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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 장학생 (벧후 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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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알며 영생을 얻 은 자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어 받는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천국에 잠간 구경이나 보고 말 나그네들이 아니라, 천국 시민권을 소유한 천국백성이 된 것이다. 그러나 땅위에 살동안 이런 자녀된 축복을 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열매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나 믿노라!"라는 말만 하고 있어서는 않된다.

믿음이란 기초위에 덕을 공급하고, 덕에 지식을, 절제를,인내를, 경건을 ,형제우 애를,사랑을 공급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가 본문 8-11절에 믿음위에 계속하여 열심히 7가지 덕목들을 공급할 때 가져올 결과 3가지를 말하고 있다.

 1. 영적 생활이 풍성해 진다(8절).

 주님을 아는 영적 지식이 풍성해 지고 영적 열매가 풍성해 진다는 거다.

사막에 자라는 나무는 대개 바싹 마르고 키가 작다. 사막에도 비는 내린다. 그러 나 금방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 들기 때문에 나무는 충분한 물을 섭취할 수 없으므 로 키가 자라지 못하고 풍성한 열매도 맺지 못한다. 그러나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냇물이 흐르는 시냇가에 자라는 나무는 항상 싱싱하고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 사귀는 푸르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 바로 시냇가에 심긴 나무가 제일 먼저 싹이 돋아나고 꽃이 핀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되 주님을 멀리 하지 않고 그저 형식적인 신앙생활이나 하는 사람은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요. 그래서 겨우 일년에 한두번 사막에 비오듯이, 부흥회나 철야 기도회 억지로 참석해서 은혜를 좀 받는가 하다가 금방 메마르고 만다. 그러니 그 심령이 어찌 풍성해 질 수 있겠는 가! 반면에 주님을 가까이 하고 성경지식을 쌓고 인내하고 절제하고 주님을 기쁘시 게 할려고 힘쓰고 서로 사랑하기를 노력할 때, 그런 성도는 성령의 생수를 날마다 받아 마셔요. 주일마다 받아 마셔요. 그러니 그 영혼은 항상 푸르고 그 내면엔 신 령한 기쁨이 있다.

우리 집안에 나이가 꽉 찬 따님이 하나 있는데 참 신앙도 좋고 마음씨도 곱고 인 물도 보기 좋와요. 그런데 총각이 하나 따라 붙는데 적극적이다. 이 집이 신앙의 집인줄 알고 자기도 일사각오의 신앙인이라며 아주 열심이 대단한 듯합니다. 그런 데 아무래도 염려가 된다. 왜냐하면 그 총각이 열심은 굉장한듯한데 그 마음과 얼 굴에 기쁨이나 여유를 찾아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그 열심치고 너무 얼굴이 어둡다 는 거예요. 정말 예수 잘 믿는 사람, 주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그 가슴속에 평강 이 있고 기쁨이 있어요. 그래서 집안 어른이 그 총각하고 만나서 신앙에 대해 토론 하며 제대로 된 신앙인지 알아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인위적인 열심, 예수없는 열 심은 뜨겁다가 곧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참 열심에는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신앙의 즐거움이 잇다. 그 얼굴엔 기쁨의 빛이 있다.

잠 6:9-11에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가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 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도적 같 이 오며 네 궁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영적 원리에도 이 말은 작용한다. 믿음도 거져 받고 천국은 그냥 믿음으로 가니 내 할일은 없다! 이런 식으로 게우름 피우면 영적으로 완전히 가난뱅이 되는 것. 1부 예배 나오시는 여러분 아마 주일날 바쁜 일이 잇어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일찌감치 예배드리러 나오십니다. 이것가지고 훌 륭하다고 칭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특하십니다. 요즘 겨울날 아침일찍 교회 나 올려고 서두룰려 하면 얼마나 귀찮아요. 그렇다고 1부예배라도 한 달만 않나와 보 세요. 내가 예수 믿는건지, 안믿는 건지 신앙이 완전히 황페해 지고 맙니다. 그러 므로 롬 12:11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다.

성도 여러분! 예수 믿는 일 게으르게 하지 맙시다. 우리 밥벌이 하는 일만큼 열심 하면 은혜 못받을 사람 없구요, 하나님의 복받지 못할 분 아무도 없을 줄 압니다.

 2. 그 신앙이 견고해 진다(10절).

