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겨울이 오기 전에 (딤후 04:9-22)

첨부 1


기상청에 의하면 올 겨울은 예년보다 15일 정도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몸도 마음도 쓸쓸한 이 때에 겨울 마저 빨리 온다고 하니 왠지 우울해 지기까지 합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이른 겨울은 제게 두가지의 중요한 영적 깨달음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첫째, 언젠가는 우리의 삶에도 겨울이 다가 올 것인데 그 겨울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는 것과, 둘째, 그러기에 우리는 이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항상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개미와 베짱이>의 교훈을 생각하십시오. 이야기 속에서 개미는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겨울 동안 먹을 양식을 모아 놓았고 그래서 추운 겨울이 오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지만 겨울이 오지 않을 것 같이 나무 그늘 아래서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는 겨울을 맞아 먹을 것을 동량하지만 먹을 것을 얻지 못하고 결국은 얼어 죽고 만다는…. 우리가 아직 건강 할 때, 우리에게 아직지 기회가 있을 때, 다가 올 인생의 끝을 열심히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렇다면 때 없이 찾아오는 이 인생의 겨울을 우리는 무엇으로 준비해야 합니까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고 부탁하고 있는 바울의 정감어린 편지 속에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준비해야 합니다.(11절)
오늘 본문 말씀을 읽을 때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11절에서 마가를 함께 데리고 오라고 부탁하는 바울의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마가는 바울의 2차 선교에서 낙오된 사람이었습니다.(행 15:36-41) 그것도 귀한 동역자였던 바나바마저도 잃게 하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제 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삶의 겨을 앞두고… 바울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일까요 그것은 화해요 연합이었습니다. 겨울 전에 깨어진 인간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겨울이 오기 전에 후회없는 인간 관계를 준비 합시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사는데 더욱 열심을 내야 합니다.(13절)
바울은 13절에서 디모데에게 겉옷과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 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가죽종이에 쓴 것은 물론 하나님의 말쓰미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그것을 왜 원했을까요 겨울이 오기 전에 더욱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연구하며 그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맞이할 외로운 겨울에 귀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셋째, 천국에서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17, 18절)
17, 18절 말씀을 주위 깊게 잃어보면 바울이 그의 삶에 감당할 수 없는 숱한 고난을 참고 견디며 사명을 완수한 것이 그가 천국에서의 삶을 기대하고 확신했기 때문임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그의 삶의 겨울이 깊어 갈수록 더욱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준비했던 것입니다. 바울 처럼 겨울을 천국에서 겨울을 맞는 자들은 행복한 자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겨울이 말입니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그 겨울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1997년 10월 5일 주님의 날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