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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행 13: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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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지난 34년 동안 우리 벧엘교회를 지켜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이 땅 위의 많은 교회들 중에 우리 벧엘만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교회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순간 순간이 모두가 기적이었고 은혜였으니 말입니다. 그 동안 이 복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해 온 주의 종들과 기도로 힘을 북돋아 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지난 삼십 사년 동안 우리가 산과 들에서 울부짖어 기도하며 모든 것을 바쳐서 까지 이루기를 원했던 교회는 어떠한 교회였습니까 많은 세월이 지나고 이젠 우리 교회도 밀려오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가 추구해온 정신은 변함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였습니다. 오늘 본문 22절에서 다윗에게 임한 축복처럼 하나님이 보시고 “내가 돈암동 벧엘 교회를 보니 내 마음에 합한 교회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그런 교회 말입니다.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이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를 세워갑시다.

그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것을 실현해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까 그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힘을 다해 실현했으며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벧엘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그것을 실현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불의를 용납하지 않고 정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그 누구도 대적하기를 두려워했던 거인 골리앗을 상대로 용기 있게 나가 싸워 이겼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습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않고 조롱하는 불의의 상징이었고 다윗은 어린 나이었지만 믿음으로 그 불의 앞에 당당히 맞섰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벧엘이 날이 갈수록 불의가 판치고 악인이 승하는 이땅에서 불의에 당당히 맞서며 정의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잘못을 속히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설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윗의 삶에도 실패와 실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잘못한 것을 느꼈을 때 속히 뉘우칠 줄 알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것입니다.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도 시행착오나 잘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의 잘못을 속히 깨닫고 하나님 앞에 돌아가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에 합한 교회라 인정하실 것입니다. 우리 벧엘이 이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우리 힘을 모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그것이 우리가 축복 받는 길이며 교회가 부흥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1997년 6월 8일 교회 창립 34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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