 조금 전에도 신앙생활은 나무에 비유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저께 남부 지역에 계신 할머니 성도가 소천하시어 장례식을 햇는데 저 산곡 동동 묘지에 시신을 안장햇다. 산에 올라가는데 보니 여기 저기 뿌리가 뽑혀 넘어진 나무들이 보입니다. 지난 여름에 태풍에 넘어진 것들입니다. 그래서 내려 오면서 청년들이 가져 다가 불을 지폈습니다. 그런데 장사지낼 장소에 갔더니 권사님 한 분이 "야 ! 저 나무 참 국보급이로구먼!"하고 칭찬해요. 둘러섰던 여러 성도들이 "맞아!",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가까이에 멎지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가 주변의 묘 지들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국보급 나무하고 뿌리 뽑혀 여기 저 기 누워 자빠진 나무들하고는 너무나 비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도 때때로 유혹과 시련의 태풍과 비바람이 불어 올 때가 있다.

그 때 신앙이 연약한 이들,어린 아이같은 분들은 죄에 빠지고 유혹에 넘어지고 시 험에 뿌리채 흔들리구요, 베드로같이 "나 예수 모른다!"고 부인하고, 유다처럼 물 질에 예수 팔아 넘기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 고 지시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 랑을 공급한 성도는 신앙이 견고하여져서 환란이와도 시험이 와도 언제든지 실족하 지 않습니다. 본문에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하셨어요.

엡 4:12-14절, 교회에는 목사와 교사, 장로,권사, 지역장,구역장,권찰 등등 여러 직분자들을 주님께서 세우셨는데 그 세운 목적은 성도들이 신앙적으로 서로 도와서 다함께 신앙이 자라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거짓된 말과 유혹에 빠져 모든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교회생활 잘하면 요동치 않습니다.

세종대왕이 지은 용비어천가 첫머리에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아니하며, 꽃은 아름답고 열매를 많이 맺는다." 했다.

성도 여러분의 신앙도 이렇게 뿌리깊은 나무,견고한 나무와같이 장성한 신앙이 되 시길 바란다.

 3. 천국에 장학생으로 들어갑니다(11절).

 오늘 이 말씀의 교훈을 나무에 비유해서 계속 말씀드렸다. 처음엔 나무의 자태 이다. 이 나무는 싱싱하고 아름답습니다. 둘째는 이 나무의 견고함에 대하여 말씀 드렸다. 셋째, 이나무의 열매다. 제가 중학교 때 저희 외가에 포도 과수원을 했는 데 이웃에 있어서 자주 갓다. 여름에 열매를 따면 분류를 하면서 상자에 담는다. 1 등급이 있고, 2등급이 있고, 팔지 못하고 버리는 것이 있다. 1등급 열매는 주인이 제일 기뻐한다. 그래서 그것들은 가장 비싼값에 팔리어 도회지로 간다.

우리가 장차 천국 들어갈 때도 등급이 있다. 마 3:12에 장차 예수께서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하셨다. 태워 버릴 죽 정이도 있고, 알곡도 있도, 어떤 것은 알곡도 아니고 죽정이도 아닌 알이 여물지 못한 것이나 시커먼 것도 있다. 성도 여러분은 천국에 들어 갈 때 알곡성도로 인정 받는 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마 13:47,48에 "천국은 마치 어부가 그물로 고기를 잡는 원리와도 같으니, 그물에 가득 담긴 고기를 물가로 가져와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하셧다. 송사리나 쏘가리같은 못된 것은 버린다. 그러나 어떤 고기는 왕의 수랏상에 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천국에 들 어 갈 때도 이와같이 차이가 난다.

대학입학하는데 시험에 떨어진 자들도 있고, 겨우 들어가는 이들이 있고 수석합격 영광의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사람들도 있다. 죄송합니다만 저도 얼마전 대학원에서 1등 장학생이 되서 장학증서를 받은 적이 있는데, 뜻밖의 상을 받으니 하늘을 날 것 같더라구요. 말하자면 천국에 장학생처럼 영광스럽게 들어가는 것이다. 이 문제 를 좀 자세히 다룬 성경말씀이 있다.

고전 3:10-15, 바울사도는 이 마지막심판을 건축에 비유했다. 여러 성도들이 각 각 집을 짓는데 다 든든한 기초위에 집을 짓는다. 이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다. 즉 우리 신앙의 집이다. 그런데 김집사님은 나무로 짓는다. 이 분은 겉보기에 남에게 흉않잡힐 정도로 주일 예배 빠짐없이 참석하고 감사헌금, 주일헌금도 잘 합니다.

