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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홉과 하나의 차이를 아십니까? (눅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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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은혜로 치유함을 받은 아홉 사람과 한 사람의 문둥병자 이야기입니다. 그 열 명의 문둥병자들은 비록 같은 상황에 처해서 주님께 나아 왔지만 뚜렷한 차이점으로 인하여 9+1로 구분되게 됩니다. 그 아홉과 하나가 받은 축복이 달랐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그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봅시다.
첫째, 그들은 처한 상황이 같았습니다. 그들의 증상이나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문등병자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도 종류와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그들은 모두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문제 앞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불치의 병, 저주받은 자라는 누명도 새 삶을 향한 그들의 열망을 굴복시키지는 못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문제 자체가 아닙니다.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없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셋째, 그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의 소식이 들려 왔고 그들은 그것을 받아 드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주님을 믿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복음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넷째, 그들은 마침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행동하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주님을 찾아 나섰고 주님은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깨닫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어서고, 가고, 행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그들은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멀리 서서 주님을 기다리는 형편이었지만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보다 더 큰 주님의 관심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르짖었기 때문입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여섯째,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들에게 제시된 주님의 치료의 방법은 오히려 너무 간단하고 단순해서 어리석게 느껴질 만한 것이었습니다. ‘아직 진물이 나고 썩은 냄새가 나는데 가서 무조건 제사장들에게 보이라니…!’ 그들은 실망해서 돌아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에 순종했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순종이 기적을 낳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아홉은 기적을 체험하고도 잠잠했지만 한 사람은 큰 소리로 영광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그 대가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분께 우리가 보태 드릴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분께 영광을 돌릴 뿐입니다. 그것도 큰 소리로 모든 사람이 듣도록 말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경험치 못하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그는 예수께로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돌아온 것에 초점을 두십니다. “…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어떤 모양으로든지 주님께 돌아오기만을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패배하여 돌아오든, 승리하여 돌아오든 주님께 돌아와 감사하는 하는 자를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로마서 1장 21절은 오늘 우리의 세대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남다른 은혜를 받고 기적을 체험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으로 여러분의 축복을 완성하기를 축원합니다. 주님께 돌아와 감사하는 사람에게 주어졌던 축복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1997년 8월 3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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