변화시켰을까요
이 해답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린 자들이 물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확실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베드로 사도의 이런 대답은 오순절을 통과하며 그가 체험했던 변화의 과정이었습니다. 회개하고 성령의 세례를 받아 성령 충만하여지는 것이 해답이란 말입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오늘 당신은 당신의 삶의 문제를 놓고 이렇게 스스로 묻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어찌할꼬” 저는 안타까워하는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 해답은 알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의 잃었던 사명을 깨닫고, 수치심을 극복하며, 두려움을 이기고, 정확한 통찰력으로,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이 해답입니다!

1997년 5월 18일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주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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