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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사를 일으키는 손 (요 0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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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은 우리 벧엘교회가 이 땅 위에 세워진지 34주년이 되는 창립 기념일입니다. 이제 서른 네살의 청년기를 맞는 우리 교회는 활기찬 성장을 위하여 지난 날을 조심스레 돌아보며 내일을 계획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야 할 ‘좋은 소문난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날 ① 그곳에는 예수님이 친히 함께 하셨고(1, 2절) ② 모인 사람들은 은혜가 충만하여 헤어질 줄 몰랐으며(5절) ③ 모인 사람들의 필요가 충족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10, 11절) 우리 벧엘이 이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그날의 기적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닌 것처럼 좋은 소문난 교회도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역사를 일으키는 손들”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손이 말입니다.
그럼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역사를 일으키는 손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첫째, 희생의 손입니다.(9절)
그날의 위대한 역사는 놀랍게도 한 어린아이의 작은 희생의 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아낌없이 드린 어린아이의 손, 우리 교회에도 이런 희생의 손이 필요합니다.
둘째, 인도의 손입니다.(9절)
거기에는 이 어린 희생의 손을 주님께로 인도한 안드레의 인도의 손이 있었습니다. 어린 심령을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끄는 안드레의 손, 우리 교회에도 이런 손이 필요합니다.
셋째, 축복의 손입니다.(11절)
또 거기에는 인도에 손에 이끌려 온 희생의 손을 붙들고 축복하신 축복의 손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의 희생을 받아 축사하심으로 기적을 일으키신 손, 우리 교회에 이런 주님의 축복의 손이 얹혀지기를 소원합니다.
넷째, 사랑의 손입니다.(11절)
그 위대한 역사는 기쁨으로 떡을 나누고 또 불평 없이 부스러기를 모아 드린 사랑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정하여 배고픈 무리들을 돌보아 준 사랑의 손, 우리 교회에도 이런 손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은혜의 손입니다.(12절)
예수님이 축복하시고 제자들이 사랑으로 나누어주는 떡과 생선을 감사함으로 받아먹었던 은혜의 손, 이 손도 역사를 이루는데 꼭 필요한 손이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아먹는 은혜의 손, 우리 교회에도 이런 손이 필요합니다.
여섯째, 숨은 봉사의 손입니다.
이 손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지만 역사를 이루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손입니다. 어린아이에게 도시락을 준비해 준 보이지 않는 엄마의 손, 이는 오늘 누군가를 위해 보이지 않게 기도하며 희생하는 숨은 봉사의 손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손이 필요합니다.
일곱째, 위대한 권능의 손입니다.
그러나 위의 모든 손보다 더 중요한 손이 있었습니다. 그날의 역사를 실질적으로 가능케했던 위대한 능력의 손, 하나님의 손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우리교회 위에 머물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지난 34년 동안 당신은 벧엘을 위해 어떤 손을 드렸습니까 이제 다시 우리의 작은 손들을 모아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함께 이루어 나갑시다!

 1997년 6월 1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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