그 옆에 또 한 성도는 아주 간편하게 짚으로 짓는다. 교회 이름이나 얻어놓고 무거 운 짐은 지지 않는다. 그래도 신앙은 잇어서 위급한 일 만나면 하나님앞에 기도한 다. 저 쪽옆에 박집사님은 금으로 집을 짓는데 그 분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변함 이 없이 충성합니다. 바쁜 중에도 성가대라, 주일학교 교사라, 맡겨진 직분에 충성 을 다합니다. 주님 사업을 위해서라면 헌금도 억지로 하는 일이 없이 힘껏 드립니 다. 중심으로 충성합니다. 이 분을 금으로 집을 짓습니다. 저쪽 편에 윤집사님은 좀 유별나게 집을 짓습니다. 그토록 고생스럽고 힘든중에도 주의 일이라면 앞장서 합니다. 남이 몰라주어도, 핍박이 잇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물뿌리며 교회와 나 라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고 매주 철야 합니다. 몸과 물질과 눈물바쳐 주님 위해 충성봉사합니다. 빛나는 다이아가 반짝이는 가장 값진 보석으로 단장하며 믿음의 집을 짓는 겁니다.

그런데 모두가 집을 다 지었을 때 하나님이 심사를 하십니다. 화-아악! 바람과 함 께 불이 불어 닥칩니다. 시뻘건 불줄기가 지나가고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그런뒤, 그 집들을 보니 두 집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 졌습니다. 김집사님 지은 나무집과 한 성도가 지은 지푸라기 집이 나 타버렸습니다. 덩그라니 기초석만 남아 았어요. 이 분들 주님을 위해 세상에서 아무 것 한 일 없고 겨우 예수 공로 힘입어 구원만 받는 분들입니다. 마귀가 와서 놀립니다. 그리고 이 자들은 내가 지옥 데려 가야겟다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아니야, 그래도 이 사람들은 나를 믿었고 그 이 마에 내 이름이 있고, 그 가슴엔 내 피가 있어. 사랑하는 소자들아, 천국에 들어 오너라. 하십니다. 부끄럽고 몸둘바를 몰라.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그래서 눈물을 흘립니다. 한 편 감사의 눈물이고 또 한편 후회의 눈물입니다. 세상에 잇을 때 좀 더 하나님더 잘 섬길껄. 세상염려하다가 주님 멀리하고 충성한 번 제대로 못한게 너무너무 주님앞에 송구스럽구나 눈물이 흐릅니다.

그런데 불이 지나간 뒤에도 버젖이 남아 있는 두 집이 잇다. 금으로 지은 박집사 님 집과 보석으로 지은 윤집사님집이다. 하나님께서 흐뭇해 하시는데 갑자기 하늘 에 천사들이 천상의 악기들로 연주를 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노래를 부릅 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들, 땅위에 수고 끝나고 하늘의 상급 받으리. 죽도록 충성한 종 들이여! 어서 들어 오소서! 영광 할렐루야!" 하는데 천국문이 활짤 열렸고 저기서 주님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게십니다. 그 곳으로 향하는 정금유리길에 천사들 이 양쪽에 쫘-악 늘어서서 박수를 치며 수백가지 꽃가루를 뿌려 줍니다. 주님께 가까이 갔더니 주님이 달려나와 안아 주시며 "세상에서 날 위해 얼마나 고생 많이 했니." 하시며 정금 면류관 씌워 주십니다. 할렐루야! 기분은 하늘을 날 것같지 요. 그런데 눈물이 자꾸만 납니다. 감격의 눈물이죠. 주님, 제가 한 일없고 다 주 님 은혜지요. 그래서 면류관을 벗어 주님께 드립니다. 할렐루야!

<결론>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짓고 계신 믿음의 집은 어떻습니까 지푸라기나 나무로 집 을 짓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제 집이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우리 모두 금이나 보석 으로 믿음의 집을 지읍시다. 여러분의 신앙의 나무는 어떻습니까 믿음의 나무에 거름주고 물대주어 든든히 자라 열매맺도록 합시다. 그래서 금년도에 믿음에 많은 진보가 있고 조만간에 주님 오라 하시어 저 천국가서 놀라운 칭찬과 영광과 존귀 함을 상급으로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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