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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도다 (아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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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를 사랑하는 까닭에 몸져누운 경험이 있으십니까 병이 날 만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당신에게 있습니까 이 깊어 가는 가을에는 뜨거운 사랑을 한 번 해봄이 어떨까요 병이 날 정도로 열정적인 사랑을…

오늘 본문 말씀은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열정적인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무엇이든 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듯 사랑도 이처럼 열정적인 사랑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부탁하다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5:8)

그렇다면 병이 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는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갖게 합니까

첫째, 이 사랑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왔는데 왜 문을 선뜻 열어 주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이야기가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선뜻 맞이하지 않았던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에야 그를 찾아 헤맸던 우리 인간들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인 것을 말입니다. 요한은 이 사실을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요 1:11)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우리의 신랑 되시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이처럼 푹 빠져드는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술람미 여인의 사랑처럼 병이 날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비로써 우리는 “당신은 나의 자랑이요, 나의 기쁨이요, 나의 브를 노래요, 나의 전부입니다!”라고 고백하며 그분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사랑에 빠지되 진실된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사병은 그 본질상 오직 한 사람 만을 정열적으로 사랑할 때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기에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솔로몬 한사람을 향한 진실된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려거든 이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변치 않고 오직 그분 한 분만…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우리 유행가 가사처럼 ‘연필로 쓰는 사랑’은 하지 맙시다. 언제든지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은 말입니다. 이왕 주님을 사랑하려거든 병이 날 정도로 뜨겁게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깊어 가는 가을에는…

 1997년 10월 26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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