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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중히 기록된 이름들 (대상 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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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사람들의 계보를 설명하려 이름들로만 나열된 부분이 있습 니다. 이런 경우는 읽기 조차 복잡하고 매우 어렵습니다. Q.T하기도 까다롭습니다. 이 이름들을 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 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역대기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역대기]라는 책 이름은 [각 시대의 말씀들] 또는 [각 시대에 일어난 일들] 이란 직역할 수 있습니다. 즉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의 연대]라 는 뜻입니다. 원래 한 권의 책이었던 것이 70인역을 번역하던 희랍인 들에 의해 상.하로 나눠었습니다. 기록은 주전 5백30년 경 에스라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대하 마지막부분(36:22-23)과 에스 라 시작(1:3) 에 보면 동일하게 기록의 목적이 나타나 있습니다.

 열왕기서가 정치적 변천사 중심이었다면 역대기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 예배를 중심으로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 다윗과 솔로몬의 역 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 중에는 [아브라함과 다윗에 게 섭리하셨던 하나님께서 이방의 포로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 실 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메시아를 약속해 주셨으며 택한 백성으로서 소명이 있음을 말씀하십니 다. 사무엘, 열왕기,역대기에 이르는 왕들의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관 심과 의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역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제사장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는 역대기를 열면서 지루하리만큼 많은 이름들을 읽었습니다. 이 이름들은 읽었습니다. 이 이름들은 무슨 의미를 가지 고 있을까요 기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저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자녀, 손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 우며 3시간씩 무릎꿇고 부르짖어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우리의 이름이 하나님의 존전에 기록되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시고 영원토록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많은 이름 들 가운데 구별하여 택하신 이름들입니다.

 본문 34절에 보면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을 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어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거룩한 은 총과 축복을 약속하셨음을 가르쳐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때로는 죄를 짓고, 무너지고, 방황하고, 사탄의 꾐에 빠지기도 했었지만 끝까 지 참으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걸음을 돌이키도록 촉구하시고 넓은 사 랑으로 용서의 손길을 펼쳐셨습니다. 인간의 사랑이 그 작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의 죄악 을 멀리 옮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결정하시고 먼저 택하여 주셨 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가지가 과실을 맺어 하나님의 뜻을 펼쳐가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삶, 그 하루하루가 낱낱이 주님앞에 기록된다면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요 영혼을 소중해 여기시어 택한 백성의 이름을 구별하신 하나님 앞에 역사처럼 내 삶도 기록되고 있음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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