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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의 삶의 지경을 넓히십시오 (대상 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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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가족과 함께 서해안을 여행하면서 쉼없이 진행되고 있는 간척사업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려는 인간의 강한 의지가 실현되는 그 현장은 우리의 마음을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이처럼 끝임없이 지경을 넓혀가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는 하나님의 최초의 축복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할 존재이며 끊임없이 발전, 성장해야 할 존재임을 증명해 주고 이는 것입니다.

본문은 주어진 삶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삶의 지경을 넓혀나간 야베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를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라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야베스가 삶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야베스는 그 이름의 뜻이 ‘슬픔 또는 불행’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 조차도 아버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머니에 의해서 주어졌습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그는 불행한 가운데 그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거나 굴복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삶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던 것입니다. “나의 지경을 넓혀 주소서!라고 말입니다. 이처럼 주어진 환경을 초월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삶의 지경을 넓힐 수있습니다.
둘째, 그는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성겨은 “그가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물질적으로 부유했거나 세상 권세가 있었다는 말이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는 존귀한 자 즉 ‘소중하게 여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사람이 축복을 받습니다.
셋째, 그는 그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가졌던 그는 다른 어느 곳에서 방법을 찾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그의 삶을 맡기로 작정하였고 그것은 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그러한 태도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개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삶의 지경을 넓힐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들이여! 우리의 문제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그 자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문제를 의지가 없는 것과 그 문제를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행을 딛고 일어난 야베스의 기도가 우리에게 용기를주고 있습니다. 자, 우리 이제 삶의 지경을 넓혀나갑시다! 하나님과 함께…

 1997년 8월 10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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